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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욕설에 살해협박...올가미까지 베이지역 곳곳서 증오범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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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4,0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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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인종차별운동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 곳곳에서 인종증오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일어난 증오범죄 사례들이다.

    ■’BLM’ 옷 입은 일가족 총격 협박

    벌링게임의 한 식당에서 지난 7일 ‘BLM’ 옷을 입은 일가족에세 총을 쏘겠다고 협박한 스티븐 시보티(55, SF)가 검찰에 기소됐다. 당국에 따르면 시보티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1100 벌링게임 플라이츠 식당에서 7살, 5살, 2살 아이가 포함된 일가족에게 다가와 테이블을 밀치고 소리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어 아이들의 아버지가 대응하자 ‘총이 있었다면 너희들을 다 쏴버렸을 것’이라고 폭언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범죄 및 협박죄로 체포된 시보티는 현재 15만달러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이며 히어링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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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언시티에서 인종차별적 낙서가 그려진 피해 차량. 양 옆으로 흑인 비하 발언이 적혀 있다. <유니언시티 경찰국>

    ■유니언시티 차량 그래피티

    유니언시티에서 21일 한 차량이 인종차별적 낙서 스프레이와 함께 파손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피해 차량은 흰색 새턴 세단 차량으로 뒷 유리창에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보드가 놓여져 있었으며 차 양쪽 옆문에 검정색 페인트로 흑인을 비하하는 ‘N’단어와 함께 욕설이 쓰여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낙서 제거 작업이 진행됐으며 경찰은 감시카메라와 제보자 증언 등을 통해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소노마 카운티 레이스장 올가미

    소노마 카운티 레이스장에서 올가미 형태 밧줄이 발견돼 셰리프국과 연방수사국(FBI) 증오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당국에 따르면 올가미는 지난 20일 오전 8시경 행정사무실 인근 레이스 트랙에서 발견됐다. 이를 처음 목격한 직원은 올가미를 잘라냈으며 셰리프국에 제출, 오랜기간 밖에 놓여 있어 해진 상태였다고 당국은 밝혔다.

    해당 시설 세입자는 “7~8년전 한 모형 비행기가 추락한 이후로 밧줄을 봤다고 기억했으나 올가미 형태로 묶인 상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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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피카에서 발견된 백인 경찰 혐오 그래피티. 빨간색 페인트로‘경찰은 죽어라’라는 메시지가 쓰여 있다. <퍼시피카 경찰국>

    ■퍼시피카 백인 경찰 증오 그래피티

    퍼시피카에서 백인 경찰 증오 그래피티가 발견됐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경 파슬러 애비뉴 900블락에서 빨간색으로 ‘백인은 죽어라’(KILL WHITS) 등이 쓰인 문구가 발견됐으며 다음날 아침 비슷한 낙서가 세 곳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메시지들 역시 백인과 경찰을 타깃으로 한 내용이었다. 당국은 용의자가 동일인일 것이라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주한국일보 koreatimes.com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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