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흑인 59%·백인 31% '경찰이 부당하게 대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영국 흑인 59%·백인 31% '경찰이 부당하게 대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영국 흑인 59%·백인 31% '경찰이 부당하게 대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511회

    본문

    CNN 여론조사…"영국서 흑인이 백인보다 인종차별 2배가량 크게 실감"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10505_463.jpg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백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미국에서 인종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차별 정도도 인종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사반타/콤레스가 지난 12~14일 흑인 500명 및 소수인종을 포함한 영국 성인 1천53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 흑인은 백인보다 인종차별적 요소를 2배 이상 크게 실감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흑인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가 경찰 공무집행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존중받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지만, 백인은 26%에 그쳤다.

    경찰이 친구나 가족을 부적절하게 대우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도 흑인은 약 10명 중 6명에 해당하는 59%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백인은 31%만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나아가 흑인 응답자 중 54%는 영국 경찰이 제도적으로 인종차별을 규범화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백인은 흑인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27%만 그렇다고 답했다.

    또 노예무역이나 식민지 시대와 관련한 인물들의 동상에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도 흑인 응답자의 3분의 2인 6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백인은 30%에 그쳤다.

    문제의 동상에 다른 이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흑인 응답자의 81%가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으며, 백인은 64%가 이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인종차별 규탄 움직임과 함께 논란이 되는 동상들을 철거하는 시위대나 정부 움직임에 대해서도 흑인 응답자의 60%가 지지를 보낸 반면, 백인은 28%만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이 흑인을 대표하지 못한다는 문항에서는 흑인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백인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27%가 그렇다고 답변해 인종 간의 인식 차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김서영 sykim@yna.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247 페이지
    • 소설가 권소희씨 ‘포천38 문학상’ 수상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미군 병사와 한국 소녀 러브스토리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재미 소설가 권소희씨<사진>가 ‘포천 38 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수상작은 중편소설 ‘운천리에 사는 버팔로’.포천38 문학상은 빼어난 주상절리 등을 지닌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
    • [CA] '어르신 도우며 큰 보람 느껴요'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OC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노인센터서 식품 배포 봉사봉사에 나선 브라이언 정(왼쪽에서 세 번째) 회장을 비롯한 OC한인상의 이사들이 루이스 레이크 시니어센터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상의 제공]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브라이언 정) 이사들이 코로…
    • 뱅크카드서비스 제 17기 장학생 선발식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뱅크카드서비스사는 지난 17일 제 17기 장학생 선발식을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 각 지역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이 줌을 통해 소감을 밝히는 등 코로나 사태에 적합한 시상식을 거행했다.한인 비즈니스의 토탈 솔루션 뱅크카드서비스 (대표 패트릭 홍)가 지난 17일 2020년 제…
    • '불순하다'며 두 소녀 굶겨죽인 美 사이비 교주...64년형 선고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징역 64년을 선고받은 매더니 세우스. 트위터 캡처“불순하다”며 두 소녀를 차 안에 감금해 숨지게 한 미국 종말론 사이비 교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지방법원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티 출신의 마…
    • [NY] 뉴욕경찰 또 ‘목 누르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21일 퀸즈 라커웨이파크해당 경관 즉시 정직 처분 뉴욕시경(NYPD)이 또 체포과정에서 ‘목 누르기’(chokehold) 제압술을 사용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체포과정이 담긴 보디캠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경관을 즉시 정직시켰다.경찰에 따르면 사건…
    •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 코로나19 양성 반응(종합)
      연합뉴스 | 2020-07-0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조코비치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
    • 백악관 앞 '트럼프의 영웅' 동상 철거 시도…트럼프, 중형 경고(종합)
      연합뉴스 | 2020-07-03
      라파예트 공원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동상…트럼프 취임초 "나는 대단한 팬"트럼프 집무실에도 잭슨 초상화…경찰, 시위대 강제 해산해 동상 철거 막아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백나리 특파원 =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계속되는…
    • [IL] 시카고서 '오바마 벽화' 반달리즘 피해
      연합뉴스 | 2020-07-03
      전신상 얼굴 부분에 검정 페인트 낙서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벽화가 반달리즘 피해를 당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22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도심 북서부 앤더스빌의 앤틱 쇼핑거리 상가 건물 …
    • 손 세정제·마스크 '불량품 주의보'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독성 많고 비말 차단 못해FDA, 멕시코 제품 경고통풍구 달린 N95도 위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에 대해 식품의약국(FDA) 등 보건 당국이 일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FDA는 최근 멕시코에 본사를…
    • [CA] CSU 인종학 필수과목 지정…가주 상원 통과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미국에서 가장 큰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인종학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캘리포니아주 상원 의회는 내년부터 캘스테이트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인종학 수업을 이수해야 졸업하는 법안(AB1460)을 지난 18일 채택했다. 이 법안은 하원의 전체 투표를…
    • [CA] LAX, 국제선에 발열감지기 2대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마스크 안 쓴 승객 쫓겨나기도 22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에서 발열감지기를 설명하고 있다. [LA시장실 제공]LA공항공사(LAWA)가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에 발열감지기 2대를 설치했다. LAWA 측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차원에서 해외 출입국…
    • '15만불 미만 PPP 수혜 기업 공개'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시민단체 비밀주의에 반발트럼프 행정부가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의 수혜 기업에 대한 전면적인 정보공개에 나서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직면했다.재무부와 중소기업청(SBA)은 지난 19일 15만 달러 이상 PPP 융자를 받은 기업의 이름과 주소, 인구 통계학적 데이…
    • 쓰자니 환경 고민…안 쓰자니 찜찜, 한인식당 일회용품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넘치는 쓰레기에 몸살 앓는 K타운 <상>재개장 후 수저·그릇·컵 남용전문가 “일회용이 감염 못 막아”차라리‘뽀드득’ 설거지가 안전 최근 재오픈한 타운내 식당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측면도 있…
    • [NY] '교회 본질 회복돼야…'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뉴욕교협, 팬데믹 이후 진단 “교회, 필수분야 되기 위해 분투”“위기 대처 정신 보여야”“예배·말씀 중심 신앙 훈련 ” 팬데믹 이후 한인교계의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포럼이 22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오른쪽부터 사회를 맡은 뉴욕교협 서기 문정웅 목사(뉴욕…
    • 중세 유럽 기독교 시대, 이성을 길들이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신앙과 이성 결합한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디에고 벨라스케즈가 1631년경 그린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유혹'. 탁발수도회인 도미니크 수도회의 사제가 되려는 토마스를 여인을 통하여 유혹하여 묶어두려 한 가족의 실패한 시도를 그리고 있다. [위키피디아] 고대를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