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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 그가 시든 곳엔 또 다른 생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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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3,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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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조지 플로이드 현장을 가다

    공권력 없는데 되레 평화롭고
    바리케이드 있는데 자유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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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컵푸즈 마켓 앞은 여전히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컵푸즈 마켓 앞은 여전히 추모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꽃이 회색빛 아스팔트길 곳곳을 덮고 있었다. 본연의 색을 잃은 꽃은 그저 애처롭다.

    시듦은 시간의 흐름을 내포한다. 잠시 쪼그려 앉았다. 시든 꽃에 손을 대보았다. 생기가 없으니 쉽사리 바스라졌다.

    조지 플로이드는 그 길 위에서 시들었다. ‘8분46초’. 짓눌림에 생명을 잃어간 시간이다.

    지난 16일 미니애폴리스 지역 시카고 애비뉴와 이스트 38가를 찾았다. 분노와 저항이 들불처럼 번져나간 곳이다. 지금은 역설의 지점이다. 죽음을 통해 인식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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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발생 장소인 시카고 애비뉴와 이스트 38가 사거리 중심에는 흑인 민권 운동의 상징인 '블랙 파워 설루트(Black Power Salute)'가 자리하고 있다.

    <관계기사 6면>

    플로이드가 숨진 지 23일째다. 당시 사건은 동네 마켓인 ‘컵푸즈(Cup Foods)’ 바로 앞에서 발생했다.

    미네소타주는 업주가 위조 지폐를 발견하면 반드시 경찰에 알려야 한다. 컵푸즈는 규정에 따라 플로이드가 내놓은 위조 지폐(20달러)를 경찰에 신고해야 했다.

    컵푸즈를 운영하는 마하무드 아부마야레씨는 “플로이드는 살해됐다”고 단언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미니애폴리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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