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뉴스]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향한 거룩한 소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UMC 뉴스]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향한 거룩한 소명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UMC 뉴스]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향한 거룩한 소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감리교뉴스| 작성일2020-10-30 | 조회조회수 : 3,055회

본문

ffe3fd1af272d4820b7ab42c1701f371_1604090123_8114.jpg
사진은 2018년 10월 1-4일, 워싱톤 DC에 있는 연합감리교 빌딩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 김명래 전도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교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회장 이성은 장로, 이하 한인여선교회)는 환경과 인권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자연과 생명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회원들을 훈련하고 세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간 한인여선교회는 홀수 해에는 전국연합회 지도자훈련을, 짝수 해에는 여선교회 세미나를 번갈아 개최해왔으나,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올해 열릴 세미나를 화상(zoom)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는 <2020 환경과 인권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진행하는 <2020 환경과 인권 세미나 >포스터. 제공,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환경과 인권 세미나"라는 주제로, 11월 13-14일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본부와 함께 진행된다.

총무인 김명래 전도사는 이번 세미나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환경과 인권 세미나의 주제는 ‘숨과 쉼이 있는 평화’다. 지금의 현실은 기후 위기로 숨을 쉬기가 어렵고, 소수민족과 이민자를 비롯한 피난민과 서류미비자들 그리고 노동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인종차별과 계급차별로 인해 쉼을 얻기가 힘들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람들 간의 왕래가 멈추고,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는 평화가 없다는 외침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숨과 쉼의 의미를 배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명을 깨닫고 도전받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환경문제들과 미원주민들의 생존에 관한 문제들 및 인종차별적 사회문제에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사회정의를 이루어 갈 수 있는지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책임 있는 한인여선교회 회원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추구하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세미나는 성경 공부와 강의로 채워져 있다.

성경 공부는 스크랜튼여성지도자센터 사무총장인 김혜선 목사와 클래어몬트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인 김남중 목사가 인도한다. 주제 강의는 “미원주민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호피원주민 선교사인 임태일 목사가, “기후위기” 주제는 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경제와 환경·정의 담당 총무인 엘리자베스 리가, "인종차별"에 관해서는 미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인종정의위원회의 김성실 권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ffe3fd1af272d4820b7ab42c1701f371_1604090166_6822.png
그래픽,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로고와 사명선언문.


1991년에 연합감리교 여선교회에 한인여선교회부서가 설립된 후, 1993년에 전국지도자훈련이 최초로 실시되었으며, 2003년에는 테네시주 내쉬빌에서 전국연합회가 조직되었다.

그후로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는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의 영성 훈련과 지도력을 개발하고,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본부와 세계선교부의 아시아 선교 사역에 동참하고 있으며, 교회 내 평신도 여성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시키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한인목회강화위원회의 사역과 연대 및 한인연합감리교회의 2세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는 그간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을 향한 선교의 열정과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담대히 실천하는 신앙의 어머니로 본을 보이기 위해 애써왔다. 각 교회에 조직된 여선교회들이 모여 이루어진 전국적 연합체로 미국에는 뉴욕, 대뉴저지, 뉴잉글랜드, 델라웨어-메릴랜드, 웨스트오하이오, 북일리노이, 남가주, 북가주, 북조지아 등 9개 지역에 연합회가 구성되어 있다.

한인여선교회는 자발적으로 조직되고, 자체 예산을 통해 선교와 후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내 자체 회원들을 훈련하고 교육하기 위해 다양한 지도자훈련을 시행하고, 해외에서도 미국 여선교회 본부(UMW)의 스크랜튼여성지도자센터와 연대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인 몽골, 카자흐스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연합감리교 여성들에게 지도자훈련을 해오고 있다.

한인여선교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달란트와 은사를 사용하는 등 팔을 걷어붙이고 구제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생명을 살리는 마스크 만들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미전역에 있는 여선교회 회원들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어 이웃에 있는 양로원과 홈레스 쉘터, 봉사센터와 어린이 센터 등에 제공했다.

한인여선교회는 또 코로나바이러스로 심각하게 고통받는 뉴욕의 의료진들에게 한인여선교회 뉴욕연합회와 협력하여 뉴욕과 뉴저지 지역 병원의 의료진들에게 N-98 마스크 2,300장을 구매하여 기증하기도 했으며, 플로리다 탬파에 있는 선교센터에도 각 지역연합회에서 하루 만에 모은 3,000장의 어린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전달하기도 했다.

미드허드슨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사랑의 돌봄 가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의 이웃들에게 보낼 물품들을 담은 가방을 만들고, 구호 물품과 함께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으로 작성한 위로의 내용이 담긴 카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ffe3fd1af272d4820b7ab42c1701f371_1604090187_7089.jpeg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회원들이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명래 총무.연합감리교 여선교회 회원들이 양로원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명래 총무.


“한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한인여선교회 회원들은 오늘도 ‘같은 마음, 같은 열정, 같은 비전’을 가슴에 담고, 행동하는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해 나가고 있다.”라고 김명래 총무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사역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에서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실천하는 본이 되어온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갈구하는 한인여선교회원들에게 다시금 사명을 되새기고 거룩한 소명으로 인도하고자 한다.

이 세미나에는 여선교회 회원은 물론 일반 여성과 이 세미나에 관심이 있는 남선교회 회원 누구나 등록하고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여기를 클릭해서 등록하면 된다. 참가 회비는 일 인당 $30이며 등록 마감은 11월 7일(주일)이다.

이번 행사는 이중언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김응선 목사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78 페이지
  • “트럼프의 치명적 행동, 미국을 파멸로 이끌 것”
    뉴스앤넷 | 2020-10-31
    존 파이퍼 목사,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혀 ▲ 존 파이퍼 목사 미국의 저명한 존 파이퍼 목사는 트럼프의 치명적 행동이 우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미국을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크리스천 유권자들에게 경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했다. 미국에서 영향력이 …
  • 썰렁한 핼러윈? 드라이브 스루 트릭 오어 트릿 어때요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0-30
    마스크·거리두기 지키고 손 소독제 수시로 사용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허리케인 제타까지 조지아를 강타하면서 올해 10월 31일은 ‘조용한 핼러윈’이 될 전망이다. 슈가힐에 사는 이모(36)씨는 “혹시 몰라 사탕과 초콜릿을 사두기…
  • [NY] 21희망재단, 한인가정 3곳 지원
    뉴욕 중앙일보 | 2020-10-30
    수술 후 경제적 어려움 겪는 서류미비 가정에 1200불씩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장(오른쪽)이 김승도 복지위원장(왼쪽)과 함께 지원받은 한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21희망재단] 질병·사고 당한 서류미비 한인 가정 돕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21희망재단’이…
  • [TX]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강력히 지지”
    텍사스 중앙일보 | 2020-10-30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기도회 개최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는 지난 24일(토) 오후 2시 캐롤톤 도서관 옆에 위치한 캐롤톤 참전 용사 기념 공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펜스 부통령 재선과 국가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트럼프 대통령 공식 선거본부 '트럼프 빅…
  • [TX] 예수님 사랑 실천하는 달라스 교회협의회
    텍사스 중앙일보 | 2020-10-30
    한인동포 위한 무료 독감예방접종 행사 개최 11월 첫째주부터 예배 사역 위한 온라인 기술 세미나 진행 지난 24일(토) 달라스교회협의회에서 주최한 '무료 독감예방접종' 행사를 진행한 달라스교회협의회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 달라스교회협의회(회장 홍장표)가 지난…
  • [UMC 뉴스] 한인연합감리교 공동체 분화 가속화
    연합감리교뉴스 | 2020-10-30
    지난 10월 22일 줌으로 열린 KOPA 모임에서 강사인 키이스 보이에트 목사(WCA 회장, 둘째 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웨슬리언약협의회와 새로운 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둘째 줄 왼쪽에서 첫 번째가 KOPA 회장인 한덕희 목사. (편집자주: 사진 속의 사람…
  • [UMC 뉴스] 숨과 쉼이 있는 평화를 향한 거룩한 소명
    연합감리교뉴스 | 2020-10-30
    사진은 2018년 10월 1-4일, 워싱톤 DC에 있는 연합감리교 빌딩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세미나 모습. 사진 제공, 연합감리교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 김명래 전도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교…
  • [CA] ‘온정의 슬리핑백’ 보내기 운동
    미주한국일보 | 2020-10-30
    ▶ 소외계층에 사랑의 온정을 ▶ 고교생 봉사단체 IAY•본보 공동주최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노숙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온정의 슬리핑백 나눠주기(Warmth to Homeless)’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10년째 본보와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국제청소년…
  • “딸 성전환 막자” 빌보드 광고 낸 아버지
    미주한국일보 | 2020-10-30
    ▶ 한인타운 인근 라시에네가에 “경각심 고취” 자비로 설치  LA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 할리웃 대로변에 청소년들의 성전환 수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빌보드 광고가 한 아버지의 자비에 의해 올려졌다. 크리스천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빌보드 광고는 지난주 라시…
  • ‘교인·헌금 감소’ 교회들, 온라인 헌금으로 활로
    미주한국일보 | 2020-10-30
    ▶ 도입 후 어려움 겪기도 대면 예배, 교인 감소로 헌금액이 줄어든 교회들이 온라인 헌금 도입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 교인 감소로 헌금액이 감소한 교계에서 교파 구분 없이 온라인 헌금을 추진 중인 교회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회 예배 및 사역 …
  • [시사] [PA] 필라델피아 흑인 피격 사태로 한인점포 10곳 약탈·파손
    뉴욕 중앙일보 | 2020-10-29
    폭력 시위 양상, 막판 대선 변수 가능성 주목 27일 필라델피아 서부의 한 한인 소유 뷰티서플라이 업소가 합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 점포는 전날 밤 폭력 시위로 유리창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연합뉴스] 필라델피아에서 무장한 흑인 남성이 경찰 …
  • 6547472b2aa23ba14a4a9924e4938a58_1603996597_5413.jpg
    [CA]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2020 성탄 특별 축하 찬양’ 영상 제작 보급
    KCMUSA | 2020-10-29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의  Virtual Choir 영상 캡쳐, 왼쪽 위가 회장인 전현미 지휘자.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전현미 지휘자)에서 ‘2020 성탄 특별 축하 찬양’ 영상을 제작, 교회들에게 보급한다.코로나 19로 지난 7개월 동안 교회에 모여서 대면예배를 드…
  • [WA] 아수라장 교회협의회 정기총회, 회장직 이렇게까지...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0-29
    26일 메시야장로교회 정기총회서 고성 막말 삿대질 근본적 대책마련 필요 26일 오전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정기총회에서 고성과 막말, 삿대질이 오갔다. 45대 교협 회계감사 결과와 46대 회장 자격 부적합 논란을…
  • [시사] [WA] ‘최씨네 김치’ 창업주 자택서 피살…경찰 “흑인 남성 수배중”
    LA중앙일보 | 2020-10-29
    포틀랜드 지역 대표 김치 브랜드 최씨네 김치(Choi‘s Kimchi)의 공동 창업주인 맷 최(33·사진)씨가 피살됐다.   지역 일간지 ’윌라멧 위크(Willamette Week)‘는 지난 25일 오전 2시쯤 포틀랜드 벅먼 지역 자택에서 최씨가 괴한의 칼에 찔려 숨졌…
  • [시사] 공화당이 좋아서 ‘트럼프’ 트럼프가 싫어서 ‘바이든’
    LA중앙일보 | 2020-10-29
    Koreadaily.com 3차 대선설문 응답자 59%가 트럼프 선택 미주 한인 네티즌의 59%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거나 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이 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