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명 중 2명 “인종차별 경험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한인 3명 중 2명 “인종차별 경험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한인 3명 중 2명 “인종차별 경험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뉴스| 작성일2023-12-05 | 조회조회수 : 417회

본문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146_4998.jpg
아시아 성인 대다수는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다


미주 한인들 중 약 3명 중 2명꼴로 미국에 살면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7월5일부터 올해 1월27일까지 미 한인들을 포함한 미 전국의 아시아계 주민 7,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광범위한 설문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다. 이중 조사에 응한 한인 응답자는 1,146명이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한인 중 67%는 인종차별이나 인종으로 인한 부당한 대우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종차별을 ‘자주’ 경험했다는 응답은 5%, ‘가끔’ 경험했다는 응답은 62%였다.


이 같은 답변 비율은 아시아계 인종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한인 다음으로는 중국계 62%, 베트남계 57%, 필리핀계 55%, 일본계 53%, 인도계 50% 등의 순이었다. 아시안 전체 평균은 58%였다.


세대별로는 이민 1.5세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고, 그 다음 이민 2세, 3세, 1세 등의 순으로 일상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밝힌 비율이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모욕적이거나 부정적인 호칭을 쓴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인 44%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음식점이나 가게에서 다른 손님보다 안좋은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한인 44%가 ‘그렇다’고 답했다.


해당 질문들에 대한 아시안 전체 평균은 37%, 40%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함께 응답 한인들 가운데 15%는 누군가 자신을 아시안이라 부정직할 것이라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대하고, 10%는 부정직한 행동을 할 것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또 한인 16%는 보안 검색을 추가로 받은 적이, 8%는 인종 때문에 경찰에 체포나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13%는 이웃이 그들과 그들 가족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고, 4%는 이사 관련해 랜드로드나 부동산업자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적이 있다는데 동의했다.


일자리 및 직장 관련한 차별 사례들도 있었다. 응답 한인 13%는 인종 때문에 취업이 안된 적이 있으며, 11%는 승진이 안된 적이 있고, 3%는 해고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특히 한인들의 38%는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며, 25%는 ‘공공장소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쓴다고 비난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대해 퓨리서치센터는 “아시안들이 ‘영원한 이방인’으로 대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미 시민권 보유 여부나 미국에 거주한 기간 등과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외의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166_5619.jpg
미국 태생의 아시아계 성인은 낯선 사람이 모욕적인 단어로 자신을 불렀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이민자보다 더 높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181_3229.jpg
아시아 성인 5명 중 약 1명은 낯선 사람들이 자신을 부정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한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191_1169.jpg
서남아시아 성인 3명 중 1명은 인종이나 민족으로 인해 보안 검색대에서 제압된 적이 있다고 말한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203_1397.jpg
아시아 성인 10명 중 약 1명은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경찰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한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212_3058.jpg
아시아 성인 5명 중 약 1명은 인종이나 민족으로 인해 직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차별을 경험했다고 말한다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222_4755.jpg 

아시아 성인 10명 중 4명은 레스토랑과 상점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았다고 말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21 페이지
  • 美 국토안보부, 교회 보안 강화…"자유롭고 안전한 신앙생활 보호"
    데일리굿뉴스 | 2023-12-11
    ▲펜실베니아 레딩의 한 교회가 기물 파손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사진출처=ABC 6 화면캡처)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에서 교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안보부(DHS)가 예배당 보안 강화를 돕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국토안보부 산하…
  •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12명은?
    KCMUSA | 2023-12-08
    최고의 설교자로 알려진 존 파이퍼 목사최근 덱사스 웨이코 소재 베일러대학 뚜렛신학대학원의 카일 레이크 설교연구소(Kyle Lake Center for Effective Preaching at Baylor’s Truett Theological Seminary)가  800…
  •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994187_0531.jpg
    목회자가 진행하는, 목회자를 위한 팟캐스트 탑 23위
    KCMUSA | 2023-12-07
     연말을 맞아 다음 해 사역을 준비하는 목회자를 위해 목회자가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탑 25개를 소개한다. 순위는 다음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1) 전문성과 신뢰성 2) 콘텐츠 내용 및 관련성 3) 지속성과 일관성 4) 청중 참여1.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
  • 2024년 어린이 사역이 직면하게 될 5가지 큰 도전
    KCMUSA | 2023-12-07
    (사진: ChurchLeaders)2024년, 새로운 사역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몇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어린이 사역에서 직면하게 될 다섯 가지 큰 도전이다. 1. 교회 출석이 적다우리는 가족들이 한 달에 한두 번 또는 그 이하로 참석하는 것을 계…
  • cc2852ee5f277a6b91bb78afd5d0fec0_1701909385_4393.jpg
    [CA] 뱅가드대학교 '크리스마스 타임' 주제 성탄음악회 열어
    KCMUSA | 2023-12-06
    공연이 마치고 장재혁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뱅가드대학교(총장 마이클빌스 박사)는 '크리스마스 타임' 주제 성탄음악회를 1일(금) 오후 8시 센인트 엔드류스 장로교회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정재혁 교수가 이끄는 뱅가드대학 합창단을 비롯해 케네스 패릭 교수가 지…
  • 미 국회의사당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종교 장식품 달 수 있다
    KCMUSA | 2023-12-06
    미 국회의사당의 2023년 크리스마스 트리가 11월 28일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서쪽 앞 잔디밭에서 열린 행사에서 처음으로 점등되었다 (사진: YouTube/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올해 미 국회의사당 크리스마스 트리 …
  • 프리스쿨 아동을 위한 성탄 공예: 시도해 볼 만한 23가지 크리스마스 활동
    KCMUSA | 2023-12-05
     프리스쿨 아동을 위한 성탄 공예품은 쉬우면서도 아이들이 "와우" 알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 연휴 기간 동안 교사와 학부모는 모두 너무나 바쁘지만 아이들의 성경공부나 공작 시간에 예수님을 크리스마스 시즌의 중심에 두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단순한 크…
  • dc5024a7060321b44ae0150f9291b41b_1701812146_4998.jpg
    한인 3명 중 2명 “인종차별 경험했다”
    기독뉴스 | 2023-12-05
    아시아 성인 대다수는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다미주 한인들 중 약 3명 중 2명꼴로 미국에 살면서 인종차별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 같은 결과는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7월5일부터 올해 1월27일까지 미 한인들을 포함한 미 전국의 아시…
  • [AZ] 美 거리 설교 중 총상 입은 전도자의 아내 "기도의 끈 놓지 말아달라"
    데일리굿뉴스 | 2023-12-01
    ▲미국 애리조나의 빅토리 채플 퍼스트 피닉스 채플의 전도사 한스 슈미트(오른쪽)와 그의 아내 줄야.(사진출처=Zulya Schmidt 페이스북)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거리에서 말씀을 전하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목회자의 아내가 기도의 끈을 …
  • [NJ] 뉴저지 교회, 3만 달러 상당의 추수감사절 음식 기부
    크리스찬타임스 | 2023-11-30
    The Life Christian Church 뉴저지주 웨스트 오렌지에 위치한 더 라이프 크리스찬 교회(The Life Christian Church, TLCC)는 약 16년 동안 참여해 온 교회 전통에 따라 30,000 달러 상당의 추수감사절 음식을 기부했다. 크리스…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1370138_77.jpg
    [CA] 2025 아프리카 선교대회 설명회 열어
    KCMUSA | 2023-11-30
    2025 아프리카선교대회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 아프리카선교대회 설명회가 22일(수) 오전 11시에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아프리카선교회 대표인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교회, 한국침례신대 총동창회 회장)가 미국을 방문해 남…
  • 감리교 원로 차현회 목사 별세
    크리스천위클리 | 2023-11-30
    차현회 목사가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감리교 원로 차현회 목사가 지난 11월 28일(한국시간) 한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고 차현회 목사는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명예의장이자 1988년 한인세계선교대회 공동창립자로 세계선교에 열정을 갖고 헌신해 왔다.1…
  • 45ff65bb99e3cc5f135c33d3024a2868_1701285151_0499.jpg
    [Washington DC] 올해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질 바이든, 대통령 관저를 겨울 원더랜드로 탈바꿈
    KCMUSA | 2023-11-29
    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워싱턴에서 2023년 주제인 "마법, 경이, 그리고 기쁨"을 위해 백악관 블루룸을 명절 장식으로 장식했다 (사진: AP Photo/Evan Vucci) 영부인 질 바이든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악관을 방문객들이 “다시 어린아이처럼 느낄 …
  • 446719875b97cb9231c66165102ef726_1701211191_4258.jpg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
    KCMUSA | 2023-11-28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당신은 이 말을 얼마나 자주 하고 있나? 그리고 "당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누가복음 11장에는 기도와 우정의 아름다운 예가 나온다. 어느 날 예수님은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자, 제자 중 하나가…
  • 446719875b97cb9231c66165102ef726_1701204678_3154.jpg
    당신이 전도에 실패하는 이유 5가지와 그 해결책
    KCMUSA | 2023-11-28
     [아래의 글은 Todd Korpi가 쓴 "5 Ways We Get Evangelism Wrong and What We Can Do About It"을 번역, 부분 의역한 것임]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사이의 대화에서 “복음전도”라는 말은 때로는 뜨거운 감자가 될 수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