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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알카에다 표적살해에 ‘중세칼날 달린 첨단미사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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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8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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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피해 줄이는 ‘스마트무기’…헬파이어에 긴 칼날 6개
▶ 오바마 행정부가 분쟁지역 공습 때 민간희생 최소화하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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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X attacked car used to target and kill world-class terrorists. Photo = Rosenso Autonomous Twitter Capture and Yonhap News

미국 특수작전부대가 최근 알카에다 연계 조직의 우두머리를 제거하면서 주변 피해 없이 목표물만 정밀 타격하는 새로운 첨단 미사일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2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제테러단체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후라스 알딘의 사실상 수장인 칼레드 알아루리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1990년대부터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활동을 한 알카에다 조직 수장의 사망 소식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그를 제거하는데 사용된 새로운 암살무기였다.

'R9X'라는 이름의 이 무기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변형한 것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탄두 대신 무게가 100파운드(45㎏)에 이르는 6개의 긴 칼날이 장착됐다.

알아루리의 자동차 천장 위로 떨어진 이 미사일은 칼날이 작동하며 앞에 있는 모든 물체를 갈아버렸다.

NYT는 "중세시대의 잔혹성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무기"라고 설명했다.

약 10년 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 예멘 등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는 '분쟁지대'에서 민간인 희생과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최근 6차례가량 실전에서 사용됐다.

정부 관계자들은 테러 조직 고위 지도자의 위치가 포착됐으나 공격 시 주변 민간인 피해가 너무 크다는 판단이 들 때 이 무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가 이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사례는 단 두차례다.

2000년 10월 미 해군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 해군함정 '콜'(Cole) 폭파사건과 연루된 알카에다 조직원 자말 알바위를 예멘에서 공습했을 때와 2017년 2월 시리아 이들립에서 9·11 테러를 주도한 오사마 빈라덴의 사위로, 알카에다의 2인자였던 아부 알카이르 알마스리를 제거했을 때다.

당시 알마스리가 탑승했던 차 사진을 보면 차 자체에선 큰 폭파 흔적이 보이지 않지만 차 천장을 통해 정밀하게 격추한 흔적이 보인다.

국방부와 미 중앙정보국은 알아루리 암살에 이 미사일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 이러한 종류의 미사일 사용은 더 작은 무기를 이용해 목표물을 제거하려는 미군의 방침에 부합한다고 NY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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