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수만 명 할리우드 또 가득 메웠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수만 명 할리우드 또 가득 메웠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수만 명 할리우드 또 가득 메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3,715회

본문

지난주 이어 14일 대규모 시위
성소수자들도 행진 대신 동참
팜데일서도 "흑인 사망 수사"


00f736a3b4a4fee15df310da01b691c8_1593556334_8747.jpg
14일 할리우드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진행됐다. 이번 시위에는 성소수자들이 취소된 ‘LA프라이드 퍼레이드’ 대신 대거 동참했다. 할리우드 블러바드를 가득 메운 2만여명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시애틀과 애틀란타 등 일부 도시에서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구호로 대표되는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LA에서도 대규모 평화 시위가 진행됐다. 지난주에 이은 대규모 시위다. 7일에는 3만여 명이 모였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현재 2만 명의 시위대가 차이니즈시어터 앞 할리우드 불러바드를 가득 메웠다. 하일랜드 애비뉴에서 라브레아까지 이어진 이번 행진은 ‘흑인자문위원회(Black Advisory Board)’가 기획했으며 성소수자 단체 ‘흑인 LGBTQ+’가 합류했다.

성소수단체들은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축제 ‘LA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한 대신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는 인종차별과 체계적 인종주의 그리고 모든 형태의 억압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일부 운동가들은 명예의 전당에 새겨진 트럼프 대통령의 별 주위에 모여 분열을 초래하는 언행을 이어가고 인종차별에 대해 무감각한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

시위에 참여한 LA 반파시즘 단체의 운영자는 “트럼프는 결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과 별개가 아니다.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와 집행 역시 관련이 있다”며 “우리는 이 악몽 속에서 하루도 더 살 수 없다”고 외쳤다.

한편 LA 북쪽에 위치한 팜데일시에서는 조지 플로이드가 아닌 20대 흑인 청년 로버트 풀러의 사망이 촉발한 시위가 진행됐다.

풀러는 지난 10일 오전 4시쯤 팜데일 시청 인근의 한 공원에서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팜데일 경찰은 이틀이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풀러의 사망이 자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풀러의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인종차별 관련 범죄일 수 있다며 독립적인 부검을 통해 명확한 진상을 조사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렇게 풀러 사망 논란이 확산, 시위 양상을 띠자 정부 리더들이 적극 나서 사건의 전면 재조사를 약속하고 나섰다.

스티븐 호프바우어 팜데일 시장은 “경찰과 검사관 등 모든 조사기관이 협력해 이번 사건을 다시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캐서린 바거는 “오늘 하비에르 베세라 검찰총장에게 풀러 사망에 있어 독립적인 수사를 요청했다” 며 "주민들과 가족이 받아들일 만한 답변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조지 풀로이드 사망 후 3주째 주말을 맞은 14일 전국적으로도 시위가 진행됐으며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만 최소 10여 개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열렸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오수연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7건 261 페이지
  • 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뉴스M | 2020-07-01
    휘튼 칼리지 HDI, 교회 리오프닝 가이드라인 제시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한 교회가 지난 7일 리오프닝해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사진=ABC 방송화면 캡처)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심했던 뉴욕주가 1차 경제재개를 시작하면서 교회들도 서서히 오프라인 예배를 준…
  • [이민법 칼럼] 흔들리는 이민 법원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케이스가 이민 법원에 넘어가더라도, 운이 좋으면 이민판사가 케이스를 행정적으로 마감하는 것으로 일단 끝나는 일이 많았다. 그런 케이스는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 한 사실상 그 상태로 반영구적으로 남아 있었다. 이제는 그것이 불가능해진 것인가?과거에는 이민판사나 이민항소심…
  • 페루 대성당 채운 5,000명의 얼굴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14일 페루 리마의 대성당에서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체축일 미사가 열린 가운데 이날 신도석은 5,000여 명의 얼굴로 가득 찼다. 바로 페루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인구 3,300만 명가량의 페루에선 현재까지 약 23만 명이 코로나1…
  • 코로나19 변종 초강력 전염성 첫 연구한 재미 최혜련 교수
    연합뉴스 | 2020-07-01
    ▶ 변이 바이러스 D614G 특성, 세계 첫 분석…세포배양 실험서 10배 전염성▶ 스파이크 단백질 많아 세포침투에 유리…백신개발에는 영향 없어(워싱턴=연합뉴스) 재미 한인 여성 과학자인 최혜련 스크립스연구소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D614G’가 변이전 …
  • 미국 “성별은 태어날 때 결정”…보건분야 트랜스젠더 권리 박탈
    연합뉴스 | 2020-07-01
    ▶ 트럼프 행정부, 前정부 반차별 조항서 성별 기준을 ‘생물학적 성별’로 제한▶ 성소수자 단체 “의료인이 거절할 여지 열어줘…소송하겠다” 반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건 분야에서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 철회를 확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 [CA] 타운 차량 절도 용의자 체포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14일 차량 절도 용의자 체포를 위한 교통 통제로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오크우드 애비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오전 8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헬기와 순찰 차량 10여 대를 동원해 2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 오크우드 길에서 경찰이 격렬하게 …
  • 미 대법 '성적성향 고용차별은 위법'…성소수자 권리에 새분수령
    연합뉴스 | 2020-07-01
    "민권법은 동성애자·트랜스젠더 이유로 해고 금지"…LGBT 근로자 보호 확대성소수자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워싱턴의 대법원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대법원은 15일(현지시간)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해고…
  • [CA] 팜데일ㆍ애틀랜타 흑인 사망 ‘제2의 플로이드’ 되나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처리 결과 따라 시위 또다시 과격화될 가능성↑지난 주말 할리우드 거리에서 흑인 시위자가 '로버트 풀러는 영원하리'라는 문구를 치켜든채 행진하고 있다.경찰은 당초 자살로 판명된 그의 죽음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중이다. [AP]지난주 가주ㆍ조지아에서 잇따라 흑인이 사망한 …
  • [WA] UW, SATㆍACT 반영 안한다…내년 입시부터 영구적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학(UW)이 앞으로 SAT와 ACT 점수를 지원자 입학 사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미국 대학 상당수는 그동안 SAT와 ACT 점수를 통해 입학 예정자들의 자질을 평가해왔지만 이 시험들이 비싼 준비비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자질을 평가하…
  • [WA] 시위 현장서 경찰차량 5대 불지른 20대 여성 체포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조지 플로이드(46) 사망사건으로 경찰의 과잉진압 및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시애틀에서도 가장 격렬하게 열렸던 지난 달 말 경찰차량 5대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체포됐다.연방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폭동에 가담해 6가와 파인 스트릿 노스트롬 백화점…
  • [WA] ‘캐피톨 힐’ 전세계 논란 중심에 보수언론 비난…시장 '문제없어'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 ‘자치구역’선포…BLM 도로페인트 시위대는 11일 자치구역 도로에 이번 시위의 모토인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대형 문구를 하얀색 페인트로 칠했다./AP전세계에서 일고 있는 경찰 과잉진압 항의 및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와중에…
  • [CA] ‘평통’ 온라인 문예 공모전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 6월 30일 마감·대상 200만원▶ 평화통일·남북공동올림픽 주제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주최하고 SF협의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이 열린다.북가주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로…
  • 'K-pop, 흑인 음악에 진 빚 갚을 때 됐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 SF크로니클지, BTS 등 K-pop 스타들 ‘인종 차별 시위’ 동조 보도 SF크로니클지가 6월 9일 문화면을 통해 한국계 드랙 퀸 소주<사진> 등의 인터뷰를 인용, K-pop이 그동안 흑인 음악에 진 빚을 갚을 때가 됐다”고 보도했다.조지 플로이드…
  • [CA] 인랜드교회 장학생 모집
    KCMUSA | 2020-07-01
    2020년 7월 31일 인랜드교회가 장학생을 모집한다. 남가주 지역 거주자로서 ▶대학 및 대학원생 ▶신학생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6월20까지다. 신청서류 및 구비서류는 인랜드교회 웹사이트(www.inlandchurch.org)에서…
  • 조지 플로이드와 한인교회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 문일룡 칼럼 미니애폴리스 백인 경찰의 과잉 폭력 사용에 의해 빚어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전국에서 항의 시위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성 요구가 드높다. 며칠 전에는 내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도 백인 경찰이 제 정신이 아닌 듯 해 보이는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