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복음주의자 겨냥한 반-트럼프 광고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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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에서 만든 트럼프 반대 정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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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공화당원들을 향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그들의 신앙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것을 촉구하는 정치 광고가 등장했다.
7월 14일에 발표된 이 광고에서는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 배경 음악으로 깔리는 가운데 스스로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이 등장해 트럼프와 그의 대통령직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트럼프의 말이나 행동-그가 2005년에 저지른 성적 공격을 자랑하는 영상과 그가 6월에 리트윗했던, “백인의 힘”을 외치는 지지자의 영상 등-을 기독교의 가르침과 성서에 대한 호소를 나란히 소개한다.
이 광고에서 체베스라는 이름의 한 공화당원은 “나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원칙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1분 정도의 이 광고 영상은 “함께 지켜내는 민주주의”라는 정치 활동 단체에서 조직한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광고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6월 1일 백악관 밖 라페이옛 공원에서 지역과 연방 경찰이 발사체와 최루탄을 사용해 강제로 시위자들을 해산했던 사건에 관해 언급한다.
시위대가 해산된 직후 트럼프는 성 요한 성당까지 걸어가 사진 촬영을 위해 성경책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광고에서 팻이라는 이름의 공화당원은 “그가 그 성경책을 든 그 순간 그는 이 대통령이 우리를 이용하고 있음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팻이 말할 때, 트럼프가 성경책을 들고 있는 모습과 2017년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인종주의자들이 행진하는 모습이 교차 편집되어 화면에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께서 절대로 정당화하지 않으실 만한 것들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당하는 것에 대해 저항해야 한다.”라고 팻은 말했다.
이 광고는 백인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지지세가 약화될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 대한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다. 공공 종교 연구소에 따르면 3월부터 5월까지 이 집단의 대통령 지지율이 15% 포인트 떨어졌다.
이런 광고가 나왔다는 사실은, 전략가들이 이 집단에 대한 트럼프의 장악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광고는 숀이라는 사람이 등장해 “공화당원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이 사람이 재선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라고 선언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크리스찬타임스 번역 박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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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타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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