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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대형교회 MBC, 소송 등 내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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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1-07-23 | 조회조회수 : 8,6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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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클린바이블교회, 세명 장로 인준 두고 소송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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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플랫 목사(사진:맥클린바이블교회 홈페이지)


미국 워싱턴 DC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교회가 내분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등으로 유명세를 치른 맥클린바이블교회((McLean Bible Church, MBC)는 최근 세 명의 장로 선거를 두고 극심한 교회 분열과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달 30일에 열린 선거에서 세 명의 장로 후보들이 75%의 득표를 얻지 못해 인준에 실패했다. 이는 교회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담임이자 베스트셀러 <래디컬>(두란노)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데이빗 플랫 목사는 인준 실패 이후 설교를 통해 일부 교인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플랫 목사는 “교회 내외적으로 거짓 정보로 장로 선거를 방해하는 소그룹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교회를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지난 18일에 열린 2차 선거에서 세 명의 후보들은 모두 78% 이상의 득표를 얻어 장로로 인준을 받았다. 


두 번의 투표 사이의 기간 동안 플랫 목사와 반대파들의 갈등은 극단으로 치달았다. 


플랫 목사는 4일 설교에서 반대측들이 근거 없는 소문들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대측들은) 이메일이나 대면접촉을 통해 세 명의 장로 후보들이 교회 캠퍼스를 이슬람 사원 부지로 팔려고하며, 남침례교회(SBC)에 가입하려고 한다는 거짓정보로 교인들을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반대파들의 행위를 사탄의 사주를 받았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플랫 목사는 “(반대파들은) 교회를 빼앗으려는 악의적 시도를 자행하고 있다. 이는 교회를 분열시키려는 사탄의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반대측은 블로그를 통해 플랫 목사의 자유주의적 리더십 등을 공격했다. 


그들은 “2018년 전임 사역자가 된 이후 보수적 교인들을 내쫓으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플랫 목사와 교회 리더들은 교회법을 어기면서 권력을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5일 반대파들은 플랫 목사와 교회 리더들에 대한 소송도 제기했다. 


소송을 제기한 5명의 교인들은  “플랫 목사와 교회 리더들은 우리들을 불법적으로 장로 선거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또한 두번째 투표는 교회 헌법을 어긴 불법적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송을 통해 18일 선거의 무효와 새로운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플랫 목사와 교회 리더들은 현재까지 소송과 관련해 어떠한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교회의 한 리더는 “소송의 성격때문에 어떠한 언급도 할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 새롭게 인준된 장로들을 축복하며, 교회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1978년생인 플랫 목사는 2006년 4천명이 출석하는 브룩힐즈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최연소 대형교회 목사로 화제가 되었다. 이후 남침례교회 국제선교이사회의 대표로 활동하다 2017년 론 솔로몬 목사를 이어 MBC의 담임으로 부임했다. 


초교파 독립교회인 MBC는 출석교인이 수만명에 달하는 초대형교회로 1천여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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