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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신선한 딸기·채소 직접 따니 '꿀맛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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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6,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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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인기 농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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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스퀘어 부지에 테마별로 과일, 야채 밭이 조성된 어바인의 타나카 농장에서 한 가족이 딸기를 따고 있다. 박낙희 기자

코로나 이동 및 경제활동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말이면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근교의 농장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딸기, 앵두 등 밭에서 직접 따 먹는 신선한 맛과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남가주 지역 인기 농장들을 소개한다.

■타나카 농장(Tanaka Farms)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콩코르디아 대학 인근에 있는 30에이커 규모의 가족 농장인 타나카팜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LA지역 한인들도 즐겨 찾는 자연 농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형 트랙터가 끄는 마차에 타고 테마별로 조성된 농장을 돌아보며 안내원의 설명과 함께 각종 과일과 채소들의 생태는 물론 즉석에서 샘플을 맛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로컬 명소다.

주요 이벤트로는 농장 전체를 둘러보는 농장 투어를 비롯해 2월부터 6월까지 딸기 투어, 6월부터 9월까지는 옥수수 투어 및 멜론 투어, 7-8월에는 수박 투어가 진행되며 11월부터 12월에는 가을 추수 투어와 산타클로스가 함께하는 할러데이 투어가 이어진다.

예년 같으면 각종 과일과 채소의 수확 시기에 맞춰 다양한 투어 및 직접 따 먹는 유-픽(U-Pick) 행사가 개최되겠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카운티 정부의 안전 지침에 따라 이벤트, 투어, 세미나 및 요리 클래스 등이 모두 취소된 상태다.

하지만 코로나 안전 지침 준수하면서 사전 예약(949-653-2100, info@ TanakaFarms.com)에 한해 딸기 따기 및 농장 둘러보며 채소나 과일 따기는 진행하고 있다. 직접 딴 것들은 집에 가지고 갈 수 있지만, 코로나 지침으로 밭에서 바로 시식하는 것은 금지된다. 주요 과일과 채소로는 딸기, 앵두, 토마토, 당근, 양배추, 옥수수, 피망, 가지, 오이, 케일, 사탕수수 등 다양하다.

편한 복장과 신발, 선블록 로션, 모자, 선글라스는 각자 준비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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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농장서 제공하는 투고 용기에 담긴 싱싱한 딸기들. 박낙희 기자

농장서 재배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온라인 주문이나 드라이브 스루 마켓 매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매할 수도 있다.

티켓은 딸기 따기는 1인당 8달러로 1.25파운드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추가 용기는 개당 6.5달러다. 농장 야채 및 과일 따기는 1인당 18-20달러다. 2세 이하는 무료다.

▶주소: 5380 3/4 University Dr. Irvine

▶웹사이트: www.tanakafarms.com/tours-you-pick

■언더우드 패밀리 농장(Underwood Family Farms)

티에라 레하다 농장으로도 불리는 언더우드 패밀리 팜은 40여년 역사를 가진 가족 농장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과 야채로 벤투라 카운티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무어파크와 소미스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언더우드 가족 농장 역시 타나카 농장과 마찬가지로 연중 채소와 과일 유-픽 이벤트가 이어져 LA지역 한인들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픽 이외에도 농장 투어, 농장 캠프 체험, 가축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동물센터, 생일축하 파티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진행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역시 유-픽 행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하지만 드넓은 푸른 초원에서 신선하고 당도 높은 딸기를 품종별로 따서 맛보는 즐거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끽할 수 있다. 트랙터가 끄는 마차도 무료로 탈 수 있으며 비치된 손수레를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농장에서 재배된 각종 야채와 과일들은 파머스 마켓에서 살 수 있으며 온라인 주문 및 배달도 가능하다. 블루베리의 경우는 소미스 농장(5696 E. Los Angeles Ave. Somis)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3세 이상 입장객은 마차 탑승이나 마켓에서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 안전을 위해 밭에서 딸기를 따면서 시식하는 것은 금지된다. 햇볕이 따갑기 때문에 오전이나 늦은 오후 시간에 가는 것이 좋다.

야외 농장에서 딸기나 앵두를 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편한 복장에 마스크, 모자, 선글라스, 선블록 로션, 장갑과 운동화나 하이킹용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티켓은 1인당 5달러며 2세 이하는 무료다. 65세 이상과 군경, 재향군인, 응급소방대원 등은 3달러다. 애완동물은 맹인 안내견만 입장이 허용된다.

▶주소: 무어파크 농장 3370 Sunset Valley Rd, Moorpark

▶웹사이트: underwoodfamilyfarms.com/moorpark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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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농장 입구에서 손수레를 렌트할 수 있다. [독자 정승은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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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서 재배된 과일, 채소들을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독자 정승은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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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우드 가족농장서 딸기밭까지 왕복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 [독자 정승은씨 제공]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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