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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은 선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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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0-07-18 | 조회조회수 : 3,8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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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앤디 크라우치가 권고하는 코로나시대 교회 리더 위한 긴급 제언

10명에서 1000명 사이의 사람을 이끄는 공동체 리더에게는 지금과 같은 비정상의 시기야말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일 것이다. 앤디 크라우치(Andy Crouch; TGC, Christianity Today 등 에디터로 활동하며, 팀 켈러와 ‘도시를 품는 센터처치’를 공저했다)가 기독교인 지도자라면 모두 다 꼭 읽었으면 하는 아주 훌륭한 글을 썼다(A Guide for Christian Leaders in the Time of Coronavirus). 크라우치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은 미국에서 우리는 이제 다음의 근본적인 두 가지에 있어서 “가능성의 지평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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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우리는 말 그대로 상호 작용하는 사회적 방식(norms)을 바꿔야 한다.

코로나19에 관해 가장 믿을 수 있는 공공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겠다. 사회적 상호 작용의 방식을 바꾸는 것은 엄청난 변화라는 느낌을 주고도 남는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변화를 조기에 구현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굳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리더십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전염병을 다룰 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는 언제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적용할 때만 가능하다.

둘째, 사회적 에너지를 불안과 공황이 아닌 사랑과 준비로 바꿔야 한다.

이 위기는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소규모 공동체를 강화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도 한다. 두려움을 줄이고 믿음을 키우며 자기 보호에서 타인에게 봉사하는 방향으로 사고를 전환할 때만 가능하다.

지난 한 달 동안 크라우치는 대중에게 공개된 코로나19에 대한 의료 및 공중 보건 정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왔다:

1.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기독교 지도자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코로나19에 관한 개요

2.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메시지 목록과 가장 해로운 메시지 목록

3.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대규모 또는 중간 규모의 교회 예배, 그리고 가정에서의 소그룹 모임에 관한 권고

4.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내리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미국 내에서 기독교 신앙의 실천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비로운 하나님을 드러냄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다시 한번 부흥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몇 가지 고찰

크라우치가 권고하는 4가지 사항을 좀 더 부연한다.

1.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바이러스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해도 어디에나 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는 가정을 해야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은 일반 독감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무엇보다 노인과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한 집단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많은 사람은 경미한 증상으로 끝나거나 심지어 증상을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나칠 수도 있다. 바로 이런 사실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위험이 커진다. 감염됐는데도 증세를 전혀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자”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취약한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따라서 여기에는 바이러스가 주는 단순한 사망률을 넘어 심각한 위험이 존재한다. 건강관리 시스템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 코로나19 및 기타 원인으로 인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우리 앞에는 광범위한 재정적 어려움과 전 세계적 경제난이 기다리고 있다.

2.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

가능성의 지평을 움직이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말을 할 때 무슨 말을 하는가, 어떻게 말을 하는가, 심지어는 말을 할 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다 포함하고 있다. 의사소통하는 우리의 방식은 다른 사람들의 선택과 그들이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는 방법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리더로서 중요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우리는 모두 잘 쉬고, 기도와 묵상에 전념해야 한다. 개인적인 두려움과 염려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친구로서, 그리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성도로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야 한다.

우리는 사랑에 뿌리를 두고 두려움을 내쫓는 진정한 영적 권위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인도하면서 동시에 우리 자신의 삶을 잘 관리하고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한 마음과 생각, 몸에 부족한 것을 채워 주실 줄로 믿고 기도해야 한다.

이런 기초가 되는 자세를 근거로 크라우치는 다음과 같은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기독교 리더가 줄 수 있는 가장 해로운 메시지: △“모든 게 다 잘 될 거야” 또는 “당신은 아무 문제없을 거야.” △특히 두려움에 빠진 사람에게 “당신, 지금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거야.”

▲기독교 리더가 줄 수 있는 가장 도움이 되는 메시지: △“우리가 지금 행동 방식을 바꾸는 건 다 사랑 때문이야.” △“어려움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무엇보다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해야 한다.

3.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다음 규칙만 준수한다면 10명 미만의 모임은 여전히 가능하다:

△아픈 사람이 없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는 경우 △회의 전후에 모임 장소를 소독하는 경우 △모임에 도착하자마자,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최소 2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 경우 △음식과 음료는 개별적으로 가져오는 경우 △서로 다른 가구 구성원과 또 각자의 소지품 간에 가능한 한 먼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

4.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 전염병은 반드시 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 전염병이 초래할 단기적 경제적 비용은 상당하겠지만, 과거의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그 피해는 궁극적으로는 제한적일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뿌리를 둔 확신이다. 우리는 세상의 창조주가 이 우주의 구속주이자 운영자라는 믿음과 더불어 피조물 전체를 새롭게 하시려고 언젠가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 기독교인의 이런 소망은 단지 우주적으로 그치지 않고 개인적이기도 하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실로 놀라운 말로 이 점을 설명하고 있다.

사나 죽으나 당신의 단 하나의 위로는 무엇입니까?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사나 죽으나 몸과 영혼이 모두/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주께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나의 모든 죗값을 치러주셨고/마귀의 권세로부터/나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이 아니고는/나의 머리카락 하나라도/나의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이/주님께서는 나를 항상 지켜주십니다./실로 모든 것이 협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룹니다.

내가 주님의 것이기에/주께서 성령으로 말미암아/내게 영원한 생명을 보증하시고/지금부터 나의 온 마음을 다하여 기꺼이/주를 위하여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이 위기가 주는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는 이 문답을 다시 배우고, 우리의 자녀들과 새로운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문답을 가르치고, 이 문답의 내용대로 살도록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크라우치는 기독교 리더십에 생명을 불어넣는 중요한 소망을 말해준다:

1. 우리는 위기와 두려움 가운데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고 있다.

2.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아 인간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공동체로서 가정을 회복해야 한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곳, 서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곳이 가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3.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제자도, 교회의 부흥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새롭게 되는 모습을 목격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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