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욕하고 차 부수고…“네 나라 돌아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욕하고 차 부수고…“네 나라 돌아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욕하고 차 부수고…“네 나라 돌아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7,111회

    본문

    LA 인근서 인종차별 잇따라
    토런스 욕설 여성 신원 공개
    이웃 차량 부순 여성은 체포


    00f736a3b4a4fee15df310da01b691c8_1593555953_5469.jpg

    최근 토런스 공원에서 아시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혐오발언을 퍼부은 히스패닉계 백인 중년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토런스 경찰국은 롱비치에 거주하는 리나 에르난데스(56·사진)가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는 인종차별 동영상 속 가해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0일 토런스의 찰스 H. 윌슨 공원에서 운동 중이던 필리핀계 여성을 향해 “여기는 너네 집이 아니다. 우리는 너같은 사람들을 원하지 않는다. 빨리 너의 X같은 나라로 돌아가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곧이어 그는 주차장 차량에서 딸 둘과 함께 있었던 42세 아시안 남성을 향해서도 “야 중국인아! 너네가 쓰는 말 알아듣지 못하겠으니까 돌아가라”고 했다. 아시안 남성은 여성을 향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알아라”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라면서 총 3건의 사건을 모두 시검찰로 넘겨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런스에 이어 채츠워스에서는 중년 여성이 이웃 차량을 파손한 뒤 인종차별 발언을 퍼붓는 동영상이 수백만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샌퍼낸도밸리 채츠워스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망치 2개로 이웃의 세단 차량을 파손했다. 이웃 히스패닉계 여성이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음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차를 부쉈고 여성에게 다가가 “내 동네에서 꺼져라”라며 “멕시코로 돌아가라”고도 외쳤다. 피해여성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는 “내 동네에서 꺼져라. 경찰을 부를테면 불러봐라!”라고 소리쳤다. 곧이어 그는 쓰레기통을 히스패닉계 여성이 거주하는 잔디 쪽으로 뒤집어 엎은 뒤 다른 이웃과 육체적인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동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52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 중이다.

    차량 주인이라고 밝힌 에디 페레즈는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었다. 그는 연예전문 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작년 초 이사온 뒤 이 여성으로부터 계속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백인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지난 10일 체포됐으나 코로나 사태 규정에 따라 다음 날 풀려났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원용석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259 페이지
    • 코로나 19로 인해 소원해진 관계 복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7-01
      교회출석 못하면서 소원해진 관계회복은 이렇게…성도의 고충 알아주고 용기주는 목회자 행동 필요 ▲ 내가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과 같다는 가정에서 오해와 스트레스가 온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A 집사는 며칠 전 초인종 소리에 놀라 문을 열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찾아…
    • 현장예배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따라야 할 10가지
      뉴스M | 2020-07-01
      휘튼 칼리지 HDI, 교회 리오프닝 가이드라인 제시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한 교회가 지난 7일 리오프닝해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사진=ABC 방송화면 캡처)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심했던 뉴욕주가 1차 경제재개를 시작하면서 교회들도 서서히 오프라인 예배를 준…
    • [이민법 칼럼] 흔들리는 이민 법원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케이스가 이민 법원에 넘어가더라도, 운이 좋으면 이민판사가 케이스를 행정적으로 마감하는 것으로 일단 끝나는 일이 많았다. 그런 케이스는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 한 사실상 그 상태로 반영구적으로 남아 있었다. 이제는 그것이 불가능해진 것인가?과거에는 이민판사나 이민항소심…
    • 페루 대성당 채운 5,000명의 얼굴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14일 페루 리마의 대성당에서 카를로스 카스티요 대주교의 집전으로 성체축일 미사가 열린 가운데 이날 신도석은 5,000여 명의 얼굴로 가득 찼다. 바로 페루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이었다. 인구 3,300만 명가량의 페루에선 현재까지 약 23만 명이 코로나1…
    • 코로나19 변종 초강력 전염성 첫 연구한 재미 최혜련 교수
      연합뉴스 | 2020-07-01
      ▶ 변이 바이러스 D614G 특성, 세계 첫 분석…세포배양 실험서 10배 전염성▶ 스파이크 단백질 많아 세포침투에 유리…백신개발에는 영향 없어(워싱턴=연합뉴스) 재미 한인 여성 과학자인 최혜련 스크립스연구소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종인 ‘D614G’가 변이전 …
    • 미국 “성별은 태어날 때 결정”…보건분야 트랜스젠더 권리 박탈
      연합뉴스 | 2020-07-01
      ▶ 트럼프 행정부, 前정부 반차별 조항서 성별 기준을 ‘생물학적 성별’로 제한▶ 성소수자 단체 “의료인이 거절할 여지 열어줘…소송하겠다” 반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보건 분야에서 트랜스젠더(성전환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 철회를 확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 [CA] 타운 차량 절도 용의자 체포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14일 차량 절도 용의자 체포를 위한 교통 통제로 LA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오크우드 애비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오전 8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헬기와 순찰 차량 10여 대를 동원해 20대 용의자를 체포했다. 오크우드 길에서 경찰이 격렬하게 …
    • 미 대법 '성적성향 고용차별은 위법'…성소수자 권리에 새분수령
      연합뉴스 | 2020-07-01
      "민권법은 동성애자·트랜스젠더 이유로 해고 금지"…LGBT 근로자 보호 확대성소수자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이 워싱턴의 대법원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AP](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 대법원은 15일(현지시간)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해고…
    • [CA] 팜데일ㆍ애틀랜타 흑인 사망 ‘제2의 플로이드’ 되나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처리 결과 따라 시위 또다시 과격화될 가능성↑지난 주말 할리우드 거리에서 흑인 시위자가 '로버트 풀러는 영원하리'라는 문구를 치켜든채 행진하고 있다.경찰은 당초 자살로 판명된 그의 죽음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중이다. [AP]지난주 가주ㆍ조지아에서 잇따라 흑인이 사망한 …
    • [WA] UW, SATㆍACT 반영 안한다…내년 입시부터 영구적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학(UW)이 앞으로 SAT와 ACT 점수를 지원자 입학 사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미국 대학 상당수는 그동안 SAT와 ACT 점수를 통해 입학 예정자들의 자질을 평가해왔지만 이 시험들이 비싼 준비비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자질을 평가하…
    • [WA] 시위 현장서 경찰차량 5대 불지른 20대 여성 체포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조지 플로이드(46) 사망사건으로 경찰의 과잉진압 및 인종차별 항의시위가 시애틀에서도 가장 격렬하게 열렸던 지난 달 말 경찰차량 5대에 불을 지른 20대 여성이 체포됐다.연방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폭동에 가담해 6가와 파인 스트릿 노스트롬 백화점…
    • [WA] ‘캐피톨 힐’ 전세계 논란 중심에 보수언론 비난…시장 '문제없어'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 ‘자치구역’선포…BLM 도로페인트 시위대는 11일 자치구역 도로에 이번 시위의 모토인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대형 문구를 하얀색 페인트로 칠했다./AP전세계에서 일고 있는 경찰 과잉진압 항의 및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와중에…
    • [CA] ‘평통’ 온라인 문예 공모전
      미주한국일보 | 2020-07-01
      ▶ 6월 30일 마감·대상 200만원▶ 평화통일·남북공동올림픽 주제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주최하고 SF협의회가 주관하는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 공모전이 열린다.북가주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로…
    • 'K-pop, 흑인 음악에 진 빚 갚을 때 됐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1
      ▶ SF크로니클지, BTS 등 K-pop 스타들 ‘인종 차별 시위’ 동조 보도 SF크로니클지가 6월 9일 문화면을 통해 한국계 드랙 퀸 소주<사진> 등의 인터뷰를 인용, K-pop이 그동안 흑인 음악에 진 빚을 갚을 때가 됐다”고 보도했다.조지 플로이드…
    • [CA] 인랜드교회 장학생 모집
      KCMUSA | 2020-07-01
      2020년 7월 31일 인랜드교회가 장학생을 모집한다. 남가주 지역 거주자로서 ▶대학 및 대학원생 ▶신학생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6월20까지다. 신청서류 및 구비서류는 인랜드교회 웹사이트(www.inlandchurch.org)에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