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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300여 명 “변화 필요하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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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4,7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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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루스서 차별 반대 평화 집회
샘 박 하원의원 “할 수 있다”
한인들도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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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둘루스 시청 앞 광장에 3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들은 ‘Black Lives Respected in Duluth(둘루스에서 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Koreans 4 Black Power!(블랙 파워를 위한 한인들)’ ‘My Skin Color Is Not a Crime(나의 피부색은 범죄가 아니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I can’t breathe(숨쉴 수 없어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를 외치며 웨스트 로렌스빌 스트리트와 뷰포드 하이웨이를 따라 행진했다.

한인을 포함한 여러 인종의 둘루스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둘루스 시청 앞 광장에 시민 3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둘루스에서 흑인의 생명은 존중받는다(Black Lives Respected in Duluth)’ ‘피부색은 범죄가 아니다(Color is not a crime)’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조지아 주의회의 유일한 한인인 샘 박 주 하원의원(민주)을 비롯해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과 브랜다 로페즈 주 하원의원(민주), 페니 풀 전미 유색인 지위 향상협회(NACCP) 귀넷 지부 대표 등이 참석해 연설했다.

샘박 의원은 “나는 여러분의 분노와 고통을 잘 안다”면서 “변화를 위해 우리는 투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오늘 모인 건 우리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낸시 해리스 둘루스 시장도 “우리는 조건 없는 사랑을 가져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우리 이웃을 알고, 거리의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난 오늘 여러분이, 사람들이 변화될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고 이런 일은 더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설이 끝난 뒤 시민들은 웨스트 로렌스빌 스트리트와 뷰포드 하이웨이를 따라 행진했다. 참석자들 사이사이에 가족, 친구와 함께 참석한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로렌스빌에 사는 한인 아그네스 안 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아시안으로, 한인으로 살면서 오랫동안 이곳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인스타그램을 보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 친구들과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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