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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다락방 유물, 한국에서 빛을 보다…독립기념관서 '미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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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8-15 | 조회조회수 : 3,8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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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역사·독립운동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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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에 전시될 유물. 왼쪽 시계방향으로 멕시코 메리다 지방회 국치기념식 개최보고, 대한인국민회 태극기, 총회관 낙성식 축하문, 뉴욕지방회 한국광복군·조선의용대 후원금 송금 안내문, 광복군성립 전례식 사진동판, 대한인국민회 헌장. [독립기념관 제공]

한국 독립기념관이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인국민회 유물 특별전을 시작한다. 독립기념관은 LA한인사회가 대여한 대한인국민회 다락방 유물 일부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한다. 일제강점기 미국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조국독립운동에 앞장선 한인 이민선조 활약상을 알릴 예정이다.

독립기념관 8·15 광복절 기념 대한인국민회 자료 특별전은 15일(한국시간)부터 11월 22일까지 특별기획전시실 제7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다락방 유물, 다시 빛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준비됐다. 남가주 한인이민 초기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으로 쓰던 현 대한인국민회 기념관(1368 W Jefferson Blvd, LA) 다락에서 발견된 유물 81건을 전시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대한인국민회 설립 목적과 조직 구성이 담긴 헌장을 비롯해 대한인국민회가 제작한 3·1 독립선언서, 한국광복국 성립 전례식 사진동판, 태극기 등이 주요 전시물”이라며 “발견된 자료는 한인사회와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인국민회 유물 특별전은 1부 ‘대한인국민회, 한인사회를 이끌다’, 2부 ‘대한인국민회, 독립운동에 앞장서다’로 구성됐다. 대한인국민회가 미주 각지 한인사회를 통합한 역사자료,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독립운동 자금 모금에 앞장섰던 사료 등을 전시한다.

독립기념관 측은 “자료적 가치가 높은 대한인국민회 발견 자료를 (한국 국민이)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을 통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대한인국민회, 함께 희생했던 미주 한인의 모습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남가주 한인사회는 USC 인근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복원공사 중 다락에서 한인 이민선조가 남긴 유물 1만여점을 발견했다. 남가주 한인사회는 지난해 11월 대여 방식으로 독립기념관에 보냈다. 유물은 남가주 한인사회가 수장고를 갖춘 박물관을 완공하면 LA에서 보존·전시할 예정이다.

대한인국민회는 도산 안창호 등 이민선조가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대신해 미주지역 한인을 지키고 보호하는 버팀목이자 이들을 하나로 모아 독립운동을 이끈 대표 단체다. 1909년 미주 한인단체를 통합해 1909년 ‘국민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됐고, 1910년부터는 대한인국민회로 불리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미주 한인 이민선조 역사 및 독립운동 재조명이 한창이다. 독립기념관은 지난 6일 밝은누리관 강의실에서 ‘미주방면 독립운동가 및 한인이주사 관련 사진전’을 개최했다.

재외동포신문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 연구팀이 멕시코 독립운동가 25명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1905년 멕시코 이민 후 1909년 대한인국민회 멕시코지방회를 결성해 10가지 넘는 항목에 독립운동 자금을 출현했다고 설명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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