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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세계 인구의 4분의 1 외로움과 씨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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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1-07 | 조회조회수 : 5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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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갤럽(Gallup)과 메타(Meta)가 최근 실시한 공동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4명 중 1명(즉, 10억 명 이상)이 매우 또는 상당히 외로움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실제로 이 비율이 훨씬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42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중요한 글로벌 관점을 제공하며, 전문가들은 이 광범위한 문제가 건강에 미치는 심오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인 중국의 데이터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세계 성인의 약 77%가 여기에 포함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상당히 외롭다' 또는 '약간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이 각각 51%, 49%를 차지, '전혀 외롭지 않다'라고 답한 사람보다 훨씬 높았다.


외로움을 가장 많이 경험한 연령층은 10대와 20대로, "매우/상당히 외롭다"와 "조금 외롭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55%와 57%였다. 이에 비해 노인(65세 이상)은 42%로 가장 낮았다.


특히 젊은 성인들의 이같은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그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럽 선임연구 컨설턴트인 엘린 메이스(Ellyn Maese)는 "외로움을 줄이자는 많은 요구가 노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45세 이상의 대다수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지 않는 반면, 45세 미만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대답을 했다"라고 말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조사 대상 국가 대부분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의 외로움이 균형 있게 나타나고 있는데, 두 성별은 각각 24%가 '매우' 또는 '상당히'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79개국의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외로움을 보고하고 있는데에 비해 더 적은 수의 국가(63개국)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미국 공중보건국장인 비벡 머시(Vivek Murthy) 박사는 "우리의 외로움과 고립의 전염병"이라는 제목의 '5월의 권고'에서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외로움이 단순한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위험에는 심혈관 질환, 치매, 뇌졸중, 우울증, 불안, 심지어 조기 사망까지 포함된다.


또한 이 권고에 따르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조기 사망 위험을 각각 26%, 29%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관계가 부족하면 심장병 위험이 29%, 뇌졸중 위험이 32% 증가한다.


머시 박사는 사회적인 관계망을 강화하는 강력한 방법으로 친구의 전화에 응답하고 식사를 나누는 것과 같은 작은 친절의 행동을 장려했다. 그는 이것이 인간 관계에 대한 단순하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열쇠라고 말했다.


갤럽 선임연구원인 메이스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광범위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외로움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웰빙을 개선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첫 번째 단계이다”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42개 국가 및 지역의 15세 이상 약 1,00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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