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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 김 전광훈 관계, 미국 로비 업체와 거액 계약으로 새로운 국면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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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영 김 전광훈 관계, 미국 로비 업체와 거액 계약으로 새로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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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3-02-27 | 조회조회수 : 1,0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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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김 하원의원에게 한반도 평화법안을 막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전광훈의 주장에 영 김 의원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한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광훈측이 이미 지난해 10월 24일 미국 워싱턴DC 소재 프라임 정책그룹(Prime Policy Group)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노컷뉴스'가 단독 보도했다


    이 사실을 단독보도한 CBS권민철 특파원에 따르면 컨설팅 계약의 전광훈측 계약자는 '자유일보(Jayu Press)'로 전광훈의 아들인 전에녹씨가 대표로 있는 매체다.


    '노컷뉴스'가 공개한 컨설팅 계약서에 따르면 프라임 정책그룹은 '북한 정부가 민간기관을 통해 남한 정부를 전복시키고 남한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려는 실질적인 활동에 대해 미 하원, 미 상원, 미 행정부를 교육시키는 것'을 포함한 자유일보측의 목적 달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일을 수행한다고 돼 있다.


    이를 위해 자유일보는 프라임 정책그룹에 1년간 매월 5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으로 보면 60만 달러에 이른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 금액은 미국에서 로비계약을 체결한 국내 모든 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다.


    대표적인 곳의 연간 계약금액을 보면 주미대사관 경제파트 28만 달러(3억 6568만원), 산업통상자원부 36만 달러(4억 7016만원), 삼성전자 48만 달러(6억 2688만원) 이다. 삼성보다 높은 금액이다.


    전광훈은 이런 계약을 한 상태에서 자신 있게 영  의원을 거론했는데 영 김 의원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미국의 정치 자금법을 들어 그런 로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었는데 이제 전광훈측은 합법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반대하는 로비를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1신) - 한반도 종전법안에 대한 영 김과 전광훈, 누구 말이 맞나(2월 21일)


    ‘이단 논란 목사와 한국계 미국 정치인의 커넥션’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지난 2월 1일 한국의 노컷뉴스에 실렸다. 권민철 특파원이 버니지아주 애난데일 발로 보낸 이 기사에 따르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산하 위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영 김(남가주 연방 하원 40지구, 이하 영 )의원과 협력해 미국 의회에서 추진중이던 '한반도평화법안'을 막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시간으로 1월 31일 버지니아 주 앤난데일에서 열린 교민 집회에서 전광훈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되던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통일을 하자는 사기극"이라며 혼란을 막기 위해서 2021년 영 김 의원을 만나 한반도 종전선언법안에 반대해 달라고 설득했다는 충격발언을 했다.


    종전법안의 공식 명칭은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으로 지난 해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민주)이 발의했고 민주당 의원들 40여 명이 서명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의 영 의원은 "북한 정권의 비핵화 약속이 없는 일방적인 종전 선언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공화당 의원 35명의 서명을 받아 '한반도평화법안' 무력화 서한을 바이든 행정부에 2021년 12월 7일 발송했다. 이 시기는 전광훈이 영 김 의원을 만났다고 하는 2021년 11월 말과 며칠 차이 나지 않는다.


    결국 이 법안은 이후 46명의 동의를 얻었으나 상임위 전체회의에 끝내 상정이 안돼 지난해 말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노컷 뉴스는 이 의혹을 보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실었다.


    전 목사가 대표로 있는 자유통일당의 2021년 12월 21일자 유튜브 영상에는 두 사람의 당시 만남에 대해 더욱 자세히 묘사돼 있다. 전 목사는 이 유튜브 동영상에서 자신이 영 김  의원을 만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핵심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그것이 효과를 봤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이 처음에는 자신을 만난 사실을 외부에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나중에 공개해도 된다는 연락을 해왔다고도 했다. 그는 당시 김 의원에게 '하원에 이어 상원 의원에도 진출하라고 권유하고 한국에서 후원도 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영 김 의원님 말고도 미국 교포중에 젊은 정치인들을 빨리 개발해서 일단 주지사를 한번 해야 된다, 그래야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으니 이 일에 앞장서 주면 한국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겠다고 격려했더니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하더라." 


    이에 논란이 커지자 노컷 뉴스는 후속기사(2월 6일) 를 통해 영 김 의원측의 반박 기사를 실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 전광훈을 만나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나 원론적인 차원이었고 김 의원 자신이 이미 이 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문제 될것이 없다는 취지의 해명이었다. 미주 중앙일보도 김 의원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의례적인 만남뿐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전광훈과 영 , 누구 말이 맞을까? 김의원은 전광훈의 정치 후원금 발언은 터무니 없다며 미국 법상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특유의 과장과 자기 과시욕을 감안할 때 일단은 김 의원의 주장이 옳은 것으로 보인다. 재선인데다가 최근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될 정도로 당내 입지가 탄탄한 김 의원이 엄격한 미국 정치자금법을 모르지 않을 터, 그런 경솔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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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은혜한인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영
    김 의원 출처 : 은혜한인교회 홈페이지


    중요한 건 그 문제가 아니다. 선거철이 되면 한인 후보들은 한인교회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교민 사회에서는 한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한인 의원들이 많이 배출되어아 한다는 여론이 형성된다. 결국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과 관계없이 무조건 한인이어서 찍어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한인 유권자 사이에 팽배해진다.


    한반도 평화를 무산시키는 것이 미주 한인들의 위상에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한반도의 정세가 불안하면 한인들의 위상도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한인교회나 노인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보수 여론은 한반도의 평화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김 의원은 전광훈과의 커넥션이 있었다는 의혹을 해명하면서 한반도 평화 법안 저지는 자신의 소신이라는 것을 밝혔다. 결국은 자신의 정치적 지향점이 한반도의 종전을 바라지 않는 입장과 같다는 오해를 피해가지 않은 셈이다. 


    참고로 한반도 평화법안을 발의할 당시 민주당 소속 한국계 앤디 김(뉴저지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 의원은 법안에 지지 서명을 했지만, 공화당 소속의 김 의원과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주) 의원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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