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북텍사스 연회 연합감리교의 로고 변경 요구 청원안 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TX] 북텍사스 연회 연합감리교의 로고 변경 요구 청원안 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TX] 북텍사스 연회 연합감리교의 로고 변경 요구 청원안 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09-25 | 조회조회수 : 3,328회

본문

umclogo1156px.ashx?rev=e41ec447f6be442fbf6ee2e0d30d6a0f&la=ko&h=674&w=1200&mw=1200&hash=CA72C938BD69EA32AA09E23C44809F8A86350615
북텍사스 연회는 9월 19일에 열린 연회에서, 2021년 연합감리교회 총회에 제출할 연합감리교회의 불꽃십자가 로고 변경을 요구하는 청원안을 통과시켰다. 로고 제공, 연합감리교 공보부.

연합감리교회의 공식 로고에서 불꽃십자가를 교체하자는 에드렌 코울리 목사의 호소가 북텍사스 연회의 지지를 얻어냈다.

0e95784f53996525af13ad61c437bdd9_1601073454_859.jpg
사진은 에드렌 코울리 목사. 사진 제공, 에들렌 코울리 목사.


코울리 목사는 올여름 이제는 연합감리교회의 불꽃십자가 로고를 버려야 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그 로고가 그와 다른 흑인들에게 백인 우월주의자들인 쿠 클럭스 클랜(Ku Klus Klan: KKK)의 불타는 십자가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북텍사스 연회는 9월 19일에 열린 연회에서 558 대 176으로 코울리 목사가 초안한 교단의 로고 변경 논의를 위한 청원안을 통과시키고 2021년 총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코울리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교단이 분열 가능성에 직면해 있고, 반인종주의 캠페인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연합감리교회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위한 로고 변경이 시기적절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울리 목사는 불꽃십자가를 대체하는 일에 관해, “이일은 기념비적인 순간의 엄청난 변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울리 목사는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에 위치한 트로피클럽에 있는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의 담임이자, 2021년 총회에 참석할 북텍사스 연회의 총회 대의원이다.

코울리 목사는 그의 칼럼에서 소년 시절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텍사스 동부에서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로 이동하던 중 불타는 십자가를 보았고, 그 일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썼다.

북텍사스 연회 도중 그는 불타는 십자가를 "지난 100년 이상 그리고 지금도 주도권을 주장하고, 공포를 불러오기 위해 사용되어 온 역사상 강력한 이미지"라고 표현했다.

코울리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댈러스에서 열린 통합총회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연회의 회원들에게, “연합감리교회는 1968년 텍사스 북부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의미에서 연합감리교회의 로고 변경과 재탄생이 이곳 북텍사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966년 감리교회와 복음주의연합형제교회가 통합하는 과정 가운데, 공식 로고를 고안하기 위한 통합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에드워드 미쿨라와 에드윈 메이나드는 다양한 디자인 옵션을 만들었고, 그중 십자가와 불꽃 로고가 다수의 지지를 받았고, 통합총회는 이를 채택했다. 이 로고는 1971년 미국 특허청에 등록되었으며,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교회임을 나타내기 위해 점차 널리 사용되었다.

이 로고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상징하는 십자가와 통합된 두 개의 교단과 사도행전 2장 3절의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임한 “혀처럼 갈라지는 성령의 불꽃”을 상징하는 2개의 불꽃으로 구성되었다.

코울리 목사는 그 불꽃십자가의 개별적인 요소와 아이디어를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 두 개가 합쳐지면 문제다. 언뜻 보기에는 불타는 십자가이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북텍사스 연회의 총회 대의원들과 중남부 지역총회 대의원들은 연회 투표에 앞서 코울리 목사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었다.

북텍사스 연회의 대의원 의장인 클레이튼 올리핀트 목사는 비록 자신이 백인이지만, 어린 시절 불타는 십자가를 본 기억이 있다.

그의 아버지 벤자민 올리핀트 감독은 1963년 루이지애나주의 먼로에서 감리교 목사로 섬기며, 흑인과 동행해 투표할 수 있도록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 그의 인권을 위한 활동은 흑인 출석을 금지할지 여부를 투표했던 그의 교회에서 논란거리가 되었다.

벤자민 올리핀트 목사는 그 투표에 반대했고, 안건은 통과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일로 교인의 약 1/3이 교회를 떠났다.

텍사스 리처드슨에 있는 제일연합감리교회의 클레이튼 올리핀트 목사는 “그 여파로 KKK는 십자가를 우리 집 마당에서 불태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기억에도 클레이튼 올리핀트는 자신의 명함을 흑인 남성에게 건네주었고, 그를 교회에 인도하려고 노력했으면서도, 그 남성이 “흥미롭게도 목사님의 교회는 불타는 십자가를 로고로 사용하는군요.”라고 말할 때까지 불꽃십자가와 불타는 십자가를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그 만남과 코울리 목사의 증언으로 인해 올리핀트 목사는 새로운 로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로고 자체가 우리가 전도하려는 사람들에게 걸림돌이 된다면,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북텍사스 연회에서 로고를 교체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반대의 목소리는 없었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그 변화의 때인지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장정 807조 10항은 불꽃십자가를 언급하며, 총회 재무행정위원회와 연합감리교 공보부에 이 로고의 합법적인 사용권에 관한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코울리 목사와 북텍사스 연회가 총회에 제출하는 청원안은 두 해당 기관에 "2023년 2월 28일 이전까지 새로운 공식 로고를 만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울리 목사는 또한 인종 정의를 향한 여정(Journey Toward Racial Justice)이라는 북텍사스 연회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우리는 인종차별을 근절하고, 모두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주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연회가 되기 위해, 이 여정을 시작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코울리 목사는 타인종 목회 현장을 섬기고 있다. 그가 7년 동안 목회를 하고 있는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의 대부분은 백인이다.

"교인들이 여러 문제에 대해 어떻게 느끼든지 간에, 나는 그들을 사랑하고 돌보기 위해 이 교회에 있다. 나는 어떤 자격을 가지고 목회하지 않으며, 그들 역시 어떤 자격을 따지면서 나를 대한다고 느끼지도 않는다. 그것이 내가 펠로우쉽 연합감리교회에서 즐겁게 사역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그는 말했다.


샘 하지즈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92 페이지
  • [NY] 여목협 제3차 임실행위원회- 12차 정기총회, 11월 4일 개최 결의
    기독뉴스 | 2020-09-29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김신영목사) 제3차 임실행위원회가 9월 28일(월) 오전 11시 뉴욕소망장로교회(담임 장경혜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12차 정기총회를 11월 4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직전회장 김에…
  • "다시 현장 예배다"…한인 교회들 속속 재개 움직임
    LA중앙일보 | 2020-09-29
    OC 일부 교회들 조심스럽게 실시 타 지역도 시점 고민…헌금은 회복 중 일부 한인 교회가 실내 예배를 재개하고 있다. 물론 교회들은 대체로 실내 예배 재개에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 6월 LA주님의영광교회가 한차례 실내 예배를 진행할 때 모습이다. 김상진 기자 …
  • [NJ] 뉴저지교협, 레오니아 경찰서와 소방서에 방역물품 전달
    아멘넷 뉴스 | 2020-09-28
    ▲장동신 회장 오른쪽은 한인 경찰(김영철, William Kevin). 레오니아에는 현재 한인 경찰 3명이 있다. ▲레오니아 소방서에 방역물품 전달 33회기 뉴저지교협(회장 장동신 목사)은 2차 팬데믹 모금 운동으로 모아진 기금으로 방역물품을 …
  • [NJ] 국제연합총회(UPCA), 현장 및 온라인으로 팬데믹 정기총회
    아멘넷 뉴스 | 2020-09-28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UPCA) 17회 정기총회가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눅 14:23)”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2일간 열렸다. 총회는 원래 4월에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뉴저지 트렌톤장로교회를 본부로 하여 지역 총대들이 참가…
  • 무서운 ‘코로나 블루’…미군 자살 20% 급증
    미주한국일보 | 2020-09-28
    ▶ “격리 등 감염방지 조치 영향” ▶ “전투 배치 기간 줄이고 동료 관찰해야” 미군[로이터=사진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미군의 복무 중 자살 건수가 예년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국방부가 정…
  • [IL]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를 모색한다
    크리스찬저널 | 2020-09-28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시카고 한인교회 제2차 포럼” 개최  제1차 줌(ZOOM) 포럼이 열린 6월 17일 오전 10시에는 목회자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의했다. 시카고 지역의 교회사편찬위원회(공동의장: 김광태 목사,…
  • 2020 예배 컨퍼런스 양성구 교수 “온라인 설교의 신학과 사례연구”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9-28
    -소통을 회복하는 제3의 공간으로서의 설교, 예배, 교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다 예배컨퍼런스 둘째날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양성구 교수(조지폭스 대학교)가 강연한 “온라인 설교의 신학과 사례연구”를 잘 마쳤다. 강의후엔 2시간이 넘는…
  • [워싱턴 DC] 교역자 2명, 코로나 19 확진 판정
    미주한국일보 | 2020-09-28
    ▶ 와싱톤중앙장로교회… 2주간 예배 온라인으로 전환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교역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응렬 목사는 26일 교회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교역자 가운데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어 이틀 동안 모든 교역자가 테스트를 받았다”면…
  • [워싱턴 DC] 기도, 그 거룩한 반응을 잃지 말아야 한다
    데일리굿뉴스 | 2020-09-28
    미 워싱턴서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 주관 '기도행진2020' 개최 지난 9월 26일 정오(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중심이 돼 빌리 그래함 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이하 BGEA) 주…
  • [FL] CCC 국제총재 스티브 셀러스 취임예배 온라인으로 진행
    뉴스파워 | 2020-09-28
    10월 1일 오전 8시-9시(미국 동부 시간)으로 전세계 CCC 간사들 온라인 참여 ▲ 국제CCC 3대 총재 스티브 셀러스 ©CCC 전 세계 CCC 간사들이 참석하는 스티브 셀러스 신임 국제총재의 온라인 취임 예배가 오는 10월 1일 오전 8시 …
  • [TX]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온라인 교사 연수 성황
    텍사스 중앙일보 | 2020-09-26
    센트럴·달라스·휴스턴 등 총 3회 개최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와 뜨거운 열의 가운데 진행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한 제 3차 휴스턴 온라인 교사 연수에 참가한 각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 모습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 [GA] “도움의 손길 내미는 사람 될게요”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09-26
    섬기는교회 장학금 수여식 각 1000달러씩 총 10명 지난 24일 오후 5시 로렌스빌에 있는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에서 안선홍 목사와 장학생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 섬기는교회]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가 지난 24일 오후 5시 로렌스빌에 있는 교…
  • 티켓은 대부분 교회·피트니스…보건 위생 적발 71건중 86%
    LA중앙일보 | 2020-09-26
    신규 확진자는 다시 최고치 지난 한 달간 LA카운티 내에서 코로나19 보건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 또는 기관이 7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시설 중 대부분은 피트니스(fitness)와 교회였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24일 보건 명령 위…
  • 캐나다 밀알교회 2020 장학생 모집
    KCMUSA | 2020-09-25
    밀알교회가 지난 2019년 11월 24일 총 36명(비한인 3명 포함)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캐나다한국일보) 캐나다 밀알교회(노승환 목사)가 올해도 장학생들을 선발한다. 밀알장교회는 2009년 장학금 제도를 시작한 이후 2011년 목회자 자녀 장학금 …
  • 연합감리교회와 성공회의 전적인 교류 논의 연기키로
    연합감리교뉴스 | 2020-09-25
    지난해 연합감리교회의 그레고리 파머(오른쪽) 감독과 성공회의 마이클 커리 감독이 만나 두 교단 사이의 온전한 교류를 위한 논의를 하던 모습. 사진, 비디오 화면 갈무리, 사진 제공, 연합감리교회 동감독회. 대유행병의 계속되는 위협으로 인해 연합감리교회와 성공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