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기독교 글로벌 컨벤션 2020’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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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오스기니스 목사 등 저명 인사들과 함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특강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로 진행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신학 목회 현장 위한 대회
▲ ‘자카르타 기독교 글로벌 컨벤션 2020’ (GCCFWE)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 뉴스파워
Reformed Evangelical Movement International & Stephen Tong Evangelistic Ministries International (STEMI) 주최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컨벤션은 84개국에서 3만 여명이 등록했다.
▲ 팀 켈러 목사 © 뉴스파워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침례교회의 담임목사로서 30여 년 동안 사역한 존 파이퍼 목사( Dr. John Stephen Piper), 리디머교회를 목회한 팀 켈러 목사, 『소명』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오스 기니스 목사,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4대 총장을 역임한 피터 릴백 박사(Dr. Peter A. Lillback),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40년 이상 재직한 D.A. 카슨 박사(D. A. Carson), 리폼드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한 싱클레어 B 퍼거슨 박사(Dr. Sinclair B. Ferguson), 세계적인 전도자 스테판 통 박사(Pdt. Dr. Stephen Tong) 등으 강사로 나섰다.
▲ 오스 기니스 목사 © 뉴스파워
한국교회 대표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강의를 인도했다.
오 목사는 지난 201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열린 세계개혁주의협의회 World Reformed Fellowship(WRF) 총회 개회예배 설교자로 참석 이후 WRF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이번 집회에도 초청을 받았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지난해 중화권 교회를 위한 115기 CAL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세미나에는 8개국 2백여 명 목회자가 참석해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접목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번 컨벤션 참석 역시 중국복음화 사역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오 목사는 이번 강의를 통해 한국교회가 가진 ‘기도 자본’, ‘말씀 자본’, ‘헌신 자본’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삶으로 경험한 사역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척교회 사역에 대해 강의했으며, 제자훈련 선교교회로서의 사명과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역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 뉴스파워
오 목사는 “이사야가 처한 상황이 낙관론을 펼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신적 개입 때문”이라며 “하나님이 하시면 작은 자가 결코 작을 수 없으며 강국을 이루게 된다. 특별히 중국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기에 기독 중국인들이 세계선교 사역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복음을 전한 것처럼 왜 하나님이 중국인들을 전 세계로 파송하셨는지 그 뜻을 깊이 생각하면 좋겠다.”며 “그래서 중국 기독인 가운데, 21세기의 바울, 21세기의 바나바들이 벌떼와 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도전했다.
오 목사는 코로나 시대 목회에 대해 비전도 제시했다. 어려울수록 기초로 돌아가야 하며 복음주의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지켜야 할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성경의 절대적 권위’, ‘성령의 능력과 주권’ , ‘거룩한 공교회의 중요성’ , ‘세계 선교의 긴급성과 절박성’, ‘평신도 사역의 소중성’ , ‘가정의 가치와 믿음의 세대계승’ 등 핵심가치를 강조했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의 핵심가치가 든든히 토대를 잡을 때 우리 앞에 당면한 종교 다원주의 유물론적 사상 이슬람 세력, 잘못된 기독교 내의 인본주의적 사상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사역도 소개했다.
오 목사는 한국 땅에 복음이 전파된 지 130여년 만에 한국교회는 신실하게 복음을 선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세계교회와 더불어 생명을 전하는 한국교회의 비전을 나누었다.
사랑의교회 사역에 대해서는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양육하여 세상을 섬기는 사역에 주력할 것이며 용서받은 빚진 자의 심정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길 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희생과 헌신을 한 신앙 선대에 감사해야 한다. 후대는 신앙의 선대가 남겨준 헌신과 기도 말씀 찬양의 자본을 살려야 한다. 교회가 새로운 미래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 사태 가운데서도 함께 재건의 결단을 견지하며 교회의 사명과 예배의 중요성을 잃지 않는 복음의 초심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장 사역을 소개했다.
오 목사의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큰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가자는 “이민목회 디아스포라(diaspora) 관련 된 메시지의 내용은 화교권 중국 디아스포라(diaspora) 및 심지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온 서구권 회중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사랑의교회는 아주 특별하고 유니크(unique) 한 위치에 자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인들과 화교들이 서양 유명한 신학자들 목사들 초청하여 듣는 분위기였는데, 개혁신학의 발달이 어떻게 교회 사역적으로 이어져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사역에의 응용(실습, praxis)과 간증을 보여 준 메시지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존 파이퍼 목사 © 뉴스파워
▲ 리폼드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한 싱클레어 B 퍼거슨 박사(Dr. Sinclair B. Ferguson) © 뉴스파워
김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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