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앨라배마 주민, 뉴욕 가면 14일 격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GA] 앨라배마 주민, 뉴욕 가면 14일 격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GA] 앨라배마 주민, 뉴욕 가면 14일 격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933회

본문

뉴욕·뉴저지·코네티컷 등 3개주
앨라배마 등 9개주 방문자 격리
위반시 최대 1만달러 범칙금도


앨라배마 주민들이 뉴욕을 방문하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한때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진앙지로 불리던 뉴욕주가 이제는 다른 주에서 온 방문자들을 격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북동부에 위치한 뉴욕주, 뉴저지주, 코네티컷주는 지난 24일 코로나19 감염률이 급증한 지역에서 이들 3개 주로 온 방문자들이 도착 즉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아칸소·애리조나·플로리다·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워싱턴·텍사스·유타주 등 9개 주가 그 대상으로 25일부터 시행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주지사와 합동 화상 브리핑을 하고 “우리는 감염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여기로 오는 많은 사람 때문에 다시 감염률이 올라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며 “바이러스가 다시 오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온 방문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통보를 받게 되며, 이를 위반하면 강제격리를 당하고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뉴욕 등 3개 주의 이날 발표는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추이에서 극명한 전환점을 찍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평가했다. 지난 4월 중순까지만 해도 뉴욕시를 중심으로 한 이들 지역은 미국을 넘어 전 세계코로나19 대유행의 진앙지로 꼽혔다. 한때 뉴욕주에서만 하루 수백명이 사망하고, 1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5일 동안에는 뉴욕주 신규 확진자가 3200여명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같은 기간 무려 2만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감염자가 발생했다.

앨라배마주의 상황도 심각하다.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앨라배마대 버밍햄(UAB)의 조이 허닝슨 박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앨라배마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 당 확진자 숫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몽고메리, 모빌, 버밍햄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확진 케이스와 병원 입원 환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 않는 ‘밀레니얼’ 때문이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는 것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허닝슨 박사는 말했다.

25일 정오 현재 주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453명 늘어난 3만 275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6명이 늘어난 880명이었다. 3월 13일 이후 입원자는 2612명이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권순우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3건 239 페이지
  • 헌금은 물질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
    국민일보 | 2020-07-03
    류응렬 목사의 창세기 산책 <8>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사(오른쪽)가 정혜진 사모(왼쪽)와 함께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마나사스 시니어 아파트를 방문해 쌀 라면 김 등을 전달하고 있다.중국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헌금과 관련…
  • 위노나 라이더·멜 깁슨 과거 발언 두고 진실공방
    데일리굿뉴스 | 2020-07-03
    미국의 영화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멜 깁슨이 과거 할리우드 파티에서 했던 발언을 놓고 다시 충돌했다. ▲위노나 라이더(사진제공=연합뉴스) 라이더는 23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멜 깁슨이 한 파티장에서 반(反)유대주의와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다면서 깁슨…
  • 美, 코로나 2차 유행 우려속 사망자 6만명 추가 전망
    CBS노컷뉴스 | 2020-07-03
    누적 사망자는 18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IHME "마스크 착용하면 사망자 수 3만여명 줄어들 수 있어" 미국 뉴욕 공동묘지에 조성된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지(사진=연합뉴스)미국에서 코로나19 2차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까지 6만명이 더 희생…
  • '유엔 참전용사-한국 다음세대' 잇는 가교 되길
    데일리굿뉴스 | 2020-07-03
    ▲한국유엔봉사단을 통해 대한민국 어린이의 감사편지를 전달받은 미군 참전용사 윌리엄 빌 펀체스(William Bill Funchess) 씨. (사진제공=한국유엔봉사단)한국유엔봉사단(이사장 안헌식)은 지난 25일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유엔참전용사에게 보내는 어린…
  • [CA] 미 코로나19 새 확산지 된 캘리포니아…집에서 연 모임 때문
    연합뉴스 | 2020-07-03
    주지사 "사람들 모임이 바이러스 전파시켜…젊은 환자 증가" 개빈 뉴섬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연합뉴스)미국 캘리포니아주(州)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지로 떠오르고 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사람들이 집에서 여는 사적 모임을…
  • [VA] 한국말 서툰 재미교포들 '6.25 그랜드파, 알러뷰'
    CBS노컷뉴스 | 2020-07-03
    미국 교포사회, 6.25 참전용사들 위한 특별한 행사 열어 미국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에서 열린 6.25 참전유공자 감사행사에서 크리스티나 리, 에스더 리 자매가 6.25 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오른쪽) 등 유공자들 10여명 앞에서 감사 편지를 읽고있다. 태…
  • [NC] '흑인 학살해야' 녹취 파문…美경찰 3명 해임
    CBS노컷뉴스 | 2020-07-03
    흑인 가르키며 "검둥이"이 비하..."흑인 쓸어내기 위해 내전""소총으로 흑인들 학살해야" 주장...경찰 비판 여론엔 푸념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광장'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경찰통제선을 사이에 두고 경찰을 향해 …
  • [MD] 美서 울려퍼진 외침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CBS노컷뉴스 | 2020-07-03
    6.25 70주년 기념 한인2세들, 미국서 릴레이 기도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25일 진행된 '원코리아 625행사'(사진=송용근)6.25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미국에 거주중인 기독교계 한인 2세들이 전쟁종식과 한반도 영구평화 및 통일, 북한 복음화 등을 위한 대규모 부…
  • 美, 하루 코로나 감염자 최다 기록…3만 9818명
    CBS노컷뉴스 | 2020-07-03
    마스크를 착용한 미국 뉴욕 주민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3만 98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했다.26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가 발생했다.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 [HI] 민주평통하와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상자 배달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한국전쟁 70주년 맞아 주내 150여명 참전용사들 가가호호 방문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원들이 한국전참전용사들에게 전달 할 보은상자를 나누고 있다.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가 6월25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하와이 주내 150여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보…
  • [HI] 시 당국, 마스크 착용 불이행 시 911신고 권유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몇몇 주민들이 얼굴 가리개 착용 명령을 불이행하는 사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정부의 법령에 따라 상점이나 공공장소에서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하는데, 최근 이를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것.칼드웰 시장은 만일 마스크…
  • [WA] 보잉, 흑인 매니저 책상에서 인종차별 심벌 발견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인종차별반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최대 제조업체인 보잉 공장에서도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 /AP인종차별반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최대 제조업체인 보잉 공장에서도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했다.보잉에 따르면 지난 22일 보잉 …
  • [WA] 뉴욕 가면 워싱턴주민을 격리시키겠다고?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뉴욕 등 3개주 타주 출신 격리계획서 착오 발표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뉴욕ㆍ뉴저지ㆍ코네티컷 등 3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타주 출신 방문객에 대한 격리방침을 발표하면서 착오로 워싱턴주를 포함시켜 비난을 사고 있다.이들 3개…
  • [WA] 시애틀 CHOP 자진 해산했다 … 지도부 '우리 임무 끝났다' 선언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 일부 시위대 잔존▶ 캐피톨힐 주민들, 시애틀시 상대로 손배소송내 CHOP 지도부는 24일 낮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임무는 끝났다”며 CHOP 활동에 대한 종결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해산 전 CHOP구역 /AP경찰의 과잉진압 항의 및 인종차…
  • [CA] 한살배기에 기침한 여성은 산호세 교육구 직원
    미주한국일보 | 2020-07-03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에 발끈해 한살배기 아기에 대놓고 기침한 여성이<본보 25일자 A7면 보도 참조> 산호세 오크 그로브 교육구 소속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19일 산호세 프로즌 요거트 체인점 ‘요거트랜드’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용의자 신원이 밝혀지면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