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흘 연속 코로나19 환자 4만명 넘어…WP '역사적 실패'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국 사흘 연속 코로나19 환자 4만명 넘어…WP '역사적 실패'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국 사흘 연속 코로나19 환자 4만명 넘어…WP '역사적 실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661회

본문

캘리포니아주 7개 카운티 술집 영업 중단…플로리다주 해변 폐쇄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38558_5129.jpg

AKR20200629042100091_02_i.jpg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28일(현지시간) 사흘째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4월의 환자 증가세를 능가하는 확산이 이어지는 셈이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국 전역에서 4만587명의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됐다고 집계했다.

WP 집계로는 지난 26일 4만6천명에 육박하면서 최다를 기록한 후 증가세는 꺾였지만 사흘 연속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매체는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가 최근 연달아 신규 환자 기록을 경신하면서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애리조나주에서는 3천857명, 조지아주에서는 2천22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최고 기록을 세웠다.

WP는 "미국에서 신규 환자의 기록적인 급증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려는 역사적 실패를 보여주는 명료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환자 증가를 이유로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를 포함한 7개 카운티에 술집 문을 닫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7개 카운티는 이 외에도 프레즈노·임피리얼·컨·킹스·샌와킨카운티 등이다.

뉴섬 주지사는 또 콘트라코스타·새크라멘토·샌버나디노·샌타바버라·샌타클래라·벤투라카운티 등 8개 카운티에 술집 영업 중단을 권고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7일 이동평균 신규 환자가 12일 연속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텍사스주가 주 전역의 술집을 문 닫게 했고 플로리다주는 술집에서 술 마시는 것을 금지한 바 있는데, 캘리포니아주도 이런 흐름에 동참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 내 해변 도시 시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기념일(7월 4일)을 전후한 7월 3∼5일 해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포트로더데일 시장 딘 트랜탤리스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다른 카운티 사람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해변 도시 시장들이 협력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도 독립기념일 주말에 모든 해변을 폐쇄하는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코로나19 확산지가 된 플로리다주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9천58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도 8천530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주 남부, 특히 마이애미 일대에서 대부분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주로 사람들이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18∼44세의 젊은 성인 계층에서 신규 환자가 많이 나왔으며, 졸업 파티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하지 않는 모임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산지에서는 검사소가 포화 상태가 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플로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에서는 코로나19 검사소로 사람들이 몰리며 차 안에서, 혹은 줄을 선 채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국의 환자는 250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54만4천418명, 사망자 수를 12만5천76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sisyphe@yna.co.kr


연합뉴스 정성호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61건 237 페이지
  • [CA] 남가주 해변 폐쇄, 불꽃놀이 금지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4
    우울하게 맞이하는 7월의 메모커피브레이크는 사모를 위한 온라인 소그룹 인도자 워크샵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확진자가 260만 명으로 전 세계 감염자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6월 30일…
  • [CA] SS레인 빅토리 호에서 6.25 70주년 기념예배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4
    한국전쟁 때 원산 피난민 실어 나른원산에서 피난민을 실어 나른 SS레인 빅토리호에서 6.25 한국전쟁 기념예배가 열렸다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아메리칸 연합재단 주최로 레인 빅토리 호에서 개최되었다. SS레인 빅토리 호는 6.25 전쟁당시 원산에서 피…
  • [CA] 6.25 한국전쟁 기념대회 및 기도회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7-04
    남가주 지역에서 6.25 한국전쟁 기념기도회가 열렸다 남가주 범교민 6.25 한국전쟁 70주년 상기 기념대회가 지난 6월 25일(목) 오전 10시 충현선교교회에서 열렸다.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상으로 열린 이날 기념대회는 제1부 상기예배, 제2부 기념대회, …
  • 닷새치 약값만 3120달러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코로나19 치료에 효능"렘데시비르 가격 공개 코로나19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품 렘데시비르(사진) 가격이 공개됐다.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29일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가격이 총 3120달러가 …
  • [CA] 독립기념일 연휴 LA해변 폐쇄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LA카운티 확진자 연일 최고병실 부족, 의료시스템 흔들주지사 “영업재개 철회 고려”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29일 LA카운티 보건국은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감염률도 140대 1로 크게 높아져 위험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특히 감염경로…
  • 미국인 76% '현상황 안 좋다'…트럼프 재선도전에 또 흉조
    연합뉴스 | 2020-07-03
    유고브 여론조사…국민 과반이 정부 코로나대응에 불만 토로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현재 미국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는 미국인 비율이 76%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가 미 C…
  • 미국 사흘 연속 코로나19 환자 4만명 넘어…WP '역사적 실패'
    연합뉴스 | 2020-07-03
    캘리포니아주 7개 카운티 술집 영업 중단…플로리다주 해변 폐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28일(현지시간) 사흘째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가 정점에 달했던 4월의 환자 증…
  • [CA] 아버지 숨지고 아들·손주 등 28명 감염…미 가족 '코로나 비극'
    연합뉴스 | 2020-07-03
    캘리포니아 가족 3대에 걸쳐 무더기 감염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가족 28명이 감염됐어요. 저희 아버지는 통계 수치가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이에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3대에 걸쳐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
  • [CA] '확진자 나왔지만 영업 강행'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장열 기자의 법정 스트레이트]LA 북창동순두부 윌셔점방역소독 했다지만 불안 확산직원들 "검사도 못 받고 근무" LA지역 유명 한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직원과 업주 간의 갈등, 법적 문제 등이 …
  • [CA] 매출 급감 자바시장 온라인·탈중국 가속화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코로나 직격탄…생존위해 시장 다변화 고심관세전쟁에 물류까지 막히자 베트남으로 선회 코로나 19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변화가 앞당겨질 듯 하다. 사진은 LA 자바시장의 모습.“코로나19로 회사가 난리가 났습니다.”지난달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만난 A 의류회사…
  • [CA] 또 2500명…재확산 중대 국면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LA 보건당국 코로나19 경고누적 확진자 10만 명 육박 경제활동 재개 후폭풍인 듯지난 2주 젊은 층 44% 늘어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예사롭지 않다.LA카운티는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542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사망자는 20…
  • 예수의 피부색이 중요한 이유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한국판 | 2020-07-03
    예수가 소수민족에 속해 있었다는 사실이 오늘 우리의 사역에 의미하는 것 얼마 전 강의를 막 끝낸 뒤였다. 한 학생―그리스도인이었다―이 내게 다가와서는 흑인들은 예수님이 백인이라는 사실이 불편하냐고 내게 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예수님은 백인이 아니야. 역사에…
  • 英성공회 수장 '예수를 백인으로만 묘사 말아야'
    동아일보 | 2020-07-03
    웰비 대주교, 서구교회 재검토 주장 “서구 교회들이 예수를 백인으로 묘사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사진)가 예수를 백인으로만 묘사하는 것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웰비 대주교는 26일(현지 …
  • 존 웨인·백인 예수까지 청산 대상…흑인 차별 넘어 ‘백인 우위’ 꼬집다
    서울신문 | 2020-07-03
    종교·산업·대중문화까지 번지는 ‘인종주의 역사 지우기’ ▲ 흑인 시위대가 생전에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영화배우 존 웨인의 동상 철거를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의 ‘존 웨인 공항’ 안에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시위대는 공항 이름도 ‘오렌지카운티 공항…
  • 디즈니랜드부터 NASA까지…잇단 인종차별 흔적 지우기
    국민일보 | 2020-07-03
    NYT “디즈니랜드는 기억을 만들어주는 곳…작은 변화도 영향” 구름 사이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에 햇살이 비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M)’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 인종차별 흔적 지우기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