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속 ‘성령님’ 부재 현상 심각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찬양 속 ‘성령님’ 부재 현상 심각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찬양 속 ‘성령님’ 부재 현상 심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천헤럴드| 작성일2020-08-27 | 조회조회수 : 4,033회

본문

서든웨슬리안대학 5년 동안 추적연구

복음주의 교회 찬양 주 내용 ‘성자 예수님’ 

성령운동하는 오순절, 카리스마 교단 동일

태퍼, “일반인에게 찬양은 신학교육의 장”

2cf8f3d953ef736541582ba974938897_1598481612_2479.jpg
 

기독교인들이 자주 부른 찬양곡의 가사를 분석해 본 결과 성령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찬송가와 예배와 경배 음악에서 성부와 성자를 찬양하는 것에 비해 성령을 찬양하는 부분이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차너티투데이는 24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역사적인 찬송가와 현대 예배음악 모두 성삼위일체 신앙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서든웨슬리안대학(Southern Wesleyan University)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서든웨슬리안대학은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이 불리운 역사적인 찬송가 30곡과 경배와 예배 음악 30곡 씩의 내용들을 분석했다. 이 기간 복음주의 교회에서 불린 찬양의 거의 대부분이 ‘성자 예수’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성부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 간혹 있었다. 반면 성령 하나님에 대한 부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태퍼 교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리가 부르는 찬양을 보면 전혀 삼위일체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태퍼 교수의 말을 인용해 많은 평신도들이 찬양을 통해 신학을 습득하는 경우가 많음에도 찬양들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찬양을 통해 설교내용을 되새김하거나 성경 내용을 고백하고 신앙을 결단할 수 있는 동기부여 역할도 부족했다.

태퍼 교수는 “찬양이 그 시대의 신학 흐름을 반영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수년 동안 찬양의 주된 내용은 하나님이 하신 역사, 하나님이 하시는 일, 우리가 해야 할 사역 등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찬양에서의 성령에 대한 찬양 부재현상은 거의 모든 교단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장로교나 침례교와 마찬가지로 성령운동을 주로하는 오순절 교단이나 카리스마 교단에서도 성령을 찬양하는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태퍼 교수는 “성자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만큼 성부와 성령에 대한 찬양부분도 늘려야 한다”며 “(삼위일체 신앙을 고백하는 만큼 신앙고백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태퍼 교수팀의 이번 찬양 내용분석 연구는 지난 2015년 이뤄진 ‘역사적인 찬송가와 현대 찬양과 경배의 유사점과 차이점’ 연구 후속으로 이뤄졌다. 유행한 찬양곡 선정과 가사 내용은 찬양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했다.


2cf8f3d953ef736541582ba974938897_1598481636_8672.jpg


2cf8f3d953ef736541582ba974938897_1598481651_044.jpg

한편 지난 2015년 당시 연구팀은 과거 역사적 찬송가는 성부 하나님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난 반면 최근 찬양과 경배 음악은 주로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두 부분 모두 성령에 대한 내용은 부족했다. 또 현대 찬양의 경우 예수 그리스도를 전지전능한 하나님으로 고백하기 보다는 친근한 사람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두드러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208 페이지
  • 512a6a21bc28c1875b0fcba4a7b79b6d_1598564811_9753.jpg
    [CA] "찬양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찬양제 집행위원장 림학춘 목사 인터뷰
    KCMUSA | 2020-08-28
    2020온라인찬양제 집행위원장 림학춘 목사가 26일(수) 미주복음방송의 "GBC Today"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온라인찬양제를 개최하게 된 동기와 진행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진행자인 김승철 앵커와의 대담에서 림학춘 목사는 코로나19로 예배당에서 직접 예배를 …
  • 예장 통합, 보은의 마스크 전달-뉴저지초대교회 가교역할
    아멘넷 뉴스 | 2020-08-28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예장 통합 남선교회 전국 연합회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보은의 마스크를 모았다. 모아진 보은의 마스크를 뉴저지초대교회(박형은 목사)에 보내 6.25 참전 군인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뉴저지초대교회는 한국에서 온 보은 마…
  • 법원↔교회↔카운티 ‘수건 돌리기’…예배중단 가처분 또 기각
    미주중앙일보 장수아 기자 | 2020-08-28
    LA카운티가 제출한 교회의 실내 예배 중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LA카운티수퍼리어법원은 26일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담임 목사 존 맥아더)에 대한 LA카운티의 실내 예배 중단 요청을 기각했다. 지난 13일부터 소송전을 벌이며 교회와 법정공방…
  • 찬양 속 ‘성령님’ 부재 현상 심각
    크리스천헤럴드 | 2020-08-27
    서든웨슬리안대학 5년 동안 추적연구복음주의 교회 찬양 주 내용 ‘성자 예수님’ 성령운동하는 오순절, 카리스마 교단 동일태퍼, “일반인에게 찬양은 신학교육의 장”  기독교인들이 자주 부른 찬양곡의 가사를 분석해 본 결과 성령에 대한 내용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찬…
  • 미국 목회자 4명 중 1명 “간통한 목사, 목회 영구 중단해야”
    국민일보 최기영 기자 | 2020-08-27
    라이프웨이리서치 설문 목회자의 성적 윤리에 대한 미국 교계의 엄격해진 인식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는 목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간통한 목사의 목회 중단 필요한가’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
  • [CA] 월드미션 한인기독교상담소 온라인상담 안내
    크리스천위클리 | 2020-08-27
    월드미션대학교그동안 수준높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섬겨오던 월드미션대학교 부설 한인기독교상담소(총장 임성진)가 지난 3월 이후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이번 주부터 새롭게 문을 열고 내담자를 받고 있다. 그동안 비대면 상담을 준비해 온 한인기독…
  • [NY] 영생장학회 제4회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예배
    아멘넷 뉴스 | 2020-08-27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담임 백운영 목사)는 8월 5일에 제4회 영생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예배를 열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총 35명에게 65,400불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영생장학회는 지난 2016년 이용걸 원로목사가 은퇴하면서 받은 전별금을 모…
  • 2cf8f3d953ef736541582ba974938897_1598459159_5886.jpg
    ‘섹스, 관음증, 그리고 트럼프’…미 저명 보수 종교인의 몰락
    한겨레 정의길 선임기자 | 2020-08-27
    호텔 직원과 부부 사이 3각 성스캔들 파문 기독교계 리버티대 제리 폴웰 총장 사임 미국 복음주의 교단의 ‘트럼프 지지’ 선도 선친이 세운 대학 성장시켰으나, 잇단 구설수 제리 폴웰 2세 리버티대학교 총장과 그의 부인 베키가 지난 2018년 11월28일 이 대학에서…
  • "사회적 시선 차가운데 자기 길만 가겠다니 난감"
    미주중앙일보 장열 기자 | 2020-08-27
    일부 교회 '대면 예배' 강행 어떻게 봐야 하나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는 정부의 제재 방침에도 실내 예배를 매주 강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찬반 논란도 거세다. 이 교회 존 맥아더 목사가 설교를 하는 가운데 교인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예배에 참여…
  • [NJ] 갈보리교회 시니어 교인들, 드라이브 스루 헌금
    미주중앙일보 | 2020-08-27
    중부뉴저지 소재 갈보리교회(담임목사 왕태건) 소속 시니어 교인들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이상 드라이브 스루 헌금에 동참하고 있다. 이 지역 마틴 거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영상예배 이외 교회에 직접 나갈 수 없고, 헌금 또한 할 수 없는…
  • 코로나가 뭔데... 코로나 무서워도 할 건 한다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피터 안 기자 | 2020-08-26
    코로나19 이후 미주한인 교회와 성도들의 이모저모 아무도 격어보지 못했던 인류 최악의 시나리오가 써진다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대전염병으로 인한 공포도 그 중의 한 파트를 차지하지 않을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인류를 꼼작 못하게 집안에 가둬놓았고, 반년이 훌쩍 넘…
  • 뉴욕목사회 임시총회 상정 회칙 “임원 및 증경회장 역할 축소”
    아멘넷 뉴스 | 2020-08-26
     48회기 뉴욕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는 8월 24일(화) 앨리폰드 파크에서 모임을 가지고 임시총회에 상정할 회칙안을 최종 결정지었다. 회칙 개정을 안건으로 열리는 임시총회는 노동절인 9월 7일(월) 오전 11시 앨리폰드 파크에서 열려 팬데믹으로 지친 목회자를 위로하…
  • UMC 현역 한인목회자 784명 “인종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멘넷 뉴스 | 2020-08-26
    UMC 한인목회강화협의회(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SNS를 통해 최신 집계된 2020 연합감리교회의 한인목회자 관련 통계를 소개했다. UMC 현역 목사는 한인교회 파송 277명(35%), 미국교회 파송 507명(65%) 등 784명이다. 또 기관사역자…
  • 실버들이 모범, 뉴저지 34기 실버미션스쿨 화상으로 개강
    아멘넷 뉴스 | 2020-08-26
    뉴저지실버선교회 산하 실버선교사훈련원의 주최하는 34기 실버미션스쿨이 8월 24일(월) 저녁 줌(Zoom) 화상으로 열렸다. 팬데믹으로 인해 봄학기를 열지 못했지만 가을학기는 포기하지 않고 화상으로 열린 것. 34기 실버미션스쿨은 11월 9일 수료식까지 …
  • 디지털 연결/참여로 주님 따르는 제자 만든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26
    Churchleaders.com, 코로나19사태 지속 ‘단순한 SNS가 역사적으로 대규모의 위기는 뉴노멀을 만들었다. ‘디지털 제자도(Digital Discipleship)’는 뉴 노멀이다. 급격한 도전에 대응해 교회, 기업 및 기타 기관이 수행하는 변화는 종종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