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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학자들 공동성명에 150명 신학자들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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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4,2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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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베리신학교 성서학 교수인 크레이그 키너,
남침례신학교 학장 앨 몰러와 그렉 앨리슨 교수,
달라스신학교 데렐 복(Darrell Bock) 교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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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에서 기독교교육국제연합회장인 데이비드 도커리(David Dockery) 교수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Trinity Newsroom news.tiu.edu)

24명의 복음주의 학자들이 인종차별주의를 “복음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기독교 역사 전반에 존재했던 인종차별주의를 인정하는 공동성명서에 화요일(16일) 현재 150명 이상이 서명했다. 

"복음과 인종차별"에 관한 이 성명서는 월요일(15일) 미네소타 주에서 아프리카 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 된 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레이샤드 브룩스 또다시 살해돼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를 계속하면서 발표됐다.

성명서는 "오늘날의 상황은 성명서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성명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며, “복음주의적 학자들로서 우리는 인종차별주의가 성경과 복음에 반하는 것으로 분명하게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교육국제연합회장인 데이비드 도커리(David Dockery)에 따르면, 이 성명서는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의 집행위원회에서 나온 것이다.

복음주의신학회는 1949년에 설립되었으며 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학자, 교수, 목사 및 신학생들이 속해 있다.

성명서는 기독교 역사에는 노예무역 폐지론자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와 같은 “정의를 부르짖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러나 “부정적으로 주변의 부당한 문화의 가치에 동화된 사람들”도 많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성명서 작성자들에 따르면 이제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들, 우리의 기관들, 교회들 및 지역사회에서 복음에 따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슬퍼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성명서는 "우리는 최근 사건에 대해 슬퍼하면서, 성명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는 복음이 인종주의에 반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복음의 사람들도 반드시 반대해야 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성명서는 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이자 애즈베리신학교 성서학 교수인 크레이그 키너(Craig Keener), 남침례신학교 교수 그렉 앨리슨(Gregg Allison) 및 남침례신학교 학장 앨 몰러(Al Mohler)가 서명했다.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남침례회신학교는 2018년에 학교의 인종 차별 역사와 과거 노예 제도에 대한 지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몰러 학장은 남침례회 연맹에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상속된 흑인 차별 문화에 대한 완전한 단절”을 요청했었다.

다른 서명자로는 베일로대학 뚜렛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석좌교수로 활동 중인 폴 포웰(Paul W. Powell), 휘튼 칼리지 신학 부교수인 빈센트 바코테(Vincent Bacote), 달라스신학교 신약부 주임 연구 교수인 데렐 복(Darrell Bock) 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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