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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명의 유명 복음주의자들 코비드19의 정치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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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08-25 | 조회조회수 : 4,7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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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주도자 “과학의 양극화와 정치화 깊이 우려한다”면서
파우치 박사를 “인본주의자이자 타락한 가톨릭교인”으로 매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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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디렉터 앤소니 파우치 박사, 미국 공중위생국 제롬 애덤스, 그리고 미 국립보건국의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 (사진: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과학과 종교 분야를 아우르는 2,700명 이상의 유명 복음주의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치화에 대해 경고하고, 백신 복용을 포함, 기독교인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과학에 관한 기독교 성명”이라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비영리 단체인 바이오로고스(BioLogos)가 온라인으로 발표한 성명서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학의 양극화와 정치화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문화 전쟁에서 무기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음모론이 널리 퍼지고 있고, 반면 과학자들은 비난받고 그들의 발견은 무시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경향에 민감해 보인다. 사려 깊은 기독교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으로 공공 정책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중 누구도 명확한 과학적 증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모든 기독교인이 공중보건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COVID-19에 대한 중요한 생물학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를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바이오로고스는 독실한 기독교 유전학자인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미 국립보건국 이사와 그의 아내가 과학과 성경적 신앙의 조화에 대한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콜린스는 올해 초 “신앙과 이성의 통합”을 위한 공로로 130만 달러 상금이 부여되는 템플상을 수상했다.

이 성명서에 서명한 영향력있는 복음주의자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 있는 파크쳐치(The Park Church) 담임 목사인 클라우드 알렉산더(Claude Alexander) 감독, 전국 복음주의협회 회장 월터 김(Walter Kim), 1997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메릴랜드 대학의 저명한 물리학자 윌리엄 필립스(William Phillips) 교수, 그리고 전국 히스패닉 기독교 리더십 컨퍼런스의 사무엘 로드리게즈(Samuel Rodriguez) 회장.

서명자들은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높이고, 과학을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로 본다"라는 문구에 단언했다.

이 성명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착용 등의 이슈에 관한 미 공중보건국의 권고에 방해하거나 도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기독교 공동체들의 단편적인 대응으로 인해 나왔다.

몇몇 지역 교회들은 또한 연방 및 주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교회를 폐쇄하고, 벌금과 체포까지도 명령할 수 있다는 위협에 대해서 반대했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 있는 보수적인 다락방 그리스도 교회의 패트릭 우든 감독은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자, 백악관 코비드 19 대책 실행위원회 중 한 사람인 앤서니 S. 파우치 박사에게 좌파에 의해서 정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타락한 가톨릭 교인이자 자칭 인본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강펀치를 날렸다.

“인본주의자들은 기도나 하나님의 개입을 믿지 않으며, 우리에게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혀 믿지 않는다. 그것이 그가 교회를 폐쇄하라고 쉽사리 권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때문에 인종차별 시위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을 때 그는 혼란에 빠진 것처럼 보였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 성명서는 기독교인들이 과학적 과정에 회의적일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지만 그들의 연구를 외면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기독교인들이 과학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선 영역에 대한 주장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절하다. 우리는 과학이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믿음이 미신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면 이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그러한 주장은 과학이 조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적인 행위인 터스키기 매독 실험(Tuskegee experiment, 1932년에서 1972년 사이에 미국 공중보건국이 매독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어떻게 되는지 알기 위해서 앨라배마의 농촌지역의 흑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악명 높은 생체실험)과 같은 잔학 행위를 계속하기 위해 과학과 의학이 오용된 시대에 대해서 한탄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수백만 명의 생명이 위태로울 때 과학자와 의사의 말을 들어야 한다”라고 성명은 경고한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일부 과학적 지침이 때때로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매일 배우고 있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의 본질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바이러스에 대한 일부 과학적 지침이 때때로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매일 알게 되는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이 본질이라고 설명한다.

“전문가들은 전염병이 진행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신의 지식을 전달해 왔으며, 이로 인해 혼란이 발생했다. 초기에는 그들은 마스크는 의료 종사자에게만 필요할 뿐 대증에게는 필요치 않다고 조언했지만 나중에는 더 많은 데이터에 따라 그들의 메시지를 변경했다. 전문가의 조언의 변경되는 것은 약점이나 신뢰성이 없다는 신호가 아니라 과학적 관행과 정직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과학적 예측이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자가격리가 확진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고 다행히도 이러한 조치가 효과가 있었다. 과학자들은 검역을 너무 빨리 끝내면 확진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그렇게 되었다."

"어떤 과학자든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역사회는 데이터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합의를 함께 개발해낼 때까지, 편견과 오류를 줄이기 위해 서로의 작업을 적극적으로 비판한다. 물론 이는 완벽한 프로세스는 아니며, 누구든 항상 반대자들을 찾아낼 수 있지만 함께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유튜브에서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론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 과학자들은 합의가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 의사소통하고, 결론을 과장하지 않도록 훈련 받았다. 따라서 미국을 대표하는 전염병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가 우리에게 과학자들이 이 전염병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말할 때 우리는 그의 의견을 수용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영구적이고 완전한 자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히 10:34), 우리의 자유에 대한 일시적인 제한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엡 4:2-3). 두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져 오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이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예방 접종을 받고,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고, 정의를 위해 일하고,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마스크를 쓰는 행위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는 전문가가 아니라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를 수 있는 기회이다." "기독교인들은 진리를 사랑하도록 부름받았다. 우리는 거짓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가능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를 때 백신을 개발하게 된다. 백신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우리 가운데 있는 가장 연약한 사람들의 질병을 막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배하실 것이다(마 25: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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