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1-04-20 | 조회조회수 : 4,835회

본문

스콧 루딘, 노트북·유리그릇 던지고 모니터로 직원 손 내리치기도

전직 비서는 모진 괴롭힘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겪다 사망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974_4974.jpg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983_6972.jpg
 

"모든 사람은 그가 완전히 괴물이라는 것을 압니다. 화가 나서 직원 손을 컴퓨터 모니터로 내리쳐 박살을 낸 적도 있습니다."


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가 수십 년 동안 직원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것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렸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제작자 중 한 명인 스콧 루딘은 현재 진행 중인 영화 및 연극 제작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며 일선 퇴진을 선언했다.


본인이 설립한 스콧 루딘 프로덕션의 직원들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해왔으며 심한 괴롭힘을 당한 한 직원은 극단적 선택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루딘은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소셜 네트워크'와 브로드웨이 히트작 '앵무새 죽이기' 등을 만들었고, 아카데미상과 토니상을 수십차례 거머쥔 거물 제작자다.


루딘은 미 연예계에서 '보스질라'(상사를 뜻하는 '보스'와 괴수 '고질라'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직원들을 가혹하게 다루는 것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지만, 그의 구체적인 학대 사례는 최근 직원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루딘은 2012년 비서가 비행기 좌석을 구하지 못하자 화가 나서 애플 컴퓨터 모니터를 비서의 손을 향해 내리쳤다.


모니터 스크린은 산산조각이 났고, 그 비서는 손에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실려 갔다.


루딘 스콧 프로덕션에서 일하다 넷플릭스로 이직한 캐럴라인 루고는 "루딘은 (화가 나면) 회의실 창문에 노트북을 집어 던졌다"며 "한번은 인사과 직원에게 유리그릇을 던졌고 그 직원은 공황 발작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폭로했다.


다른 직원은 2018년 인디영화 배급사 A24 관계자가 사무실로 찾아오자 루딘은 만날 이유가 없다면서 자신에게 화풀이했다고 전했다.


그 직원은 "루딘이 '아무도 나에게 A24 미팅 일정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구운 감자를 집어 던졌고, 새 감자를 사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2018∼19년 루딘 비서로 일했던 라이언 넬슨은 "루딘이 직원에게 스테이플러를 던지고, 저능아라고 부르는 등 너무 많은 학대를 목격하고 경험했다"며 "하루하루 지쳤고 끔찍했다"고 털어놨다.


전도유망한 미 연예계의 젊은 일꾼이 루딘의 학대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폭로도 나왔다.


로스앤젤레스(LA) 시의원 보좌관인 데이비드 그레이엄 카소는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올려 자신의 동생 케빈이 2008년부터 8개월 동안 루딘의 학대를 당했고, 불안과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앓다가 작년 10월 사망했다고 밝혔다.


카소에 따르면 루딘은 비서로 채용한 케빈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약속 일정이 자신의 휴대폰에 동기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케빈에게 욕설하며 차에서 내리라고 했고, 도로 한복판에 버려진 케빈은 3∼4㎞를 걸어서 집으로 갔다.


루딘의 학대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배급사 A24는 그와 협력 관계를 중단하기로 했고, 5만1천 명의 회원을 둔 배우 평등협회는 루딘을 비난하며 근로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987건 176 페이지
  •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6057_5653.png
    뉴욕타임즈 “백인 복음주의자와 그들의 믿음 코비드19 종식에 장애”
    KCMUSA | 2021-04-22
    뉴욕타임즈가 최근 게재한 기사가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신앙과 정치적 성향, 특히 코비드19 백신에 대한 불신을 표적으로 삼아 그들의 믿음을 코비드19 종식에 장애물로 간주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깊은 영적 믿음 또는 비사실적…
  •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126_5405.jpg
    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KCMUSA | 2021-04-22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의 재판이 미 전역의 초미의 관심거리가 된 가운데, 화요일 배심원들이 그에 대해서 유죄 평결을 내리자,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평화 요구가 이어졌다.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은 3주간의 증언과 기소 이유 조사하고, …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6874_453.jpg
    사기로 150만 달러 PPP 대출 받아 고급차 산 목사 체포
    KCMUSA | 2021-04-22
    (사진: Daily Mail)워싱턴 DC의 한 목사는 봉급보호 프로그램 기금(PPP)에서 150만 달러를 사기로 대출받은 후 연방법원에 의해서 고발당했는데, 그는 이 기금을 39대의 자동차 구매를 포함한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회복사역을 위…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499_1465.jpg
    [VA]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아시안 증오 범죄 앞에 선 14세 소녀의 기도박윤홍 양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14살 박 유니스 양(한국 이름 박윤홍)이 아시안 증오범죄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이란 동영상을 손수 제작하여 유튜브…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297_5053.jpg
    [CA] 미주성결교회 제42회 화상 총회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신임총회장에 남가주 윤석형 목사 선출미주성결교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석형 목사미주성결교회 제42회 총회가 ‘너희가 온 마음으로(렘 29:13)’란 주제로 4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2일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신임총회장에는 LA남부 소재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113_6279.jpg
    [시사] 플로이드 죽인 경찰 재판날, 또 경찰이 흑인 소녀에 탕탕탕
    한국 중앙일보 | 2021-04-21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녀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건은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9분여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5)이 유죄 평결을 받기 25분 전에 발생했다.흑인 소녀 마키아 브라…
  • 한인 총격 사망 한 달 … 아시안을 깨웠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4-21
    ‘증오범죄’ 여부 아직도 감감“아시아계 역사 교육” 움직임연방 상원 증오범죄법 표결지난 12일 오후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에 있는 아로마테라피스파 앞에 말라 비틀어진 꽃 바구니가 쓰러져 있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시 피드몬트 로드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 [시사] 아시안 학부모들 대면 수업 꺼린다…코로나보다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걱정
    LA중앙일보 | 2021-04-21
    영어 사용 부모·대학 진학반 기피 많아20일 LA교육구 산하 초등학교가 일제히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교장 김정혜)는 킨더가든, 1학년 학생 20여명이 등교했다.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테스트 결과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학생들이 …
  • [시사] 과도하고 부당한 물리력 사용에 무게…유죄 평결 나온 핵심 이유
    LA중앙일보 | 2021-04-21
    형량 70년 이상 나올 수도데릭 쇼빈에 대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내려진 후 재판과정을 지켜보던 조지 플로이드 유가족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조지 플로이드 사건 재판의 핵심은 사망 원인과 살해 의도 여부에 있었다.검찰측은 재판에서 “쇼빈은 분명 과도하고 부당한 물…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974_4974.jpg
    [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연합뉴스 | 2021-04-20
    스콧 루딘, 노트북·유리그릇 던지고 모니터로 직원 손 내리치기도전직 비서는 모진 괴롭힘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겪다 사망  "모든 사람은 그가 완전히 괴물이라는 것을 압니다. 화가 나서 직원 손을 컴퓨터 모니터로 내리쳐 박살을 낸 적도 있습니다."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가…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394_9499.jpg
    [시사] '사회정의 요구' 시위 참가자, 아시아계 뉴욕경찰에 증오 욕설
    연합뉴스 | 2021-04-20
    용의자 수배…뉴욕경찰 노조는 피해보상 요구하는 민사소송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제복을 입고 근무 중이었던 미국 뉴욕의 경찰관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를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욕을 기반으로 한 WA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3707_1582.jpg
    그렉 로리 "코비드19 백신이 짐승의 표라고?"
    KCMUSA | 2021-04-20
     (사진: Greg Laurie Twitter)하베스트크리스천휄로십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유명한 작가인 그렉 로리가 지난 월요일 그의 소셜미디어에서 “백신이 짐승의 표인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코비드19에 걸렸다가 몇 달 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
  • 팻 로버트슨 목사 "데릭 쇼빈,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대해 '유죄' 받아야"
    KCMUSA | 2021-04-20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팻 로버트슨이 2012년 9월 8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인 미트 롬니와 함께 대선 캠페인을 앞두고 무대에 올랐다. (사진: Reuters/Brian Snyder)지난 목요일 “The 700 Cl…
  • 유명 기독인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할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KCMUSA | 2021-04-20
    마크 크리치 목사(Rev. Mark H. Creech) (사진 : 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유명 기독교인들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발표한 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크…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51859_5711.jpg
    [CA] 뉴욕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목사 KCMUSA 방문
    KCMUSA | 2021-04-20
    "IT로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목회자와 선교사들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25차 총회 및 대회 참가차 LA에 온 뉴욕 플러싱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