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 진보그룹 새 교단 창립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연합감리교회 진보그룹 새 교단 창립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연합감리교회 진보그룹 새 교단 창립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0-12-04 | 조회조회수 : 3,367회

    본문

    0cb4fbc3cca4accd17c81cd7763465c6_1607130588_8209.jpg
    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 (LMX)의 홈페이지
     


    미연합감리교회 내 진보 그룹이 지난주일(11월 29일) 새로운 감리교단, 곧 자유감리교연대(Liberation Methodist Connexion, 이하 LMX)의 창립을 선언했다.


    미연합감리교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성소수자 교인들의 완전한 포용에 대해 논의해왔다. 2016년 총회에서는 이 논의를 2019년 특별총회로 넘겼는데, 이 특별총회에서 교단 대표들은 교회가 성소수자 성직자를 안수하거나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것에 반대했다.


    그 후 성소수자 안수와 동성 결혼에 대한 개교회의 결의에 따라 교단에 남아 있거나 떠나는 것을 선택하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계획이 제안되었다. 이 분할에 대한 결정은 2020년 총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지만, COVID-19로 인해 회의가 취소되고 가장 가까운 다음 해 가을까지 결정이 연기되었다.


    그러자 일부 연합감리교인들은 단순히 기다리는 것에 지친 상태이다. 


    앨씨어 스펜서 밀러(Althea Spencer-Miller)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의 첫 온라인 예배 후 주일 저녁 프레젠테이션에서 “성령님의 타임라인은 지금 새 교단 LMX를 창립하도록 우리에게 역사하셨다”고 말했다. 


    LMX는 웹사이트에서 스스로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비감리교 지도자들도 함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연대하는 풀뿌리 교단”이라고 소개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새로운 교단 창립에 참여하고, 스스로를 “자유주의자”(Liberationists)라고 부르는 40명 이상의 목회자 명단이 나와 있다. 지난주일 새 교단 창립을 밝힌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교회나 목회자들이 이 교단에 관심을 표명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이트에 따르면 LMX는 “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의 완전한 참여"를 포용한다. 여기에는 모든 성별 표현방식과 성 정체성, 인종 및 민족, 정신적 및 신체적 능력, 외모와 나이가 상관없이 모두가 포함된다.


    그들의 신학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라틴 아메리카 로마가톨릭에 의해 처음 시작된 해방신학에서 제기하고 있는 다양한 내용을 수용하는 감리교 신학을 기반으로 한다.


    새 교단 창립을 위해 공동작업 해온 목회자들은 지난주일 발표에서 "새 교단에서는 올바른 교리는 올바른 행동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 행동에는 회복과 지구의 보전, 그리고 식민주의, 백인 우월주의, 가부장제, 성직자주의 및 이성애만이 정상이라는 생각과 같은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함께 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왜 고통받는가에 대한 올바른 교리로 이끌 답을 찾고 있지 않다. 우리는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실천을 추구한다. 하나님은 대답할 수 없는 질문 가운데서 우리를 견딜 수 있도록 지켜주신다”라고 스펜서 밀러 목사는 말했다.


    그녀는 “요한 웨슬리가 시작한 감리교 운동의 씨앗에는 하나님이 계셨다”며, “우리는 그 씨앗의 색다르고 특이한 열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연합감리교회들이 이 새 교단에 가입하기 위해 교단이나 교단의 믿음에서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다. 실제로 이 교단 창립자들은 지난주일 “연합감리교회들이 연합감리교단의 인종 코커스와 계속 협력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UM-Forward의 리더 중 한 명이자 뉴욕 총회의 총회 대표인 알렉스 다 실바 수토(Alex da Silva Souto) 목사는 "우리는 지금 우리가 느끼는 부르심, 즉 사랑과 해방에 대한 응답은 프로토콜을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MX는 새해 전야에 다음 예배를 주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58건 160 페이지
    • b065891c5f7752f88aaf9e1e909225c4_1608161204_3607.jpg
      존 파이퍼 "불신자와 결혼한 성도 교회에서 파문하라"
      KCMUSA | 2020-12-16
      (사진: Micah Chiang/Creative Commons)유명 기독교 작가이자 목회자인 존 파이퍼 목사가 “불순종한 신자를 정신 차리고,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회개하고 순종적인 마음과 회복을 얻게 하기 위해” 불신자와 결혼한 교인을 내쫓을 것(Excommunic…
    • [NV] 네바다 법원 “카지노가 교회보다 우선적이고 필수적 업종 아냐”
      KCMUSSA | 2020-12-16
      법원이 카지노가 교회보다 우선적이고 필수적인 업종은 아니라는 판결을 내려 교회 편에  손을 들어줬다. (사진: James Walsh)항소 법원이 화요일 네바다 교회들에게 종교자유라는 승리를 안겨주면서, 카지노와 기업을 예배당보다 더 필수 업종으로 취급한 네바다 주 전역…
    • b065891c5f7752f88aaf9e1e909225c4_1608147888_2529.jpg
      [CA] 미주복음방송 오는 19일 6번째 '드라이브 스루 음식물 나눔' 행사
      KCMUSA | 2020-12-16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이 오는 19일(토) 오전 9시~10시에 방송사 건물 뒤편에서 6번째 '드라이브 스루 음식물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오렌지카운티 푸드뱅크와 함께 하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음식물 나눔'에서는 퓨드뱅크의 사정으로 야채가 아닌 Dry Goo…
    • [시사] [GA]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해야”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0-12-16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김영수·박종철 박사 강연지난 11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통일 강연회에 참석한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민주평통] 한반도 남북 관계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들의 역할을 조명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민주평통 애틀랜…
    • DACA 신규 신청 접수 재개 긴 터널의 끝에 희망의 빛이 보인다
      뉴욕 중앙일보 | 2020-12-16
      지난해 11월 21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드리머들과 지지자들 수천 명이DACA 프로그램의 존속·폐지의 최종 심리를 하는 워싱턴DC 연방 대법원 앞에 집결했다. 신분이 없어 더욱 절박한 드리머들과 지지자들의 결의와 함성은 그 어느 보다도 강하고 높았다. [사진 박동규]1…
    • [NY] “한인 노숙자 셸터 마련 도와주세요”
      뉴욕 중앙일보 | 2020-12-16
      뉴욕나눔의집 ‘후원의 밤’ 개최19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 생중계10년간 꾸준히 한인 노숙자 지원뉴욕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오른쪽)와 최재복 이사장이 10일 본사를 방문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뉴욕나눔의 집 셸터 구입 후원의 밤&am…
    • 복음주의자 베스 무어, '트럼프주의', ‘기독교 민족주의’ 거부 촉구
      뉴스파워 | 2020-12-15
      하루 사이에 28,700개의 리트윗과 128,000개의 좋아요, 6,000개 이상의 댓글 반응 ▲  사진 출처: 기독교 헤드라인 뉴스   ©뉴스파워  정준모 2020년 12월 14일, ChristianHeadlines에 따르면, 미국의 인기있는 복음주의 여성 강연자 베…
    • [MO] 전염병 대유행, 상실은 믿음을 중심으로 미주리 시골 목사 2명을 단결시키다
      고신뉴스KNC | 2020-12-15
      ‘이것은 놀라운 부흥이다’▲ 남침례교회 네오쇼(Neosho)의 갈보리의 마이크 리크(Mike Leake) 목사는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Mo. 네오쇼(Neosho)에서 예배하는 동안 성경에 머리를 얹고 기도하고 있다. (CBN 뉴스, AP Photo / Je…
    • [NY] 뉴욕목사회 성탄축하예배 및 제49회기 이‧취임식
      기독뉴스 | 2020-12-15
       ‘거룩함을 쫓으라’(Strive for the Holiness‧히브리서12장14절)는 표어를 걸고 새로 출발하는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가 12월14일(월) 오전10시30분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목사)에서 성탄축하예배 및 제49회기 이‧취임식을 열었다. 행사는 제1부 성…
    • 해외 한인목회자 적폐검찰 개혁촉구 선언
      뉴스M | 2020-12-15
      해외 동포로서 우리는 고국의 촛불혁명과 연대하는 마음으로 해외 각지에서 촛불을 들며 개혁적인 정부의 탄생을 응원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해외보다 더욱 모범적인 민주주의의 실현, 코로나 방역의 성공, 코로나 정국에도 건실한 경제지표, 대중문화와 스포츠 분야 등 많은 …
    • [워싱턴 DC] “따뜻한 성탄절, 함께 준비해요”
      워싱턴 중앙일보 | 2020-12-15
      선물 등 한인사회 지원 필요23일 볼티모어 성탄 봉사25일 애난데일 메시야교회 굿스푼선교회가 23일(수) 오전 11시 볼티모어 다운타운, 25일(금) 오전 11시 애난데일 메시야교회에서 성탄절 선물 나눔 행사를 한다.볼티모어에서는 흑인 홈리스 150여 명에게 음식과 겨…
    • [NY] 한·흑 대표자 모임 갖고 친선 강화 다짐
      뉴욕 중앙일보 | 2020-12-15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뉴욕한인회·21희망재단 등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한·흑 커뮤니티 친선 강화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12일 맨해튼 할렘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 본부를 방문해 알 샤프턴 목사 등 흑인지도자들을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 조 바이든 바라보는 한인 교계 시각은…"미국의 좌 편향 우려…이민 정책은 환영"
      LA중앙일보 | 2020-12-15
       낙태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계바이든은 "낙태 정책 완화할 것""성소수자 위한 평등법 내놓겠다"기독교계는 바이든 당선 내심 불편신분 때문에 고민하는 한인 교인들"복지 소수계 대우 정책 등 기대"조 바이든 당선 예정자가 취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 당…
    • [NY] “거룩함 좇으며 기도로 화합”
      뉴욕 중앙일보 | 2020-12-15
      뉴욕한인목사회 제49회기 이·취임식 및 성탄기념예배부회장·총무·서기·회계·협동총무 등 집행부 공식출범신년 산상·조국통일기도회·영성 세미나 등 사업 계획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제49회기 회장단 이.취임식 및 성탄 축하예배가 끝난 후 임원진과 회원 목회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
    • f5cc171704fae69b1de5590364b57367_1607995259_9419.jpg
      [NY] 뉴욕시 대성당 크리스마스 콘서트장 야외에서 일어난 총격사고 전말
      KCMUSA | 2020-12-14
      (사진: New York Daily News) 주일 오후, 무장을 한 남자 한 명이 뉴욕시의 역사적인 세인트 존 더 디바인 대성당(Cathedral of St. John The Divine)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합창 콘서트장을 떠나면서 반자동 권총 두 개를 발사하기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