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4,230회

본문

휘튼 칼리지 HDI, 교회 리오프닝 가이드라인 제시

00f736a3b4a4fee15df310da01b691c8_1593558636_8819.jpg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한 교회가 지난 7일 리오프닝해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사진=ABC 방송화면 캡처)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심했던 뉴욕주가 1차 경제재개를 시작하면서 교회들도 서서히 오프라인 예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뉴욕시를 제외한 뉴욕주 지역의 교회들은 오는 14일 주일예배부터 수용인원 25% 수준에서 현장예배를 드릴수 있다. 한인들이 집중되어 있는 뉴욕시의 경우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7월초 리오프닝 계획을 말하고 있지만, 오는 28일 주일예배부터 건물 허용인원의 25%까지 오프라인예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 역시 이번주부터 현장예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저지는 교회, 회당, 모스크등이 최대 50명, 또는 건물 허용인원의 25% 중 더 적은 숫자를 적용해 13일(토)부터 현장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새로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경우도 교회 수용인원의 25%, 또는 100명 이하(이중 적은 수)가 모일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이 적용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휘튼 칼리지의 ‘인도주의 질병 연구소'(HDI)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가 교회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문서를 발표했다. HDI는 지난 10일(수) ‘언제, 어떻게 현장예배로 복구할 것인가:교인들을 위한 실용 가이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많은 교회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리오프닝을 앞두고 있는 교회들이 안전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2페이지로 구성된 이번 문서는 교회 리오프닝을 앞둔 교인들과 목회자들에게 “인류애와 사랑, 인애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다음의 10가지 사항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22991_42366_5421.jpg
HDI는 교인들이 현장예배 참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사진=Reopning the Church 홈페이지)

1. 코로나19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인지하라.
“코로나19와 관련한 과학적 탐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과학자들은 백신이 만들어지기까지 바이러스는 미국내에서 계속적으로 요동칠 것이라고 예견한다. 바이러스와 질병은 우리에게 계속적인 위협이 될 것이다."

2. 감염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집에 머물러라.
“만일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예배 참석이 불편하다면, 계속해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한 교인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또한, 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의 계획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계속해서 온라인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했다면 그러한 계획과 이유를 교회와 공유하도록 하라.”

3. 위험한 결정에 대해서는 함께 의논하라.
“만일 교회가 잘못된 정보로 안전규칙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애정과 인내,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의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결정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적 입장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도하라. 그리고, 그들은 당신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4.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일치점을 찾으려 노력하라.
“교회 리오프닝과 관련해 일부는 당신과 같은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몇몇은 다를 수도 있다. 당신은 현장예배 재개를 위해 통일된 의견을 만들어가도록 도와야 한다. 일부 교인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상처를 받을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5.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준비하라.
“교회를 가기 전과 후에 반드시 손을 씻고, 교회에서 다녀온 후 마스크 역시 소독할 필요가 있다.”

6. 예배당뿐만 아니라 주차장에서도 거리두기를 유지하라.
“마스크를 쓰고, 차량 거울을 통해 마스크가 제대로 착용 되었는지 확인하라. 차량을 떠나기전과 예배 후에도 반드시 손세정제로 소독하라. 차량에서 나올때나 탑승할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배당으로 가는 길이나 주차장으로 돌아올 때에도 거리두기 규정을 지켜야 한다.”

7. 찬양할 때를 조심해야 한다.
“많은 전문가나 과학자들은 찬양이나 성가대의 합창을 아주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8. 물리적 접촉을 피하라.
“악수나 헌금바구니를 돌리는 행동과 같은 물리적 접촉 행위를 피하라.”

9. 교회 임직원들에게 증상을 공유하라.
“만일 당신이나 다른 사람이 예배후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을 보인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한 후 반드시 교회 리더들에게 알려야 한다.”

10. 인내심을 가져라.
“교회 리오프닝은 복잡하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다. 인내는 성령의 열매중 하나이며(갈5:22),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겸손해야 하며, 어느 누구도 코로나19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 또한, 우리와 완전히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라. 안전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타협해서는 안되지만, 언제나 인내하고 겸손해야 한다.”


뉴스M=양재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2건 261 페이지
  • “투표 빨리 하게 해달라” 시민권 신청자 집단 소송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코로나19로 미국 시민권 선서식이 연기되자 신청자들이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12일 전국이민자소송연합에 따르면 최근 필라델피아 지역 시민권 신청자 2명이 국토안보부, 이민서비스국(USCIS)을 상대로 시민권 귀화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집단…
  • [CA] 남가주 모롱고 카지노서 코로나 확진자 1명 발생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팜스프링스에서 15마일 떨어진 카바존에 위치한 모롱고 카지노 리조트&스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카지노 측이 지난 12일 발표했다.AP 보도에 따르면 리조트 측은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매니저는 무증상자로 고객과 직접 접촉하지 않았으며 완치할 때까지 출…
  • USC 부정 입학에 4만불 챙겨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대학원 부처장 유죄 인정 중국 유학생들의 USC 대학원 부정 입학을 도운 학교 관계자가 유죄를 인정했다.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들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고 입학 서류를 날조해 USC 대학원 입학을 도운 휴 키트 데이비드 청(36)이 사실상 유죄를 인정했다…
  • [CO] 콜로라도 한인교회 현장예배 재개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한인교회들, 그래도 "신중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한인교회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지 못하게 된 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간다. 5월 첫째 주간부터 미사를 시작한 덴버 한인천주교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한인 교회들은 콜로라도주의 재택명령이 내려진 3월 22…
  • [TX] 재미과기협, 과학기술 꿈나무 수상자 발표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My Video Story for STEM”KSEA STEM UCC 경진대회 수상자 사진 [재미한인기술자협회 제공]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오준석, KSEA)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
  • [IL] 일리노이 코로나19 테스팅 100만건 돌파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8일 현재 확진 12만7757명… 사망 5904명프리츠커 주지사 [AP]일리노이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관련, 또 하나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가 지난 5일 100만 건을 넘…
  • 00f736a3b4a4fee15df310da01b691c8_1593560219_8953.jpg
    [IL] '약탈•폭동 와중 빈둥거린 경찰'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연방하원 사무실 소파에 눕고 커피•팝콘 즐겨시카고 당국 "조사 후 철저한 책임 묻겠다" [러시 의원 사무실]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 흑인 남성이 숨진 후 촉발된 항의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번져 수많은 사업체들이 파괴되고 약탈 당하는 도중, 한가롭게 쉬고 있는 일부 경…
  • [NY] 한·흑 협력 강화 다짐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한·흑 협력 강화 다짐 뉴욕 한인 커뮤니티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지지하고 한·흑 협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뒷줄 왼쪽 네 번째)를 중심으로 한 한인단체 리더들은 13일 맨해튼 할렘에 위치한 정의의 집(House of J…
  • [IL] [로컬 단신 브리핑] IL 공화계 “복원 4단계 신속 이동” 요구 외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프리츠커(왼쪽) 주지사와 빌 브레이디 의장 [AP]▶주의원들 4주 대신 2주 요구에 프리츠커 “변화 없다”일리노이 주의회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JB 프리츠커 주지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복원 계획 진행 속도에 불만을 표했다.일리노이 주 상원 빌 브레…
  • [NJ] 뉴저지한국학교 온라인 종강식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뉴저지한국학교(교장 황현주)가 지난 12일(금요학교)과 13일(토요학교) 봄학기 온라인 종강식을 가졌다. 8학년은 졸업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장선생님의 격려사에 이어 졸업생들을 호명하고 학생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뉴저지한국학교의 개학은 오는 9월 11일…
  • [CA] 교통티켓 납부 마감일 90일 연장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LA카운티 법원 LA카운티 법원이 교통티켓 납부 마감일을 90일 연장한다고 밝혔다.법원은 티켓이 부과된 25만6000여명에게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내용을 15일 우편으로 발송했다. 코로나 사태로 대면 작업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며 과태료는 온라인으로도 납부할수 있다.…
  • 미 아카데미상 시상식, 코로나19로 내년 4월로 연기
    연합뉴스 | 2020-07-01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역대 네번째…출품작 심사기간 연장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연기됐다.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
  • 통신 대란 T-모빌 빼고 '정상화'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버라이즌ㆍAT&T "우리 잘못 아니다" 15일 오전 발생한 메이저 이동통신사의 장애 현상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T-모빌은 오후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LA시간)부터 전국 곳곳에서 통신 장애 현상이 발생했…
  • 흑인사망에 보건·경제위기까지…갤럽 '미 국민 자부심 최저'
    연합뉴스 | 2020-07-01
    2001년 조사 이후 가장 낮아…"국가 방향에 만족" 20% 그쳐 미국인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갤럽과 미 언론에 따르면 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18세 이상 미 성인 1천34명을…
  • 코로나 19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 복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7-01
    교회출석 못하면서 소원해진 관계회복은 이렇게…성도의 고충 알아주고 용기주는 목회자 행동 필요 ▲ 내가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과 같다는 가정에서 오해와 스트레스가 온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A 집사는 며칠 전 초인종 소리에 놀라 문을 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찾아…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