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자동차 절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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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출처: Visual Capitalist / NICB / Finance Buzz (2024년 기준)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는 ‘현대 엘란트라’
미국 전역에서 자동차 절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Elantra)’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도난은 부품 수요 증가와 조직범죄 활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국적으로 85만 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37초마다 한 대씩 차량이 도난당한 셈이다.
비주얼캐피털리스트(Visual Capitalist)와 NICB(전국 보험범죄국)·파이낸스버즈(Finance Buzz)의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최신 그래픽에 따르면, ‘현대 엘란트라’는 무려 21개 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모델로 기록됐다. 이 외에도 기아 ‘쏘울’(하와이), 현대 ‘쏘나타’(켄터키)도 상위 도난 차량으로 포함됐다.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취약성, SNS가 불씨
이 같은 도난 빈도는 단순한 인기 때문만은 아니다.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생산된 현대·기아 차량 다수가 전자식 엔진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 즉, 도난 방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지 않았다는 점이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는 대부분의 다른 제조사들이 이미 표준으로 적용하고 있는 보안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적 공백은 2022년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차량 절도 수법이 확산되며 급속히 악용됐다. 단순한 USB 케이블과 드라이버 등 간단한 도구만으로도 시동을 걸 수 있는 허점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확산되면서 범죄가 급증했다.
픽업트럭은 여전히 인기 있는 절도 대상
미국 내 픽업트럭 인기가 절도 범죄에도 반영됐다. ‘쉐보레 실버라도 1500’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9개 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로 집계됐고, ‘포드 F-150 시리즈’는 6개 주에서 도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중서부 및 국경주 등 농촌 지역에서 픽업트럭 수요가 높고, 부품 교체 호환성이 높아 도난 후 재판매도 용이하다는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피해가 큰 주별 도난 차량 수 현황
텍사스: 6,453건 (가장 높은 도난 건수)
캘리포니아: 6,248건
일리노이: 1,615건
뉴욕: 1,776건
콜로라도: 998건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현대 엘란트라)
전문가들 “차량 보안 강화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필요”
전문가들은 “해당 차량 보유자들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무상 보안 업데이트를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도난 방지 장치(예: 스티어링 휠 락 등)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보안 취약성을 인지한 이후, 미국 내 일부 모델에 대한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 및 보조 잠금 장치 제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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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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