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美서 울려퍼진 외침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MD] 美서 울려퍼진 외침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MD] 美서 울려퍼진 외침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932회

    본문

    6.25 70주년 기념 한인2세들, 미국서 릴레이 기도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36466_6496.jpg
    미국 매릴랜드주에서 25일 진행된 '원코리아 625행사'(사진=송용근)

    6.25 발발 70주년을 맞이해 미국에 거주중인 기독교계 한인 2세들이 전쟁종식과 한반도 영구평화 및 통일, 북한 복음화 등을 위한 대규모 부흥행사를 가졌다.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벧엘교회에서 '원코리아 625행사'를 열었다.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은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한 풀뿌리 운동을 모토로 결성된 순수 기독교 연합체로, 2015년 8.15 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LA에서 '원코리아 815행사'를 연 바 있다.

    따라서 이날 개최된 '원코리아 625행사'는 재미교포 2세대를 민족과 통일이라는 키워드로 아우르기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날 행사는 한반도 통일 외에도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기 위한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사용 언어는 영어였다.

    이는 통일 및 북한과 관련한 지식이나 이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포 2세들의 각성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그들의 주 언어로 진행된 것이다.

    재미교포 후세대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지체돼 있다는 것을 방증해주는 상징과 같은 일이기도 하다.

    이날 릴레이 기도에 나선 사람들은 30명 남짓. 이들의 면면 역시 또 다른 관심사였다.

    북한 선교로 널리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들 뿐 아니라 남북한과 관계를 맺었거나 인권 문제로 익히 명성을 쌓은 미국인들도 다수 참여했다.

    20200626122236335175_8_450_300.jpg
    모스 탠 미국 국무부 대사(사진=송용근)

    주목도가 가장 컸던 참여자 가운데 한 명은 모스 탠(한국명 단현명)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ambassador)였다.

    2살 때 부모를 따라 도미한 뒤 기독교 명문사학 위튼대학을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해 북일리노이대학 교수로 재임중 트럼프 행정부에 발탁됐다.

    미 연방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선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중 한명이다.

    그는 이날 대학재학 시절 우연한 기회에 북한 실상과 조우한 이후 운명처럼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로스쿨에 진학해서까지 연구하게 된 일화를 소개하며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탠 대사 외에도 북한에서 탈북한 뒤 미국으로 이주해 사업가로 변신한 조셉 박, 중국에서 언니와 함께 북한 선교를 해 온 하나 김, 그 밖의 여러 변호사, 의사, 교수, 목사 등 쟁쟁한 한인2세들이 총출동했다.

    이와함께 이란에 억류돼 사형선고를 받고 기적적으로 풀려난 뒤 자신의 경험을 가지고 세계 여러 나라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댄 바우먼, 전 FBI 요원 샘 핌스터 등 미국인 예닐곱 명도 기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미국과 한국 각지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용서 △북한사람들 △원코리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4가지 기도 주제로 하나님 앞에 나섰다.

    각자의 경험과 통찰로, 또 은혜와 간절함으로 전쟁종식, 한반도 평화, 통일, 북한 복음화 등을 간구한 것이다.

    마지막 기도자로 나선 CBS 한용길 사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하나됨은 우리민족의 염원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기도 제목이 됐다"며 "유대민족이 나라를 잃고 70년간 종살이를 하다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극적으로 돌아온 것 같이 70년간 분단된 이 나라의 하나됨도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일깨웠다.

    20200626141422595945_8_450_300.jpg
    마지막 기도자로 나선 CBS 한용길 사장의 영상이 행사장 스크린에 비춰지고 있다.(사진=송용근)

    그는 이어 "복잡한 국제정세는 세계열강이 우리나라가 하나됨을 결코 좋아하지도 않고 허락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 나라가 하나가 될 것이고, 이 백성이 한 민족으로 다시 뭉치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우리는 기도하고 부르짖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원코리아 625행사'를 기획한 원코리아크리스천재단 팀 장 대표(Tim Chang, 리버티 대학 교수)는 "우리는 한반도가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 되고 평양이 다시 동방의 예루살렘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이번 행사가 다음 세대들이 복음 통일의 소명을 고취시키고, 헌신된 그리스도의 지체들과 연합하는 플랫폼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58건 234 페이지
    • 덴젤 워싱턴 '몸이 공중 들리는 것 같은 성령체험'
      미주한국일보 | 2020-07-04
      ▶ 유명 영화배우, 방송서 간증 ▶ “복음전파는 20대 때 예언된 것, 아들도 성령체험 모범적 삶”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의 명배우 덴젤 워싱턴이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자신 성령 체험담을 나눴다. 자신의 친구이자 뉴욕 크리스천 컬츄럴 센터의 A.R. 버나드…
    • [CA] 무공훈장 70년만에 주인품으로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참전 용사 용학수 장로 한인회 주최 ‘제70주년 6.25 기념행사’에서 용학수(91ㆍ사진) 장로(한빛교회)가 70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최근 한국 정부는 6. 25 전쟁 당시 행정 혼돈으로 수훈자를 찾지 못해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무공훈장의 주인…
    • [CA] 골프 모임 후 확진자…참석자들 긴장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30여명 라운딩 후 회식까지 SD 확진율 6%까지 급상승 카운티 바ㆍ술집 잠정 폐쇄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이전 방역조치로 되돌아 가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그 느슨해진 경계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
    • [IL] 시위대에 총기 겨냥 백인부부 논란의 진실은
      시카고 중앙일보 | 2020-07-04
      맥클로스키 부부[AP] 미주리 주 세인트 루이스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꺼낸 백인 부부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오후, 세인트 루이스에서 500여명의 시위대가 리다 크루슨 시장의 사임을 요구하며 시장 집을 향해 행진했다. 시위대는 "리다, 사…
    • [TX] '교회 교육사역의 종합적인 모델 제시'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7-04
      DBU 김종환 교수, 찰스 티드웰 교수 저술 ‘The Education Ministry of a Church’ 재개정 제 2판 발간 달라스제일침례교회 로버트 제프리스 담임목사 “교회 교육 사역 재점화 도구로 쓰임 받길 소망”  The Educational Minis…
    • [TX] 중남부연합회, 킬린 한인회에 행사용 성조기 기증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7-04
      지난 6월 21일 기증식 개최, 연합회 김동수 감사위원 후원으로 성조기 및 행사용 테이블보 제작 지난달 21일 개최된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에서 킬린 한인회에 행사용 성조기 및 테이블보를 기증했다. 제 18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는 지난달 21일 킬…
    • [TX] 주휴스턴총영사관, 해리스 카운티 공중보건국에 도시락 전달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7-04
      약 300여개 한식 도시락으로 코로나19 검사소(6개) 직원 격려 주휴스턴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왼쪽)가 해리스 카운티 우마이어 샤흐 공중보건국에 한식 도시락 약 300여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주휴스턴총영사관]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는 코로나19 대응…
    • [TX] '허리케인 시즌 미리 철저히 대비하자'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7-04
      주휴스턴총영사관, 2020년 허리케인 대비 안전 간담회 개최… 총 3단계별 조치 검토 지난달 30일(화) 주휴스턴총영사관에서 허리케인 대비 안전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주휴스턴총영사관]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는 지난달 30일(화) 오후 2시 30분 주휴…
    • [TX] '부모님 본받아 지역사회 미래 주역 되어주세요'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7-04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캐롤톤 경찰·소방국 자녀 7명 선정 총 7,000달러 장학금 수여 지난달 30일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캐롤톤 경찰·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은 지난달 30일(화) …
    • [MD] 메릴랜드 쓰레기 청소부, 하버드대학 로스쿨 간다
      워싱턴 중앙일보 | 2020-07-04
      편부 슬하 가정환경에서 풀타임 근로 UMD 졸업생 대표연설자 레한 스탠턴.[Face 2 Face Africa]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보위에 거주하는 한 쓰레기 청소차 청소원이 하버드대학 로스쿨에 입학해 화제가 됐다. 바로 레한 스태턴(Rehan Stant…
    • '백인 우월주의 링컨 동상' 철거 요구
      연합뉴스 | 2020-07-04
      위스콘신대학 학생 단체 주도... 보스턴 커먼의 링컨 동상도 철거 위스콘신대학 졸업생이 본관 앞 링컨 동상에 앉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위스콘신대학 매거진] 미국의 인종차별 논란이 동상 철거 운동으로 확산한 가운데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1809~1865) 동…
    • [IL] 7월부터 달라진 일리노이 법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유류세 추가 인상, 운전중 문자 처벌강화, 공립학교 윤리교육 의무화 [AP] 지난 1일을 기해 일리노이 주 법과 규정 일부가 변경됐다. 최저임금 인상부터 공립학교 교육과정 편성까지 20여 가지에 달한다. 새로 발효된 법안 가운데 주요 내용 10가지를 간추렸다. 1…
    • [GA]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달 28일 건립 3주년을 맞았다.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관계자들이 30일 브룩헤이븐시 블랙번공원 안에 있는 나비정원에서 화단 정리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소녀상건립위]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
    • [GA] 연합장로교회, 확진자 나왔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관리·파트타임 직원 등 2명 “접촉자 등 전수검사 추진”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교회 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교회 관리직원 1명과 파트타임 스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GA] 김백규 전 건립위원장, 회관운영 책임자 ‘컴백’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한인회, 운영관리위원장 위촉 “한인회관 수익 창출 도모할 것” 지난 2일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김윤철(오른쪽 두 번째) 한인회장이 김백규(왼쪽 두 번째) 신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국자 건립위원, 김 위원장, 김 회장, 어영갑 이사장…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