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 WS 첫 우승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 "하나님께 감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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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우승컵을 앞에 두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창단 62년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MLB WS 5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5-0으로 완파하고 첫 WS 정상에 올랐다.

2002년생인 텍사스 레인저스 신인 외야수 에반 카터(Evan Carter)는 "월드 시리즈에 뛴다는 것은 마치 내 오랜 꿈이 이뤄진 것과 같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WS 동안 '하나님이 승리하셨다'(Jesus won)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어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기도 했다.

미국 기독교운동선수협회가 협력해 제작한 이 티셔츠는 투수 호세 르클레르도 착용해 화제가 됐다.

앞서 3루 유망주 조쉬 정(Josh Jung)도 한 인터뷰를 통해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리스도께 제 삶을 바치기로 결단했다. 이후 대학교 1년의 생활은 제가 처음으로 그분과 함께 개인적인 여정의 걸음을 내디딘 시기였다"며 "야구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