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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은혜의 빛 장로교회 강대은 담임 목사 은퇴 인터뷰] “복음의 본질 지키면서 시대 변화 적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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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09-09 | 조회조회수 : 4,4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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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목회자가 시대 흐름에 맞게 사역하도록 조기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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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마티네즈(Martinez)에 있는 은혜의 빛 장로교회 강대은 담임 목사<사진>가 일선목회에서 은퇴를 한다. 강대은 목사는 동 교회에 26년간 재임중 2018년에 크고 넓은 자체 성전을 마련했으며 해외한인장로회(KPCA) 총회장으로 교단의 성장발전을 위해 봉사하기도 했다. 강대은 목사의 은퇴 예배는 오는 9월 27일(일)에 가질 예정으로 있다.

강대은 담임 목사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의 목회와 앞으로 계획등을 들어봤다. 해외한인장로회(KPCA)교단 장정을 보면 목회를 더 하실 수 있는데 조기 은퇴하는 이유는?

첫째는 제가 2020년 들어와서 새벽 제단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중에 제 마음에 하나님께서 “여기까지”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조기 은퇴에 대해서 장로님께 말씀을 드렸고 교회에서 제 마음을 받아 주셨습니다.

둘째는 변화하는 시대에 교회도 변화되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젊은 목회자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역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은혜의 빛 장로교회에 26년간 담임 목회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면?

첫째는 성도님들이 말씀으로 변화되고 주님을 체험하고 인생이 축복받는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체 성전을 가져야 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며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회를 주셔서 자체 성전을 마련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가장 보람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교회를 떠나는 소회와 교회에 바라는 점은?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교회가 하나님께서 예비 하신 귀한 사역자를 기도하시는 중에 잘 청빙하여 이 지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복음의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인교회 목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시는 지요?

이제는 인터넷으로 예배도 드리고 교인들과 소통을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잘 지키면서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소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가 될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외롭고 허전해 지는 현상이 깊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때 일수록 교회의 작은 소그룹이 활성화 되어서 교회 공동체가 더욱 사랑으로 하나 되는 목회가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인 이민 목회자로서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1984년에 나성으로 이민 와서 나성에서 12년, 베이 지역에서 26년을 목회하면서 너무나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서 감사를 드립니다. 점점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사회가 되어가는 현실 가운데 세상에서 지친 영혼들이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치유가 일어나는 교회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 마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가 없다면 이민자들이 갈 곳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목회에서 은퇴 후 계획은?

특별한 계획은 없고 큰 딸이 살고 있는 샌디에고에 내려가서 살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새 로운 일들을 찾아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교회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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