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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살해 위협 받은 크리스천 부부 미국서 '안전한 첫 크리스마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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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2-27 | 조회조회수 : 3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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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안전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은 나다와 하무다 부부 (사진: ADF International)
 


수단의 한 부부와 그 자녀들은 기독교로 개종한 후 수단에서 재판을 받고 위협을 받았는데, 현재 미국에 있다. 나다(Nada)와 그녀의 남편 하무다(Hamouda)는 각각 채찍질 100대와 1년의 추방형을 선고 받았다. 그들의 가족들은 이들을 처벌하기 위해 '명예살인'을 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2020년 수단에서는 이제 개종이 비범죄화되었지만, 기독교 개종자들은 개종으로 인해 계속해서 박해와 형사 고발을 당하고 있다. 나다와 하무다의 경우, 법원이 하무다의 개종으로 그들의 결혼이 불법이라고 판단했으며, 검찰은 이들 부부를 '간통죄' 혐의로 기소했다.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소속 변호사들이 몇 달 동안 법정에서 나다와 하무다를 변호했지만, 재판 중에 이 부부가 직면한 처벌과 위협이 임박하고 생명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그들을 미국으로 망명하게 도움을 주었다.


국제 자유수호연맹의 세계 종교 자유 옹호 이사인 켈시 조르지(Kelsey Zorzi)는 “국제법과 수단법 모두 나다와 하무다의 신앙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실천할 권리를 보호하지만, 수단의 기독교 개종자들은 정부와 지역사회로부터 계속해서 심각한 위협과 적대감에 직면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국제 자유수호연맹은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가장 강력한 법적 변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신앙 때문에 부당하게 처벌을 받고 있는 나다와 하무다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정의를 추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다와 하무다는 2016년 결혼 당시 모두 무슬림이었다. 2년 후 하무다가 기독교로 개종했을 때, 나다의 가족은 그녀를 위협했고 그녀와 아이들에게 하무다를 버리고 그들과 함께 살도록 설득했다. 당시 수단 형법에서 개종(배교)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였다. 2020년에 비범죄화 된 직후 나다도 개종하여 자녀들과 함께 하모우다(Hamouda)로 돌아왔다.


그러나 샤리아 법원은 무슬림 여성이 기독교인 남성과 결혼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하여 결혼을 무효화했다. 가족이 재결합했을 때 그 부부는 간음죄로 기소되었다.


수단 인구 4,460만 명 중 기독교인은 4.4%에 불과하다. 종교박해 반대 단체인 오픈 도어즈(Open Doors)에 따르면, 수단의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 특히 개종자들은 신앙 때문에 받게 되는 공격과 박해에 매우 취약하다. 개종자는 상속도 거부되며, 이미 결혼한 경우 남편과 강제로 이혼당할 수 있다.


조르지는 “나다와 하모우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이제 목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앙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수단에서 죽음의 위험에 직면한 후, 그들은 이제 미국에서 갖게 된 새로운 공동체 및 교회 가족과 함께 새로운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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