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8000마리 잡았다” 오징어 컴백에 미소 번지는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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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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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부터 현재까지 오징어 943t 잡혀
지난해 같은 기간 212t 비교해 4배 이상 증가
2만원하던 오징어 물회 1만5000원에 팔아
“6월 들어 오징어가 옛날처럼 많이 잡혀 일할 맛 납니다. 오늘 둘이서 잡은 오징어만 8000마리가 넘어요.”
강원도 속초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는 한 어민이 한 말이다. 12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11일까지 동해안에서 잡힌 오징어는 943t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2t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어민들은 오징어 금어기가 풀린 뒤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조업을 시작했다. 현재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시·군에서 하루 평균 189척(연안자망 118척, 채낚기 42척, 정치망 29척)의 오징어잡이 배가 활동 중이다.
개체 수 감소로 ‘금(金)징어’라 불리는 동해안 오징어의 어획량이 크게 늘자 지난해 6월 20마리 한 두름에 최대 9만원 하던 오징어 가격은 최근 평균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속초수협에서 위판된 오징어 경우 1만7000원~2만4000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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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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