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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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한상대회)가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 라는 주제로 10월 11일(현지시간)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 재외동포경제단체의 공동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먼저 11일 오후 4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에서는 재외동포청기와 미주한인회 총연합기를 든 기수들의 입장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사진)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미주이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가 설립된 40주년이 되는 해다. 또한 750만 재외동포의 숙원이자 재외동포청 설립후 열리는 첫 대회”라며 대회의미를 설명했다.
이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동포기업 및 해외기업간 비즈니스 매칭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기조연설했다. 김 회장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세계 6위의 수출강대국이었지만 60년 전만해도 국민소득이 82달러였던 최빈국이었다. 당시 수출상품은 가발이었다”며 “가발수출이 완구 수출로 확대되었고 금성텔레비전, 포니자동차의 수출로 이어졌고 현재는 조선과 스마트폰 등을 포함 세계경제를 이끄는 선진국이 되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은 재외동포 경제인과 기업인이 있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백악관 환영행사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우리 중소기업에서 만든 제품이 세계 어디에서나 잘 팔리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K팝, K뷰티, K푸드가 인기를 끌고있고 이중에는 중소기업 제품도 많다”고 말하며 “한국이 수출통해 성장했듯이 지금의 위기도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로 극복해야 한다. 재외 경제인도 현지 네트웍 가지고 있듯 한국제품도 잘팔릴수있게 영업사원되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기문 회장은 “한상네트워크도 유대인과 중국처럼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의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것이다. 새로운 수출길이 열게 되는 시발점이 될 수있다. 이곳에 모인 기업인들이 한국상품의 홍보대사 돼주실것을 당부드린다”고 당부하며 기조연설을 마쳤다.
김진표 국회의장, 개빈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영상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 남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무대예술인그룹 ‘시선’에서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발표한 ‘뮤지컬 도산’이 선보였다. 이외에도 보이그룹 나인아이의 공연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완 주 LA 총영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샤론 퀵실바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에슐리 앳킨 애너하임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스티브 존스 가든그로브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4일(토)까지 계속되며, 대회 기간 동안 100여 개의 한인 기업인 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미국 조달 진출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대회장 내 전시장에는 60개 부스가 설치돼 한국의 우수 브랜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어 및 방문자들과 상담 및 미팅의 시간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