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개신교 목사 48% “교회 운영 힘들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개신교 목사 48% “교회 운영 힘들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개신교 목사 48% “교회 운영 힘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한국일보| 작성일2020-11-17 | 조회조회수 : 3,374회

본문

▶ 코로나로 재정 악화… 5%는 심각한 운영난

▶ 교회 35% “올해 헌금액수 작년보다 줄었다” 소수계 소형 교회일수록 타격은 더 심해



a4a5fa8c84fccf5189d856cd17bc4f14_1605636728_4242.jpg
올해 불안정한 경제 사정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계 없음. <로이터>


코로나로 불안정한 경제 여건이 교회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계 출판업체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가 약 1,000명의 개신교 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8%의 목사가 현재 경제 상황으로 인해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중 약 5%에 해당하는 목사는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운영 사정이 나아졌다는 답변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목사 6명 중 1명(약 15%)은 현재 경제 상황이 교회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약 35%에 해당하는 목사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경제 상황 때문에 교회 운영이 어렵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율은 2016년 조사 때 약 51%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가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목사들의 답변 비율은 경기 대침체기였던 2010년 약 80%로 최고치로 조사된 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스콧 매코널 라이프웨이 총 디렉터는 “지난번 경기 침체 이후 교회들의 회복 속도가 여전히 더디다”라며 “올해 발생한 경기 침체로 많은 목사들이 교회 재정 운영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더딘 경기 회복 속도 탓에 교회들의 헌금 사정도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목사들이 올해 헌금 징수 규모가 지난해 수준 또는 지난해보다 낮다고 답했고 교회 예산보다 부족한 교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목사는 올해 헌금 징수액이 지난해보다 낮고 교회 예산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약 45%에 해당하는 교회는 올해 헌금 규모가 교회 예산을 겨우 충당하는 수준이며 약 21%는 예산 보다 조금 더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 헌금 규모가 줄었다는 교회는 약 35%, 작년과 비슷하다는 교회는 약 32%, 작년보다 늘었다는 교회는 약 29%였다. 전년 대비 헌금 감소 추세는 지난해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매코널 디렉터는 “2018년의 경우 감세안 시행으로 교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했다”라며 “하지만 2019년부터 임금 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2018년 헌금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올해 많은 교회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수계, 소형 교회의 어려움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계 교회 중 재정적인 압박이 심하다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흑인계 교회의 절반은 올해 헌금 규모가 예산보다 부족하고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한편 복음주의 계열 목사 중 올해 헌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비율이 약 23%로 주류 개신교 목사(약 14%)보다 높았다.



준 최 객원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73건 167 페이지
  • [GA] 존 오소프, 미션아가페와 추수감사절 나눔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8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지난 26일 오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앞에서 음식 박스를 나르자 이은자 미션 아가페 부회장이 문을 열어주고 있다. 미션 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
  • [IL] 교회 헌금 수표 수취인-액수 바뀐 채 빠져 나가
    시카고 중앙일보 | 2020-11-28
    [nbc 캡처] 몰톤글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송 모씨는 며칠 전 자신의 은행 구좌 내역을 살피다가 마이너스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지난 22일자로 자신의 구좌에서 4200달러가 나가면서 어카운트가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거래 은행에 조회한 결과, …
  • [시사] “한반도 종전선언 적절 시기는 바로 지금”
    텍사스 중앙일보 | 2020-11-27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서 47.8% 이상 응답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코리아월드와 함께 실시한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는 지난 6월 실시된 1차에 참여한 346명의 약 2배 가량 증가한 632명이 참여를 이끌어냈다.이번 2차 여론조사의 주요 성과는 통일여부 …
  • [워싱턴 DC] “환경 어려워도 감사”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연례 추수감사절 행사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가 21일 선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N. Chester St. 인근의 150 가정을 방문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매년 센터로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절 행사…
  • [워싱턴 DC] 애난데일서 울려퍼진 감사의 노래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추수감사절 봉사활동한인봉사팀, 라티노 가족에생닭 의류 마스크 선물 추수감사절인 26일 오전 10시. 애난데일 메시야교회 주차장에 모인 라티노들이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온 임신부, 노인, 작업복을 입은 라티노,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한목소리로 …
  • [시사] 2020년은 ‘특별한 산타 추억의 해’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어린이와 거리두기…줌 산타도 등장2021년은 산타 자유의 해가 되기를(사진: USA Today)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도 어린이들과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아마도 ‘2020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팬데믹 사태에도 불구, 몰이나 상가, 엔…
  • [시사] 마스크 위로 감사의 눈물이…“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땡스기빙 나눔’ 캠페인익명 독지가 기부 4만불, 20명에 각 2000불 전달독지가 “희망 갖게 되길, 선한 영향력 이어지길”땡스기빙 사랑 나눔 캠페인 신청자들이 애틀랜타 중앙일보 둘루스 사옥을 방문해 성금 수령 후 전달한 감사 편지와 선물들.# “…
  • [시사] 영화처럼 외계 흔적? 美사막에 꽂힌 '금속 기둥' 미스터리
    한국 중앙일보 | 2020-11-27
    미국 유타주의 한 사막에서 발견된 기둥. AP=뉴시스미국 서부 유타주의 한 사막에서 금속 기둥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정부 직원들이 큰뿔야생양의 개체수를 확인하기 위해 유타주 남부의 한 사막을…
  • [시사] [CA] 산불 위험에 남가주 일부 단전…LA·벤투라 5000가구
    LA중앙일보 | 2020-11-27
     추수감사절 당일 남가주 일부 지역에 강제 단전이 실시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남가주 에디슨사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으로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샌타클라리타 지역 200가구가 단전됐다. 에디슨 측은 24시간 내로 복구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
  • 68d9c31a2362f247acd7fbb93d6c5534_1606514891_5549.jpg
    연방대법원, “실내예배 제한은 위헌”
    뉴욕 중앙일보 | 2020-11-27
    뉴욕주 행정명령에 제동배럿 대법관 결정적 역할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종교의 자유’ 사이에서 후자의 손을 들어줬다.25일 밤 연방대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 [CA] 사우스베이 한미 노인회에 사랑의 쌀 전달
    크리스천 위클리 | 2020-11-26
    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나성금란교회는 노인회를 방문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가디나에 소재한 나성금란연합감리교회(이석부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지난 11월 22일 사우스베이 한미 노인회 (회장 최흠규)를 방문하고 사랑의 쌀 50포대를 전달했다.금년 창립 38주년을 맞는 나…
  • [CA] UMC 목회강화협의회 주관 웨비나 시리즈
    크리스천 위클리 | 2020-11-26
    ‘근원으로 돌아가자’ 주제로 11월 30일, 12월 7일, 14일에 열려UMC 목회강화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차 웨비나 시리즈가 ‘근원으로 돌아 가자(Ad Fontes)’란 주제로 열린다.목강협 사무총장 장학순 목사는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씨름해야 할 적절한…
  • [시사] 팬데믹에 50년전 도움 보답…한국서 온 생존박스에 감동한 미국
    연합뉴스 | 2020-11-26
    국제교류재단이 보낸 방역키트 미 평화봉사단원들에게 도착감사편지 잇따라…전직 단원 NYT에 "1968년부터 여행한 상자가 온 것 같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수십년 전 낯선 한국 땅에서 청춘을 바쳤던 미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 [시사] 트럼프 대통령, 추수감사절 칠면조 사면
    뉴욕 중앙일보 | 2020-11-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추수감사절 칠면조 사면식에 참여했다. 이날 사면된 칠면조의 이름은 ‘콘(Corn)’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칠면조 사면은 백악관의 전통적인 행사로, 대통령이 '내셔널 터키'를 선정, 살려주는 행사다. 이…
  • [CA]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공개포럼 성료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11-25
    “위기는 곧 기회” 교회의 본질과 공동체성 회복 강조▲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란 주제로 미주 최초 코로나19 관련 공개포럼이 열렸다. 12명의 발제자가 나섰다.(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종기 목사, 고승희 목사, 이상명 박사, 김사무엘 박사, 정요석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