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대법원, “실내예배 제한은 위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연방대법원, “실내예배 제한은 위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연방대법원, “실내예배 제한은 위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욕 중앙일보| 작성일2020-11-27 | 조회조회수 : 3,104회

본문

뉴욕주 행정명령에 제동

배럿 대법관 결정적 역할



68d9c31a2362f247acd7fbb93d6c5534_1606514891_5549.jpg


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와 ‘종교의 자유’ 사이에서 후자의 손을 들어줬다.


25일 밤 연방대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가톨릭·정통파 유대교 측 단체에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쿠오모 주지사의 코로나19 급증지역(Microcluster) 록다운 계획에서 빨강구역은 최대 10명, 주황구역은 25명으로 실내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한 행정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치명적인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져서는 안 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빨강구역에서 종교시설은 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하면서 수퍼마켓이나 애견용품 판매점 등은 규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대인 밀집지역인 브루클린 지역이 지난 10월 초 빨강구역에 포함되면서 유대인 커뮤니티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판결에서 대법관의 의견은 5대 4로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이번 판결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브루클린.퀸즈 지역의 제한이 이미 완화됐기 때문에 이번 판결은 실질적인 효력을 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65건 166 페이지
  • 연방대법원, 종교단체 승소 판결- “실내예배 인원제한 조치 부당”
    기독뉴스 | 2020-11-30
    배럿임명스크린샷연방대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 자유에 힘을 싣는 판결을 내놨다.월스트릿저널과 CNN 등은 연방대법이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5…
  • 31c679b8aea35d3a58fdcafc8b4255b3_1606758758_6798.png
    [NJ] 뉴저지 밀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 열려
    기독뉴스 | 2020-11-30
     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목사)은 11월27일(금) 오후7시30분 온라인으로 제16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NJ Milal Thanksgiving Fundraising)을 열었다.후원의 밤에서 단장 강원호목사는 “뉴저지 밀알선교단이 제16회 추수감사절 후원의 밤을…
  •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트리 생산지, 美 노블 마운틴...코로나로 매출 하락 걱정
    한국 중앙일보 | 2020-11-30
     미국 오리건주 노블마운틴 트리 팜에서 생산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29일(현지시간) 벌채돼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노블 마운틴 나무 농장은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 생산지로 매년 약 50만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매한다. 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바빠지는 …
  • 1fea496079b5e76173ff6084a1549ae8_1606677299_5151.jpg
    팬데믹의 봉쇄에도 그리스도 받아들인 사람 지난해보다 많아
    KCMUSA | 2020-11-29
    지난해는 1백40만명, 올해는 1백70만명 복음 받아들여(Photo : Franklin Graham/Flickr)COVID-19가 여러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는 동안 복음도 계속 퍼져 나가고 있으며, 봉쇄와 박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그…
  • [시사] '흑인산타' 장식 설치한 미국 남성, '마을 떠나라' 협박받아
    연합뉴스 | 2020-11-29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 마당에 '흑인 산타' 장식을 설치한 미국 남성이 인종차별주의자로부터 마을을 떠나라는 내용의 협박 편지를 받았다.아칸소주 노스리틀록에 사는 크리스 케네디는 키가 약 2m에 달하는 흑인 산타를 마당에 세워뒀다고 미…
  • 미국 첫 흑인 추기경 '교황에게 아프리카계 목소리 전할 것'
    연합뉴스 | 2020-11-29
    (CNS photo/Bob Roller)(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첫 흑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윌턴 그레고리 워싱턴DC 대주교가 인터뷰에서 "교황에게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축…
  • UMC 교단 분리의 재정적 영향은?
    연합감리교뉴스 | 2020-11-28
    아이다호주 보이즈에 소재한 로키스 교회에서 교인들이 헌금을 드리고 있다. 총회 재무행정위원회(GCFA)는 향후 4년간 발생 가능한 잠재적 교회의 교단 탈퇴와 교회의 문을 닫는 문제가 교단의 선교분담금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미국 내 각 연회 회계를 대…
  • [GA] 존 오소프, 미션아가페와 추수감사절 나눔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8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지난 26일 오전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앞에서 음식 박스를 나르자 이은자 미션 아가페 부회장이 문을 열어주고 있다. 미션 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호세아 피드 더 헝그리 …
  • [IL] 교회 헌금 수표 수취인-액수 바뀐 채 빠져 나가
    시카고 중앙일보 | 2020-11-28
    [nbc 캡처] 몰톤글로브에 거주하는 한인 송 모씨는 며칠 전 자신의 은행 구좌 내역을 살피다가 마이너스가 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지난 22일자로 자신의 구좌에서 4200달러가 나가면서 어카운트가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거래 은행에 조회한 결과, …
  • [시사] “한반도 종전선언 적절 시기는 바로 지금”
    텍사스 중앙일보 | 2020-11-27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서 47.8% 이상 응답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코리아월드와 함께 실시한 제2차 평화통일여론조사는 지난 6월 실시된 1차에 참여한 346명의 약 2배 가량 증가한 632명이 참여를 이끌어냈다.이번 2차 여론조사의 주요 성과는 통일여부 …
  • [워싱턴 DC] “환경 어려워도 감사”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연례 추수감사절 행사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가 21일 선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N. Chester St. 인근의 150 가정을 방문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매년 센터로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절 행사…
  • [워싱턴 DC] 애난데일서 울려퍼진 감사의 노래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1-27
    추수감사절 봉사활동한인봉사팀, 라티노 가족에생닭 의류 마스크 선물 추수감사절인 26일 오전 10시. 애난데일 메시야교회 주차장에 모인 라티노들이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온 임신부, 노인, 작업복을 입은 라티노,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한목소리로 …
  • [시사] 2020년은 ‘특별한 산타 추억의 해’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어린이와 거리두기…줌 산타도 등장2021년은 산타 자유의 해가 되기를(사진: USA Today)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도 어린이들과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아마도 ‘2020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팬데믹 사태에도 불구, 몰이나 상가, 엔…
  • [시사] 마스크 위로 감사의 눈물이…“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1-27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땡스기빙 나눔’ 캠페인익명 독지가 기부 4만불, 20명에 각 2000불 전달독지가 “희망 갖게 되길, 선한 영향력 이어지길”땡스기빙 사랑 나눔 캠페인 신청자들이 애틀랜타 중앙일보 둘루스 사옥을 방문해 성금 수령 후 전달한 감사 편지와 선물들.# “…
  • [시사] 영화처럼 외계 흔적? 美사막에 꽂힌 '금속 기둥' 미스터리
    한국 중앙일보 | 2020-11-27
    미국 유타주의 한 사막에서 발견된 기둥. AP=뉴시스미국 서부 유타주의 한 사막에서 금속 기둥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정부 직원들이 큰뿔야생양의 개체수를 확인하기 위해 유타주 남부의 한 사막을…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