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참전용사비 위해 1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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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6,1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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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한인교회, 건립위에 전달
한기홍 목사 “뜻깊은 프로젝트”
노명수 회장 “모금 기폭제 기대”
지난 24일 풀러턴의은혜한인교회에서 한기홍(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담임목사가 1만 달러 기부금 수표를 기념비 건립위 노명수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 끝부터 건립위 강석희 위원, 박동우 사무총장, 두 사람 건너 토니 박 위원, 김영수 은혜실업인선교회장. 이들은 내내 착용했던 마스크를 사진 촬영을 위해 잠깐 벗었다.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6·25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에 기념비 건립 기금 1만 달러를 쾌척했다.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4일 교회 내 사무실에서 건립위 노명수 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강석희·토니 박 위원에게 1만 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한 목사는 “풀러턴에 기념비가 건립되는 건 지역 한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기념비가 서면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코로나19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늦게 시작했는데 은혜한인교회가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 이번 기부가 한인들의 기부 참여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건립위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에 기념비 기금 모금 계정(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을 마련했다.
이 계정을 통해 24일 오후 현재까지 총 9명이 1410달러를 기부했다.
한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나눠야 한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기념비 건립에 한인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길 바란다. 설교할 때도 기념비 건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희 위원은 “고 김진오 전 건립위 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가 뜻을 모아 진행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더 많은 한인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도 건립위의 기념비 프로젝트에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 당국은 내년 11월 5일까지 기념비 건립을 마치는 조건으로 힐크레스트 공원 내 연못 맞은편 부지를 내줬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한기홍 목사 “뜻깊은 프로젝트”
노명수 회장 “모금 기폭제 기대”
지난 24일 풀러턴의은혜한인교회에서 한기홍(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담임목사가 1만 달러 기부금 수표를 기념비 건립위 노명수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 끝부터 건립위 강석희 위원, 박동우 사무총장, 두 사람 건너 토니 박 위원, 김영수 은혜실업인선교회장. 이들은 내내 착용했던 마스크를 사진 촬영을 위해 잠깐 벗었다.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6·25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에 기념비 건립 기금 1만 달러를 쾌척했다.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24일 교회 내 사무실에서 건립위 노명수 회장, 박동우 사무총장, 강석희·토니 박 위원에게 1만 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한 목사는 “풀러턴에 기념비가 건립되는 건 지역 한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기념비가 서면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후세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코로나19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늦게 시작했는데 은혜한인교회가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 이번 기부가 한인들의 기부 참여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건립위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com)에 기념비 기금 모금 계정(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을 마련했다.
이 계정을 통해 24일 오후 현재까지 총 9명이 1410달러를 기부했다.
한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나눠야 한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기념비 건립에 한인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되길 바란다. 설교할 때도 기념비 건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석희 위원은 “고 김진오 전 건립위 회장을 비롯한 많은 이가 뜻을 모아 진행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더 많은 한인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도 건립위의 기념비 프로젝트에 조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 당국은 내년 11월 5일까지 기념비 건립을 마치는 조건으로 힐크레스트 공원 내 연못 맞은편 부지를 내줬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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