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학자들 공동성명에 150명 신학자들 서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복음주의 학자들 공동성명에 150명 신학자들 서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복음주의 학자들 공동성명에 150명 신학자들 서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4,209회

본문

애즈베리신학교 성서학 교수인 크레이그 키너,
남침례신학교 학장 앨 몰러와 그렉 앨리슨 교수,
달라스신학교 데렐 복(Darrell Bock) 교수 등


e44f74826da911785e6285c19331e9b3_1593624014_8252.jpg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에서 기독교교육국제연합회장인 데이비드 도커리(David Dockery) 교수가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Trinity Newsroom news.tiu.edu)

24명의 복음주의 학자들이 인종차별주의를 “복음과는 반대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기독교 역사 전반에 존재했던 인종차별주의를 인정하는 공동성명서에 화요일(16일) 현재 150명 이상이 서명했다. 

"복음과 인종차별"에 관한 이 성명서는 월요일(15일) 미네소타 주에서 아프리카 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살해 된 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레이샤드 브룩스 또다시 살해돼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를 계속하면서 발표됐다.

성명서는 "오늘날의 상황은 성명서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성명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며, “복음주의적 학자들로서 우리는 인종차별주의가 성경과 복음에 반하는 것으로 분명하게 규정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교육국제연합회장인 데이비드 도커리(David Dockery)에 따르면, 이 성명서는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의 집행위원회에서 나온 것이다.

복음주의신학회는 1949년에 설립되었으며 신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학자, 교수, 목사 및 신학생들이 속해 있다.

성명서는 기독교 역사에는 노예무역 폐지론자 윌리엄 윌버포스(William Wilberforce)와 같은 “정의를 부르짖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러나 “부정적으로 주변의 부당한 문화의 가치에 동화된 사람들”도 많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성명서 작성자들에 따르면 이제 기독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자신들, 우리의 기관들, 교회들 및 지역사회에서 복음에 따라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슬퍼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성명서는 "우리는 최근 사건에 대해 슬퍼하면서, 성명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그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우리는 복음이 인종주의에 반대하고 있으며 따라서 복음의 사람들도 반드시 반대해야 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성명서는 복음주의신학회 회장이자 애즈베리신학교 성서학 교수인 크레이그 키너(Craig Keener), 남침례신학교 교수 그렉 앨리슨(Gregg Allison) 및 남침례신학교 학장 앨 몰러(Al Mohler)가 서명했다.

켄터키 주 루이빌에 있는 남침례회신학교는 2018년에 학교의 인종 차별 역사와 과거 노예 제도에 대한 지원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몰러 학장은 남침례회 연맹에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상속된 흑인 차별 문화에 대한 완전한 단절”을 요청했었다.

다른 서명자로는 베일로대학 뚜렛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석좌교수로 활동 중인 폴 포웰(Paul W. Powell), 휘튼 칼리지 신학 부교수인 빈센트 바코테(Vincent Bacote), 달라스신학교 신약부 주임 연구 교수인 데렐 복(Darrell Bock) 교수 등이 있다.


KCMUSA.org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86건 257 페이지
  • “EIDL 긴급재난융자 신청하세요”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SBA, 15일 프로그램 재오픈직원 1인당 1천불 그랜트도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한 긴급 재난융자 EIDL(Economic Injury Disaster Loan) 프로그램 운영을 지난 15일부터 재개했다.SBA는 “EIDL 신청을…
  • [NJ] 뉴저지교협 1차 모금 2만3500달러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코로나19, 미자립 교회 돕기13개 교회 각각 1000불씩2차 지원 및 모금도 진행17일 뉴저지한인회 손한익 회장(왼쪽)이 코로나19로 인해 렌트를 내지 못하는 어려운 교회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오른쪽)에 성금 1000달러를 전달…
  • [이민자의 자녀양육] 아버지 날 Father’s Day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방학을 맞은 아들이 집에 오면서 손목시계를 사왔다. 아버지 날 선물이란다. 금색과 은색의 묵직한 시계인데 제법 부티가 난다.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시계가 빛의 힘으로 가기 때문에 건전지를 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생각지도 안했는데 아들한테서 선물을 받으니 기분…
  • [NY] '한인 교계, 사회 정의 전면에 나서야…'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뉴욕 대표 흑인목사 버나드-황영송 목사 대담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과 관련, 미 전역에서 비폭력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을 대표하는 흑인 목사인 A.R. 버나드 목사(왼쪽·크리스찬 컬처 센터)와 뉴욕교협 산하 뉴욕아시안청소년센터 대표 황영송 …
  • [CA] 노인들 계모임으로 엮여 못 빠져나와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현장제보ㅣ한인타운 사설 게임장 들여다보니…업주가 계주, 이탈 못하게 단속주방 갖추고 식사까지 무료로카지노 출신 전문 딜러도 고용 [속보] “아는 분이 노인 아파트에 사는데. 그 분 남편도 있고, 남편이 버젓한 직장도 다녀요. 본인도 웰페어 또박또박 타고. 그런데 항상…
  • 미 남서부, 코로나19 새 확산지로…약 10개주 신규환자 최다
    연합뉴스 | 2020-07-02
    "환자 50%가 증가했다면 검사 확대 탓 아닌 지역사회 확산"경제 재개로 문 열었다 환자 발생에 다시 문 닫는 식당 잇따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 주(州) 등 미국 남서부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
  • [지성은 목사의 수요 말씀시리즈] 오병이어의 기적
    KCMUSA | 2020-07-02
      [지성은 목사의 수요 말씀시리즈] 표적을 통해 인도하시는 예수님 5 오병이어의 기적
  • 미국서 흑인 하녀 얼굴 들어간 130년 역사 팬케이크 로고 퇴출
    연합뉴스 | 2020-07-02
    '앤트 제미마'…로고 없애고 브랜드 명칭 바꾸기로  흑인 노인 이미지 쓰던 '엉클 벤스'도 "브랜드 진화시킬 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인종 차별 철폐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흑인 여성의 얼굴을 로고로 써온 130년 역사의 팬케이크·…
  • [CA] 한나 김 양 어머니도 위독…폐이식 받아야 살 수 있어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아버지, 할머니 5월에 타계 코로나19로 아버지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한나 김 양 남매가 어머니마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한나 김 양은 일가족 5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걸려 투병하던 중, 지난 5월 할머니…
  • [CA] '얼굴 좀 가리지'…한인 쇼핑객 불만 ‘부글부글’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지침 완화 후 마스크 미착용 증가‘타인종 업소 회피’로 이어지기도라구나비치 시 “서비스 거부해야” 한인 업소가 밀집된 쇼핑몰을 찾는 타인종은 마스크를 잘 쓰는 편이다. 사진은 부에나파크의 H마트 몰을 찾은 타인종 젊은이들의 모습.어바인의 40대 주부 린다 황씨는 지…
  • [MN] 그가 시든 곳엔 또 다른 생기가…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미네소타 조지 플로이드 현장을 가다 공권력 없는데 되레 평화롭고바리케이드 있는데 자유로워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컵푸즈 마켓 앞은 여전히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컵푸즈 마켓 앞은 여전히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수많은 꽃이 회색빛 아…
  • [CA] 약 도둑 기승…LA 일대 약국 177곳 피해
    미주중앙일보 | 2020-07-02
    한인 약국도 11곳 당해 최근 LA 소요사태를 틈타 약국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LA타임스는 LA카운티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약국 177곳이 최근 절도 등 범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마약단속국(DEA)은 최근 흑인 항…
  • [상파울] 박주성 남미복음신문 발행인 브라질 한인회 총무로 선출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2
    박주성 남미복음신문 발행인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는 지난 6월 7일(주일)부로 그동안 서기를 맡고 있던 박주성 씨(41, 남미복음신문 발행인, 사진)를 총무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홍창표 한인회장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총무직에 서기를 담당하고 있던 박주성 씨를 내정…
  • [CA] 교계 '우리도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 반대'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2
    연합감리교 감독회.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성명서를 냈다[사진:umc.org] PCUSA, 남가주하와이대회 한인교협 ‘우리의 입장’ 발표UMC감독회의 “인종차별 종식위해 모든 감리교인은 행동할 때” 미네아폴리스에서 발생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백인경찰의 …
  • 복음주의 학자들 공동성명에 150명 신학자들 서명
    KCMUSA | 2020-07-02
    애즈베리신학교 성서학 교수인 크레이그 키너,남침례신학교 학장 앨 몰러와 그렉 앨리슨 교수,달라스신학교 데렐 복(Darrell Bock) 교수 등▲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에서 기독교교육국제연합회장인 데이비드 도커리(Dav…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