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 참석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온라인 예배 참석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온라인 예배 참석이 감소하는 이유 7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작성일2020-12-28 | 조회조회수 : 3,111회

본문

cebcca0e207caf4a6df02ec2f9cd1832_1609189945_1823.jpg
 

코비드19로 인한 팬데믹은 많은 교회들을 디지털 세계로 이끄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격리가 시작되자 제법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유튜브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형편이 여의치 않은 교회들도 스마트폰으로 설교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과 같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전달했다.


처음에 목사들은 놀랐다.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보다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인원이 훨씬 더 많아요!” “우리 교회는 참석자가 140명에서 6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저기서 온라인의 위력에 새삼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디지털로의 참석률 변화를 언급하며, “디지털 우선” 또는“디지털 전용” 전략이 교회의 미래가 될지를 궁금해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6개월 후 이번에는 그러한 흥분이 사라지고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가 힘듭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 650명이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평균 20명 정도가 시청한 것으로 나옵니다. 우리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걸까요?” 


위와 같은 상황은 소수 몇몇 교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부분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온라인 참석의 급증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 교회 설문조사 기관 Church Answers(대표 톰 라이너 목사) 팀은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에 대한 온라인 시청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이유를 최소 7가지로 요약했다. 


1. 호기심 요인이 사라졌다.


교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거나 명목상 교인들도 시청자하기 위해 온라인에 접속했다. 하지만 그들은 장기간 머물지 않았다. 물론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하나의 유행으로 인터넷의 또 다른 항목으로 옮겨갔다.


2. 교회 지도자들은 직접 모이는데 힘을 쏟기 시작했다.


교회가 대면 예배를 위해 다시 문을 열면서, 초점과 에너지는 다시 현장으로 투자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보하려는 초기 노력이 덜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 현실은 세 번째 요인으로 이어진다.


3. 많은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와 대면 예배 모두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격리 기간 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스트리밍 예배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유일한 선택이었다. 많은 교회의 성도들이 격리를 끝내고 직접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모이는 예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교회 구축을 위해 고군분투 한다.


하지만, 온라인은 우리 대부분에게 새로운 세상이다. “디지털 뷰어를 증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소그룹, 사역 및 예배의 직접 모임 외에 끈끈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을까?” “디지털 군중 속에서 자신을 식별 할 수 있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해답을 얻기가 결코 쉽지 않다.


5. 많은 스트리밍 예배의 질이 떨어진다.


의외로 온라인을 통해 두세 개의 예배를 보는 이들이 상당수 있다. 또 성도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이곳저곳 써핑을 하며 설교 영상을 방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이들이 하는 질문 중에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 있다. “교회에서 음악은 항상 그렇게 나쁜가요?” “교회의 음향은 질이 떨어지네요” 현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알아차리지 못했겠지만 이들은 목소리와 악기의 오디오 혼합(Mix)을 언급하고 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한, 음악은 인터넷을 통해 정말 안 좋게 들릴 수 있다.


6. 스트리밍 예배 서비스에 대한 리더십의 명확성이 부족하다.


목회자가 스스로 앞장서서 온라인 예배를 생산하고 홍보하는가? 아니면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소리를 담당하는가? 아니면 조명을 담당하는 사람인가? 많은 교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솔직히 명확한 리더십이 없으면 사역은 허둥대게 된다.


7. 전반적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팬데믹은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힘든 싸움의 시간이다. 제스 라이너가 말했듯이 “교회 지도자들은 이전에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제 교회 지도자들은 끝이 없어 보이는 할 일 목록에 분명히 디지털 전략도 추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안타깝게도 위의 7가지 이유로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일 능력이 없다. 결국 이러한 방치나 소홀은 디지털 출석의 감소를 초래한다. 그러나 디지털 세계는 여전히 무시해서는 안 되는 미션필드이다.


피터 안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68건 156 페이지
  • 7eee2ac8aecbf6f2a9001948eb905a13_1609779873_6066.JPG
    [강원근 목사의 신년 메시지] 다른 파장의 위력으로
    KCMUSA | 2021-01-04
    강원근 목사(뉴욕감리교회 담임)한국의 전통적인 소리꾼들은 소리 연습을 할 때 폭포 앞에서 연습을 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을 한들, 한 인간이 뿜어내는 소리가 그 거대한 폭포의 소리보다 절대로 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소리의 경지에 이른다는 ‘득음’을 할 때, 드디…
  • 존 파이퍼 "팬데믹 기간을 낭비하지 말라"
    KCMUSA | 2021-01-02
    존 파이퍼 목사가 "Cross for the Nations Conference"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Cross for the Nations 2020)"팬데믹 기간을 낭비하지 말라." 신학자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가 2020년 12월 29일에…
  • 403be78ede94119492abb40296c72824_1609622202_3562.jpg
    [NY] 아이들 성탄 저녁 차리려 식료품 훔친 여성…대신 돈내준 경찰
    연합뉴스 | 2021-01-02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한 경찰관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저녁상을 차려주려고 도둑질한 여성들을 붙잡는 대신 오히려 사비로 식료품을 사줘 화제가 되고 있다.2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서머셋 경찰국 소속의 매트 리마는 크리스…
  • [문석호 목사의 신년사] "길은 보입니까?’아닙니다! 단지 희망해 볼 뿐입니다!"
    기독뉴스 | 2021-01-01
     ▶ ‘길은 보입니까?’/ ‘아닙니다! 단지 희망해 볼 뿐입니다!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늘 기대와 설레임으로 들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전개되지 않은 날들의 ‘새로운 펼침’이란 종종 ‘희망의 찬가’를 부르기를 소원합니다만...그러나 21세기에 이미 들…
  • [시사] 2021년 ‘소의 해’,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뉴욕 중앙일보 | 2021-01-01
    언택트·뉴노멀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한인 비즈니스, 언택트 마케팅 강화로 돌파재택근무 문화 확산으로 ‘워라밸’ 수준 향상주거공간 중요성 커지며 외곽 주택 수요 커져맨해튼 파이낸스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와 ‘두려움없는 소녀(…
  • 코로나 속 지구촌, 조용한 2021년 카운트다운
    데일리굿뉴스 | 2020-12-31
    ▲지난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신년 행사(사진출처=연합뉴스)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세계 각국은 이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2021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미국 뉴욕에서는 타임스스퀘어 볼드롭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타임스스퀘어는 새해 카운…
  • [시사] [코로나 임팩트] “원격이민과 로컬의 시대” 세계 석학들이 말하는 미래
    한국 중앙일보 | 2020-12-31
    세계석학들이 말하는 포스트팬데믹.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전문가들은 "물리적 이동 없이 국경을 넘나드는 '가상 세계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
  • 08eeb4af1a396b7e073c442b6ed5d09e_1609356951_9517.jpg
    [림학춘 목사의 신년 메시지] 신축년에 희망을 신축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KCMUSA | 2020-12-30
     림학춘 목사(라구나힐스교회) 새해를 맞아 온 성도님들과 그 가정과 사업 위에 주님께서 각별한 은혜와 평화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은 흰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입니다. 신축년에 신축(新築)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2020년 한 해 팬데믹 동안 무너진 것들을 …
  • [노승환 목사의 신년 메시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KCMUSA | 2020-12-30
    노승환 목사(캐나다 밀알교회)성경에 의하면 하루는 저녁에 시작이 됩니다.아침에 눈 떠야 하루 시작인 것으로 생각하는 우리 사고의 반전을 요구합니다.밤이 지나야 낮이 오는 것이 순서입니다.밤에 사람은 취침하나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십니다.하루의 시작을 사람의 활동이 아닌…
  • caa83e3a504e920e1d1812d6daf9c34a_1609279722_4647.jpg
    릭 워렌 "미 기독교인 '성경적 세계관' 아닌 '정치적 세계관' 가지고 있어"
    KCMUSA | 2020-12-30
    (사진: Youtube 스크린샷)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목사인 릭 워렌(Rick Warren)은 새 인터뷰에서 코비드 19 팬데믹이 대면예배에 너무나도 많이 집중하고 있는 미국 교회의 “근본적인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코비드 19 팬데믹 동안 미국 교회가 종…
  • b1b296176699bf5f13f913d977ab8062_1609271658_3889.jpg
    [박희민 목사의 신년사] “하나님이 우리 안에 새 일 행하시는 복된 한 해 되길!”
    KCMUSA | 2020-12-30
    박희민 목사 (새생명선교회 대표, KCMUSA 이사장)  새 희망과 가능성을 약속하는 2021년 새해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새해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KCMUSA,크리스천 위클리, 뉴욕 기독뉴스 독자들과 모든 가정과 교회, 우리 동포사회와 미국사회, 그리고 분단된…
  • [강준민 목사의 신년 메시지] "고통 중에도 새 꿈을 꾸십시오"
    KCMUSA | 2020-12-29
    강준민 목사(L. A. 새생명비전교회 담임)2020년은 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19 때문에 상상을 초월한 일들이 전개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떠…
  • caa83e3a504e920e1d1812d6daf9c34a_1609262049_5911.jpg
    모든 게 멈춘 코로나…그래도 신앙은 살아있다
    LA중앙일보 | 2020-12-29
    2020년 '코로나'로 바라본 한인 종교계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개신교의 현장 예배가 사라졌다. 사제 서품식에도 소수의 인원만 참가한다. 불교 법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시대가 됐다. 김상진 기자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의 화상을 통한 크리스마스 특별 축하 찬양 영상. 코로…
  • cebcca0e207caf4a6df02ec2f9cd1832_1609201155_639.jpg
    [TN] 내슈빌 경찰관 폭발 전에 피하라는 하나님 음성 들어
    KCMUSA | 2020-12-28
    (사진: The Tennessean)(사진:New Castle News)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 한 복판에서 폭발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왔다.이날 오전 6시 30분경 고층 빌딩이 밀집한 내슈빌 시내 상업·관광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3명이 병원…
  • cebcca0e207caf4a6df02ec2f9cd1832_1609197433_4258.png
    휄리츠 나비닷(Feliz Navidad)의 호세 펠리치아노 낙태 반대 나서
    KCMUSA | 2020-12-28
    가수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 (사진: YouTube/"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성탄곡 휄리츠 나비닷(Feliz Navidad)으로 유명한 가수 호세 펠리치아노(Jose Feliciano)는 “심장박동만…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