[CA] 미주밀알선교단 신임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부이사장에 권 준 목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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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밀알선교단이 2023년 새로 구성된 총단 위원회와 함께 미주밀알이사회의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발표했다. 

지난 2월 23일(목), 미주복음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미주밀알선교단 이사회 언론사 간담회에서는 이영선 이사장(미주복음방송 사장)과 권 준 부이사장(시애틀형제교회 담임)이 위촉되는 한편, 총단위원회 임원진으로는 총단장에 최재휴 목사(애틀란타밀알), 부총단장에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 사무국장에 김정기 목사(북가주밀알)가 조직되어 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영선 목사는 현재 미주복음방송 사장,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그룹 이사, 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이사장으로 선출된 권 준 목사는 서북미 최대의 한인교회인 시애틀 형제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시애틀밀알선교단과의 협력 및 교회 내 장애인 부서를 통해 활발히 장애인 사역을 섬겨오고 있다.

이영선 이사장은 “지난 1994년 평신도 후원이사로 뉴저지 밀알선교단울 도우며 밀알사역을 시작했다”라며 “2000년부터 남가주밀알단장으로 사역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밀알의 역사가 45년을 향해가고 있다. 밀알 사역을 시작할때 함께해오던 1기 사역자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새리더십에 1기사역자는 없으며 이는 밀알이 새로운 사역의 시대로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밀알의 새이사회가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그리고 2기 리더십이 잘 정착하도록 울타리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영선 이사장은 “이미 미국으로 이민을 오는 숫자가 줄어들고있다. 한국에서 오는 장애인들은 소수가 될것이다. 이는 부모들도 영어권이 될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들을 향한 비전제시와 그들이 교회에 정착하게 될것인데 그 역할을 밀알이 하게 될것”이라 말했다.

권 준 부이사장은 “밀알은 시애틀에도 지단이 있어서 함께 동역했다”며 “장애인이라는 특별한 삶을 사는 자들을 볼때 어떤 모양이든 섬겨야겠다는 마음으로 부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권 부이사장은 “부이사장으로 밀알 사역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교회차원에서 밀알을 어떻게 섬기고 동역하는데 담임목사로서 기여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미주지역에 1세대와 2세대 중간에서 장애선교사역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미주지역에 맞게 장애사역이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사명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부이사장직으로서 밀알을 섬기면서 앞으로 새로운 밀알시대를 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미주밀알 총단장 최재휴 목사(아틀란타밀알)는 “45년전 1979년 한국에서 한알의 밀알이 심겨졌다 현재 23개국에서 장애인 사역 감당하고 있다. 미주는 50개주 중 10개주에 밀알선교단 지단이 있으며 3개의 지소가 있다”라며 “미주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선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교회가 교회되는 일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주밀알선교단은 1987년 필라델피아에서 처음 사역이 시작됐으며, 미국 전역과 캐나다, 남미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