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코로나 위기? 미주 한인 교계가 함께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0-08-15 | 조회조회수 : 3,944회

    본문

    엘에이 기윤실 등 어려움에 처한 학생 위한 장학금 수여
    애틀란타 섬기는 교회 구호 물품 나눔 등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찾아온 위기와 절망은 소외되고 연약한 이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균열이 생겨남에 따라, 취약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극심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미주 한인 교계는 이런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찾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교회와 공동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런 노력은 더욱 빛나는 신앙의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7a7f0e33573fefdb72854799d5478233_1597443128_9858.jpg
    엘에이 기윤실 조주현 사무국장(좌), 박문규 대표(우) 

    [엘에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엘에이 기윤실)은 지난 7월 말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위기에 처한 한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찾아든 경제 위기가 재정 능력이 없는 수많은 학생에게 더욱 심각한 어려움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장학 프로그램은 평소 탈북자 출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며 도움의 손길을 펼쳐온 익명의 [엘에이 기윤실] 회원 기부금으로 시작됐다. [엘에이 기윤실]은 운영 회의를 통해 이러한 선의를 탈북자 출신 학생 뿐만 아니라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해보자고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 프로그램을 열고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조주현 사무국장은 그동안 [엘에이 기윤실]이 지역 사회와 한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노력이 이번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을 통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기존에 조선족 학생 장학 사업인 ‘꿈나무 장학금’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사회 봉사상’은 그동안 엘에이 기윤실이 지역과 한인 공동체를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예다.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번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은 특별히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 가운데 출범하게 되어 더욱더 뜻깊고 기대가 된다.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이를 통해 더욱더 많은 나눔과 실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도움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다음은 [엘에이 기윤실]에서 전하는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학생 장학금’ 안내다.

    “코비드 19 사태 이후 후원금이 확 줄어서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로스앤젤레스 기독교 윤리실천 운동은 한인 디아스포라 장학금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학비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법적 지위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나 정부가 주는 장학금이나 학비 대출이 용이치 않아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직시한 몇 분의 회원님이 기금의 종잣돈(seed money)을 기증해 주셔서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인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어디에 살든지 어떤 법적 지위를 지니고 있든지 상관없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신청 절차는 213-387-1207 혹은 email4lacem@gmail.com으로 문의하세요.”

    장학금 신청 마감은 8월 15일까지이며, 선정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학금 수여는 9월 1일이다.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도 코로나 사태로 고통받는 학생을 위한 'Servant Scholarship' 장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자녀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 자녀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학생뿐만 아니라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나 애틀랜타 지역 신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은 섬기는 교회 안내다.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공동체를 섬기기 위한 일환으로 올해 3년째 장학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Covin 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이 작은 섬김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큰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또 다른 섬김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접수는 8월 21일(금)까지이며, 장학생 최종 선발자와 장학금 수여식 일정은 9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청 문의는 김진혁 목사 (706-760-5004 / jinkim1724@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는 지난 7월 18일(토) “사랑의 나눔 행사”도 열었다. 코로나 사태를 맞은 지역의 이웃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 패키지를 전달하는 행사다. 패키지는 쌀, 김, 계란, 스팸, 라면 등의 기본적인 음식과 마스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인들의 기부와 봉사를 통해 정성스럽게 준비되었다고 한다.

    행사 기획 및 진행을 맡은 김진혁 목사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하여 힘겹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을 돕기 위해서 기획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들에게 따뜻함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행사였습니다.

    비록 300명밖에 도움을 드릴 수 없었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감사해하시는 모습과 행사를 진행하는 스태프들을 오히려 격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장소가 협소하고,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에 감탄할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뉴스M=마이클 오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48건 208 페이지
    • 일부 한인교회 대면예배 논란
      미주중앙일보 | 2020-08-20
      실외 예배 위법 아니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의견도 당국 "온라인 예배 강력 권고" 사진은 2주간 실내에배 및 찬양 허용을 받은 선밸리의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예배당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른 팬데믹 사태로 대부분의 모임과 종교 행사 등이 비대면으로…
    • [HI]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커뮤니티 장학생 선발
      미주한국일보 | 2020-08-19
      ▶ 13명 학생에게 각 2,000달러 장학금 지급 2020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대학 신입생 장학생들이 16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의준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그리스도연합감리교>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연…
    • 교회방역은 살균 소독뿐 아니라 예배전후 전 과정 포함한 토탈 개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8-19
      방역전문가와 교회 리더들이 조직적으로 협력해야 교회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힘을 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아 올바른 정보가 필요한 시기다. 미주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방역에 관한 세미나를 …
    • 동영상 볼때 이상하다?...이단여부 검증 필요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8-19
      ▲ 화자의 메시지 중 이상 여부를 느낀다면 담임 목사나 이단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낳은 사회적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에 의존한 정보 습득이다. 외부 출입이 자제되는 상황에서 인터넷 의존도는 생각보다 크게 상…
    • 코로나보다 더 뜨거운 우체국, 미국선 지금 무슨 일이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8-19
      미국에서는 요새 우편투표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확산 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 이슈보다 더 뜨거운 것이 바로 우편투표 관련 이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어떻게든 막아 보려하고 있고, 조 바이든 후보 진영에서는 그런 트럼프를 물어뜯…
    • [CA] ‘코로나 19 기금 모금 온라인 갈라’ 개최
      크리스천비전 | 2020-08-19
      한인가정상담소 창립 37주년 기념/ 내달 10일 목요일 오후 7시 한인가정상담소(소장 대행 캐서린 염)는 오는 9월 10일(목) 오후 7시 ‘제37회 코로나 19 기금 모금 온라인 갈라’를 개최한다. 해마다 가을, 연례 기금 모금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 TIcTok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BBC, ‘귀여운 젤리 곰’...지구촌 안보위협 급부상 이유 소개 희미한 조명이 비추는 무대에 빨간색 젤리 곰 한 마리가 서 있다. 들려오는 소리는 분명 가수 아델의 목소리다. 잠시 후 무대 뒤편에 줄지어 선 이들이 형체를 드러내더니, 이내 수백 마리의 젤리 곰이…
    • 트럼프에 맞서 “복고냐 급진이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The Economist, ‘2020대선 조 바이든 후보 선전이유/정치인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커버스토리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집중 조명했다. “복고냐 급진이냐?”는 헤드라인과 함께 마스크를 쓴 바이든의 얼…
    • 한국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호소문 발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미주, 중남미, 캐나다 한인 교계단체 공동 한국에 있는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호소문 발표를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있는 교계단체 관계자들 미주 교계단체가 한국 국회에서 준비 중인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은 한국…
    • “말씀과 찬송 기도로 능력의 통로 되자”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8-19
      남가주 교계연합 기도대성회, 설교 지용수 목사 남가주교계연합 기도 대성회 참석한 목회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가주 교계연합 기도대성회가 지난 5일 오전 11시 미주양곡교회(담임 지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찬양과 경배 후 사무총장 심진구 목사(한국기독교부흥…
    • [CA]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 인원수 제한 없이 예배 허용
      미주한국일보 | 2020-08-19
      ▶ 법원 “조건부 재개” 판결 (Photo: Daily Mail) 남가주 선밸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가 인원수 제한 없이 실내 현장 예배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제임스 챌팬트 판사는 지난 …
    • 07bd9f8c7e3b2bfac9e8a2899152ee1f_1597769455_2342.jpg
      [KY} 동성커플 결혼촬영 거부할 권리 사진사에게 있다
      미주한국일보 | 2020-08-19
      ▶ 법원, 기독교 사진사 손 들어줘 WLKY Digital 뉴스 동영상 캡쳐 켄터키 주 연방 법원이 동성 커플의 결혼사진 촬영 요청을 거부할 권한이 있다며 기독교 사진사의 손을 들어줬다. 기독교 법률 단체 ADF에 따르면 저스틴 워커 연방 판사는 지난 14일 결…
    • "BLM은 막시스트…LGBT 지지해서 싫다"
      미주중앙일보 | 2020-08-19
      보수 기독교는 왜 'BLM 운동'이 불편할까 흑인 인권 운동이라면서 폭력·정치 이념으로 변질 아시안·소수계 역차별 학교내 BLM 교육도 문제 'BLM(Black Lives Matterㆍ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보수 기독교계는 이…
    • 프랭클린 그레이엄, 미국은 곤경에 처해 있다
      KCMUSA | 2020-08-18
      9월 26일에 있을 기도 대행진에 함께 나서자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오는 9월 기도행진을 한다고 선포했다. (Photo : facebook)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회장이자 구호단체 '선한사마리아인의 지갑' 대표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미국인은 곤경에 처…
    • 마이크 허커비 "조 바이든, 종교 유권자들의 옵션 아냐"
      KCMUSA | 2020-08-18
      ▲마이크 허커비(Mike Huckabee) 전 아칸소 주지사 (Photo : facebook) 11월 선거를 앞두고 많은 종교 유권자들이 올해 대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부친이자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