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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데이브레이크대학교 오제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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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0-07-04 | 조회조회수 : 5,7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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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가정에 참된 힐링 제공하는 ‘동틀 녁’ 봉사공동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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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은 박사

오제은 박사는 LA에 있는 데이브레이크대학교(Daybreak University) 총장이다. 남가주에선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한국에선 널리 알려지다 못해 유명인사로 소문난 대학교수다. 예컨대 KBS1-TV ‘아침마당’이나 ‘여성공감’이란 프로그램에, 또 MBC-TV ‘생방송 오늘아침’등에서 최고의 명강의로 이름을 날린 주인공이다. 그가 전공한 분야는 상담학 분야.

미국에 오기 전 까지 그는 숭실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였다. 그가 본국으로 귀국하여 숭실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기까지 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탄탄하고 화려하게 학문적 기반을 쌓았다. 우선 그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목회상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신학박사(Th.D.)를 받았고, 뉴잉글랜드대학교에서는 상담심리학으로 철학박사(Ph.D.)를 받았다.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 AAMFT(미국 결혼과 가족치료협회) 승인 ‘결혼과 가족치료’ 전문가 수련과정과 수퍼바이저과정을 마치기도 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국제 공인 ‘이마고(Imago)부부치료’ 전문가이자, 국제공인 이마고부부치료 임상감독 자격을 얻기도 했다. 이마고 치료(Imago Couple Relationship Therapy)란 부부관계를 치유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어린 시절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치료에 반영시키고 있는 떼라피로서, ‘배우자 선택’과 ‘부부갈등’의 원인을 각자의 어린 시절의 발달상처와 관련지어 치료에 적용시키고 있는 치유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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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학 분야에서 이론과 실제를 수준높게 훈련 받은 오 박사는 LA에 데이브레이크 대학교를 설립했다

상담과 심리치료분야에서 이처럼 탁월하게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오 박사가 상담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그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신학교때 현재 남가주에서 새생명비전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강준민 목사와 롬메이트를 하기도 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 그는 27세 때 군목으로 복무했다. 그런 그가 한신대 정태기 교수를 만나면서 상담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캐나다 킹스톤에 있는 퀸즈대학교에서 첫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와 토론토대학교 등 이 학교 저 학교를 전전하는 동안 한때 오 박사의 방황도 깊어진 때가 있었다.

“저는 3년 반 동안이나 자살충동에 시달렸고 대인기피증 환자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미움 때문에 사춘기 이후 거의 20여년을 방황했었지요. 그러다 토론토에서 자살하려던 순간, 한 자원봉사자의 만남에서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의 내면 속에 있는 ‘내면아이(Inner Child)’를 발견한 것이죠. 엉엉 울면서 그 시간 이후에 드디어 아버지를 용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 박사는 가장 깊은 미움과 어둠의 골짜기를 경험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회복해 가기 시작한 것이다.

“저는 나를 참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진정 누구인지, 내가 나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진짜 나는 내 팽개진 채 남의 기대와 평가, 눈치와 체면에 맞춰 살려고, 내가 아닌 역할로 살려고 애썼고 그런 꼭두각시 같은 삶을 아주 오래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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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후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오 박사의 저서 ‘자기사랑노트’

자신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던 자신을 이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자기 사랑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오 박사의 저서가 ‘오제은 교수의 자기사랑노트’다. 2009년에 출간된 이 책은 한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오 박사와 함께 TV에 출연했던 탤런트 정애리 씨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행복의 문에 들어선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극찬했고, 이동원 지구촌 교회 원로 목사는 “한번도 정직하게 자기 직면을 하지 못한 모든 친구들에게, 특히 이웃의 치유를 감당해야 할 소명을 갖고 살면서도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을 지닌 모든 리더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최일도 다일공동체 대표는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상처입은 치유자’인 오제은 교수가 가슴을 불태운 전인적인 삶을 통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자기 사랑의 길을 찾고 깨닫도록 돕는다”고 추천사를 쓰기도 했다.

한국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그는 한국가족상담센터와 부부가족상담연구소를 설립하고, ‘가족과 상담’ 학술지 편집장, 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가족: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 ‘칼 로저스의 사람-중심상담’, ‘이마고부부치료의 이론과 실제’, ‘부부관계 패러다임’ ‘가족치유’등의 저서와 역서들을 남겼다.

오 박사는 부인 김혜진 교수와 한국생활을 청산하고 뉴저지로 왔다. 그리고 뉴저지주립대학교인 케인(Kean)유니버시티에 정착했다. 부인도 퍼듀대학교에서 ‘결혼과 가족치료학(MFT)’으로 석사, 텍사스텍 대학교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같은 상담분야 전문가. 그러나 독자적으로 ‘결혼과 가족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부부가족상담전문대학원을 세우자고 부부가 의기투합이 되어 물색하고 리서치를 하여 찾아 낸 곳이 바로 남가주 로스앤젤레스.

그래서 이들 부부가 엘에이에 3년 전 세운학교가 바로 데이브레이크대학교다.

“부부가족상담전문가를 훈련시켜야 한다, 이게 저에게 꽂혔습니다. 그래서 라이센스를 받을수 있는 부부가족상담전문대학교를 세우자, 이게 우리 부부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뉴저지에 머무는 동안 한인가정들을 만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정말 한인가정들은 어느 가정이나 부부관계가 심각합니다. 심각하다 못해 폭발 직전입니다. 왜 기독교학교들 가운데 부부가족상담전문가를 훈련시켜 주정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하는 학교가 없을까? 한인커뮤니티에 너무도 중요한 사역인데 말입니다. 고민하면서 기도하고 찾아보니 캘리포니아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한 거죠. 그래서 개교된 학교, 주정부 상담사 자격면허를 취득하게 해주는 데이브레이크대학교입니다.”

오 박사는 캐나다, 미국에서의 긴 유학생활, 본국에서의 오랜 교수생활을 마치고 그의 마지막 봉사 공동체가 데이브레이크대학교라고 말하고 있다.

데이브레이크라고 학교 이름을 지은 이유는 요한복음 21장에서 절망하고 있던 갈릴리 바다의 일곱제자에게 “날이 새어갈 때(4절)” 그 ‘동틀녁’ ‘새벽미명’에 찾아가신 예수님이 떡과 생선으로 그들을 위로하셨던, 그 치유의 시간을 떠올리며 데이브레이크라고 정했다는 오 박사는 “우리 학교가 우리 한인커뮤니티에 그런 치유의 샘터, 예수님처럼 절망하는 이들에게 구운 생선과 떡을 제공하는 학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재학생이 60여명에 이르고 있고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4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오제은 교수의 유명세 때문에 한국에서의 유학생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브레이크 대학교 주소는 1818 S. Western Ave. #200, LA, CA 90006, 이멜은 info@daybreak.education 전화는 (310)739-0132.

그리고 홈페이지는 www.daybreak.education


크리스천 위클리 cnw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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