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USA 영어 설교자 시리즈 3] 오티스 모스 3세 목사와 시카고의 트리니티유나이티드교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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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USA 설교 방송에서 영어 설교를 들을 수 있는 목회자가 현재까지 12명입니다. KCMUSA 사이트를 통해서 유명 영어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초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목회자들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오티스 모스 3세(Otis Moss III)

교회: 트리니티유나이티드교회(Trinity United Church of Christ), Chicago, Illinois

 

 

오티스 모스 3세(Otis Moss III)는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유나이티드교회(Trinity United Church of Christ)의 담임목사입니다. 이 교회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회심해 성도가 된 교회로 유명합니다.

오티스 모스 3세(1970년 출생)의 아버지 오티스 모스 2세(Otis Moss Jr.)는 그 유명한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 Jr.)와 남부 기독교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함께 일했으며, 1971년 에벤에젤침례교회(Ebenezer Baptist Church)에서 그와 공동 목사로 사역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 오티스 모스 2세와 아들 오티스 모스 3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교외에서 자란 모스는 샤커헤이츠(Shaker Heights)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지아 주의 모어하우스대학(Morehouse College)에 다녔으며, 처음에는 영화 제작자가 되기 위해 정치학과 영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는 마라토너였으며 NCAA에서 미국 육상선수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랙 연습 중 사역 부름을 듣고 전공을 종교와 철학으로 바꾸고 1992년 우등으로 졸업했다.

그런 다음 코네티컷에 있는 예일 대학교에 다녔으며 1995년 윤리와 신학을 전공,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예일대에 있는 동안 그는 제임스 콘의 흑인신학에 매혹되었습니다. 그는 또한 1995년에 그의 아버지에게서 침례교 목사로 안수받았습니다.

오티스는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덴버로 이사했습니다. 덴버 대학교와 감리교 신학교 아일리프신학대학원(Iliff School of Theology)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종교 및 사회 변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학위를 마치기 전에 목회자로서의 풀타임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덴버에 있는 동안 그는 뉴호프침례교회(New Hope Baptist Church)의 청소년 프로그램 목사가 되었습니다. 

1997년, 오티스는 1885년 뷸라(Beulah)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태버내클침례교회의 목사를 맡기 위해 조지아 주 아우구스타로 이사했습니다. 시민운동 기간 동안 이 교회는 시민운동의 근거지 역할을 감당했었습니다. 오티스가 교회를 인수할 당시에는 125명의 교인이 있었는데 2006년 그 교회를 떠날 때는 2,1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Drew 대학에서 강연하는 오티스 모스 3세 목사

이후에 오티스는 두 교회에서 청빙을 받았는데, 하나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올리벳인스티튜셔널침례교회(Olivet Institutional Baptist Church)로 가서 그의 아버지를 계승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제레미아 라이트(Rev. Jeremiah A. Wright Jr)가 목회하는 UCC(Unified Church of Christ) 교회인 시카고의 트리니티유나이티드교회(Trinity United Church)로 가서 라이트(Wright) 목사의 후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대략 8,500명의 교인이 있는 대형 교회였습니다. 오티스는 기도와 금식 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시카고로 부르신다고 느꼈고 2006년에 이 교회의 부교역자가 되었습니다.

Trinity United Church (사진: CBS Chicago)

라이트 목사는 2008년 2월 10일 목사로서 마지막 설교를 했으며, 오티스는 3월 9일에 강단에 올랐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대선 기간 중 20년 동안 출석했던 이 교회의 라이트 목사가 한 “God damn America(망할 놈의 미국)”이라는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이후, 특정 교회를 출석하지 않고 있지만, 몇몇 목사와는 개인적인 기도제목이나 정책상 조언을 구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2009년 5월 모스는 트리니티유나이티드교회의 담임 목사로 취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자리를 함께 하고 있는 오티스 모스 3세 목사 (Photo : whitehouse.gov)

2008년 3월 현재 오티스는 미 유명 기독교 잡지 “The Christian Century”의 이사입니다.

Moss는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