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램지어, 위안부 계약서 찾아보지도 않았다"…하버드 교수들 공개 비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램지어, 위안부 계약서 찾아보지도 않았다"…하버드 교수들 공개 비판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램지어, 위안부 계약서 찾아보지도 않았다"…하버드 교수들 공개 비판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국 중앙일보| 작성일2021-02-18 | 조회조회수 : 4,695회

본문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들이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을 내놨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학문적 오류가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


7cf156222282c6583eef9137645e590f_1613669431_0277.jpg
2004 년 카터 에커트 당시 하버드대학 한국학 연구소장이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17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카터 에커트 한국역사학 교수와 앤드루 고든 역사학 교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대한 반박문을 법·경제 관련 학술지 '법과 경제 국제 리뷰'에 제출했다. 이 학술지는 3월호에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전쟁 당시 성(性)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에 게재할 예정이다.


두 교수는 반박문에서 "램지어 교수가 언급한 증거들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논문에서 1938년부터 1945년 사이 위안부 피해자와 모집업자들 사이에 작성됐다는 계약서를 언급하며 "위안부는 자발적으로 매춘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7cf156222282c6583eef9137645e590f_1613669450_7604.jpg
서울 종로구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모습. [연합뉴스]


그러나 두 교수는 논문을 검증한 결과 "논문에 인용된 문건을 아무리 뒤져봐도 위안부 피해자나 그 가족이 맺었다는 계약서를 램지어 교수가 직접 찾아봤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증거의 신빙성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렘지어 교수가 활용한 문건 중 하나는 중국 상하이 위안소에서 바텐더로 일했던 일본인 여성의 표본 계약서였다"면서 "주장과 무관한 내용을 인용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읽지도 않은 계약 내용을, 어떤 근거로, 강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어떻게 주장을 만들어낸 건지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계약 내용이 담긴 수첩이 아니라 그 수첩에 관한 책을 인용한 점", "한국 여성이 계약을 맺었다는 제3자의 증언을 증명할 어떠한 문서도 찾을 수 없었던 점"도 문제로 지목했다.


교수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증거 미확인', '주장을 뒷받침할 제3자의 증언 부족', '선택적 문건 활용' 등으로 학문적 진실성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두 교수는 학술지를 향해 논문 게재를 미루고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987건 195 페이지
  • [시사]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에 이혼 소송, 7년 만에 파경
    뉴스1 | 2021-02-19
    킴 카다시안과 CCM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미국의 유명 셀렙인 킴 카다시안과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결국 결혼 7년 만에 이혼한다.킴 카다시안의 변호사는 최근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정…
  • [파워인터뷰] 미국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
    기독신문 | 2021-02-19
    미국 한인교회 현재와 뉴노멀 시대 목회에 대하여  미국은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해 5월,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이 발생하며 인종차별 문제로 사회가 분열됐고,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 혼란 속에 국회의사당이 점거당하는 일도 …
  • [CA] 미주성결교회 총회 서부 3개 지역 신임 지방회장 선출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2-19
    엘에이 지방회 신임임원들. 오른쪽 두번째가 김시온 지방회장 미주 성결교회 총회 서부지역 3개 지방회가 정기 지방회를 열고 신임 임원들을 선출했다. 엘에이 지방회는 지난 2월 8일(월), 엘에이 동지방회는 지난 2월 15일, 그리고 남서부 지방회는 2월 7일 온라인으로 …
  • [시사] 빌 클린턴 “아시아계 미국인 겨냥 혐오범죄 증가에 깊은 우려”
    한국 중앙일보 | 2021-02-19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범죄에 우려를 표했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것에…
  • 바이든 대통령 재의 수요일 맞아 '회개'와 '갱신' 촉구
    KCMUSA | 2021-02-18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조 바이든(오른쪽)이 2020년 6월 1일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 있는 베델 AME에서 지역 사회 지도자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사진: Biden for President / Adam Schultz)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순절의 시작을 알리는…
  • 바이든 행정명령-다음세대와 가정들을 겨냥한 성정체성 전쟁(상)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2-18
    서명운동에 참여요청(사진: ABC News)바이든은 대통령 취임식 이후 백악관에 들어온 첫날인 1월 20일, 가장 중요하고 긴급할 때 사용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다음 제목으로 공식 발표했습니다.    “ExecutiveOrderonPreventingandCombat…
  • [CA] 관찰, 이해, 적용의 상황과 개념 중요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2-18
    APU한인동문회 해석학 세미나, 강사 박성민 박사APU한인동문회 주최 해석학 세미나가 줌으로 열렸다APU한인동문회(회장 승광철 목사) 주최 세미나가 2월 1일 오후 8시 줌으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해석학에 대해 다뤄졌으며 박성민 박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박성민 박사…
  • [시사] [NY] 쿠오모 주지사, 론 김 의원 위협
    뉴욕 중앙일보 | 2021-02-18
    요양원 사망자 은폐 의혹 갈등지난주 통화서 “망가질 것” 겁박코로나19 요양원 사망자 데이타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을 위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7일 CNN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김 …
  • [시사] "램지어, 위안부 계약서 찾아보지도 않았다"…하버드 교수들 공개 비판
    한국 중앙일보 | 2021-02-18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들이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을 내놨던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학문적 오류가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2004 년 카터 에커트 당시 하버드대학 한국학 연구소장이 이화여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17일(현지시간) 하…
  • [시사] 하원의원 영 김, '위안부 논문' 하버드 교수에 사과 요구
    연합뉴스 | 2021-02-18
    "사실 오도하는 역겨운 주장…피해자 인격 손상안돼"(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공화당 소속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캘리포니아) 의원…
  • 재의 수요일 미사
    LA중앙일보 | 2021-02-18
     17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다. 부활절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기독교에서는 '사순절'이라 부른다. 올해 부활절은 4월 4일이다. 가톨릭에서는 사순절의 첫날인 '재의 수요일'에 종려나무를 태운 재나 숯으로 신자들의 이마에…
  • 7cf156222282c6583eef9137645e590f_1613667891_3149.jpg
    [사사] 한인단체들 ‘램지어 규탄’ 국제 청원운동 나섰다
    뉴욕 중앙일보 | 2021-02-18
    동북부한인회연합회 “왜곡 논문 강력 규탄”혼다 전 하원의원 등 시민운동가들도 가세세계 여성주의자들, 비판 연대 성명 발표동북부한인회연합회는 17일 뉴저지주 클립사이드파크에 있는 트리니티성공회교회 내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하버드대 교수 논문 규탄 성명서 낭독과 궐기대회…
  •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612234_7034.jpg
    C.S. 루이스 새 영화 “무신론자에서 기독교인으로의 여정” 그려
    KCMUSA | 2021-02-17
    (사진: Evangelical Focus)제작자들에 따르면, C.S. 루이스가 무신론에서 기독교로의 여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새로운 영화가 올해 말에 공개된다."반항적인 회심자(The Most Reluctant Convert)"라는 제목의 영화는 1950년 루이스의 고전…
  •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606590_9866.jpg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성경적 세계관 가진 사람 적다”
    KCMUSA | 2021-02-17
    (사진: CNN)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 문화연구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 이하 CRC)가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이후에 실시한 새 설문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한 8,100만 미국인의 신앙을 조사한 결과 그의 지지자들 중 대다수가 성…
  • [TX] 텍사스 교회들 대피소 필요한 사람들 위해 문 열었다
    KCMUSA | 2021-02-17
    텍사스의 수백만 명이 전원이 나간 가운데 눈보라를 동반한 폭풍 속에서 떨며 지내고 있다. (사진: The New York Times)텍사스 전역의 교회와 기독교 기관들이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 가운데 대피소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MSNBC 뉴스 계열사인 KC…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