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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뉴스] 비접촉으로 추수감사절에 지역사회를 섬기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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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합감리교회뉴스| 작성일2020-11-16 | 조회조회수 : 3,0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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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픽셀스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19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 내에서 11월 11일 하루 만에 약 145,83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약 이십 사만 명이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사망하였고, 약 천만 명 이상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서로 다른 전통의 젊은 세대와 나이가 든 세대가 함께 모여, 큰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를 나누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던, 미국 사람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전통 중의 하나인 추수감사절은 이제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전혀 새로운 모습이 될 것이다.


미 질병통제센터의 명절 지침에 따르면, 이번 추수 감사절은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1) 한집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조촐한 저녁 식사여야 하며, 2) 친인척 중에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중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족 요리법으로 준비하되 접촉하지 않고 식사가 배달되어야 하며, 3) 가상으로 저녁 식사를 해야 하고, 4) 추수 감사절 다음날 온라인 쇼핑을 해야 한다.


교회 역시 질병통제센터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추수감사절 기간,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을 섬겨왔던 추수감사절 선교 혹은 프로젝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인해 새로운 모습이 되어야 한다.


추수감사절 바구니(food basket)


코로나바이러스-19 이전에 많은 교회가 성탄절과 부활절 즈음에 교회 내 혹은 지역 사회 내에서 질병이나 장애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사람들(Shut-ins)을 위해 성탄절 혹은 부활절 바구니를 만들어 과일과 여러 가지 간식을 담아 교회와 교우들이 그들을 생각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왔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추수감사절 바구니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교회에서 지역사회를 바라보며, 교인이든 혹은 지역 주민이든 혹은 지역 사업체이든, 누구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실현 가능한 숫자를 선택해서 추수감사절 전에 교회에서 전달할 추수감사절 바구니 만드는 것을 계획하라. 그렇지만, 남들과 똑같은 추수감사절 바구니가 아니라 교인들의 정성이 담긴 바구니를 준비하라.


교인이 손수 만든 요리, 혹은 간식거리를 교회 명함

희망과 회복을 약속하는 성경 구절을 손수 쓴 카드

작은 화분이나 크리스마스 공예품 등


그 외의 신선한 과일이나 식자재 등을 기부받아 포장지와 리본 등으로 바구니를 포장하라. 그리고 자원봉사자 중에 각 바구니를 배달한 사람들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바구니를 배달하면서 여러분의 교회가 지역 주민과 지역 사업체, 더 나아가 지역 사회를 항상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도울지 또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을지 물어보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바구니를 전달받는 이웃이나 사업체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들의 축복을 구하는 간단한 기도를 함께하라.


추수감사절 식사 배달(To-Go or Delivery)


많은 교회가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혹은 하루 전에 교회 부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든 추수감사절 음식을 지역사회에 불우한 사람들에게 대접을 해왔다. 그러나 질병통제센터의 명절 지침 중 감염 위험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가족 외의 사람들이 모이는 큰 실내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교회의 친교실이나 식당에 공기 정화 시스템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앉을 충분한 공간이 없기에, 추수감사절에 불우 이웃이 교회에 모여 함께 식사하는 것은 또다시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건 미국에서건 특히 유행병 기간 가장 뜨는 사업이 바로 배달사업이다. 그룹허브 우버 잇, 도어대쉬 등 수많은 새로운 배달 사업이 단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음식을 문 앞까지 배달하고 있다.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교인이든 혹은 지역 주민이든 누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직접 추수감사절 요리를 할 없는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추수감사절 식사를 배달하는 것은 어떨까?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해오던 추수감사절 식사 대접과 모든 형태가 똑같지만, 질병통제센터의 지침을 지키며 비접촉으로 식사를 배달하거나 가져가는 형태이다.

교인이나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선택을 주는 것이 좋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직접 음식을 배달하고, 다른 분들은 음식을 포장해 직접 받아 가거나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추수감사절 바구니와 같이 추수감사절 식사를 배달하고 전달할 자원봉사자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2020년 추수감사절 식사는 예년과 다르게 포장이 되기 때문에, 식사 용기나 가방에 희망, 회복, 또는 감사에 관련된 성경 구절이 담긴 교회 명함을 함께 동봉하라. 또한 음식이 전달되거나 배달되었을 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며 교회가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하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도울지 또 그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 수 있을지 물어보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식사를 전달 혹은 배달받는 교인이나 지역주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들의 축복을 구하는 기도를 함께 드리라.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아니 세계적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교회들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질병통제센터의 명절 지침에 따라 비접촉 방식으로 교회는 아직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다.



오천의 목사(연합감리교회 정회원 목사/ 한인 및 아시아인 리더 자료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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