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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의 그렉 로리 목사 "2021년에는 분노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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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11 | 조회조회수 : 3,8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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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하베스트교회(Harvest Christian Fellowship) 담임 그렉 로리 목사 (사진: Greg Laurie)


다음은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있는 하베스트교회(Harvest Christian Fellowship) 담임 그렉 로리 목사가 쓴 글이다.


몇 년 전, 아내 캐시(Cathe)와 나는 친구들과 함께 뉴욕에 있었다. 여성들은 매우 비가 많이 오는 날임에도 메이시 백화점으로 쇼핑하러 가기로 결정했다. 나는 그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택시를 부르겠다고 제안했다.


내가 택시를 잡아서, 옆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남자가 내 앞으로 뛰어 들어 왔고, 택시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선생님, 잠시만요.” 내가 말했다. "이건 내 택시입니다." 그것에 대한 대답으로 그 남자는 내 얼굴을 향해 가운뎃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나는 그를 옆으로 밀치면서 말했다. “내 택시야!” 


그는 다른 곳으로 갔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나는 내 실력을 그 남자를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설교하기 위해 뉴욕에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만약 이 사람이 집회에 나타나서 “이봐, 이 사람은 내가 그가 잡고 있던 택시를 가로 채려고 할 때 나를 밀쳐버린 사람이야!”라고 말하면 어떻게 할까?


여러분은 자신에게 실망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도 당신과 나와 같은 감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 나는 모세의 생애를 공부하고 있다. 그도 분노를 경험한 사람이었다.


모세는 이집트의 노예가 이스라엘 노예를 때리는 것을 보았을 때 이집트인을 죽이고 그를 모래에 묻었다(출애굽기 2:11-15).

하나님께서 방금 주신 십계명 돌판을 가지고 시내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는 것을 보고는 돌판을 땅에 던져서 깨뜨려 버렸다(출애굽기 32:15-19).

하나님께서 바위에게 명하여 물이 나오게 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는 말로 하지 않고, 바위를 두 번 내리쳤다(민수기 20:10-13).


다음은 모세의 분노로부터 배운 세 가지 교훈이다.


1. 억제되지 않은 분노는 해롭다.


억제되지 않은 분노는 우리를 구속한다. 그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상처를 준다. 더욱이 분노는 우리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NICABM(National Institute for the Clinical Application of Behavioral Medicine)에 따르면 분노는 우리의 면역체계를 억제하고 심장 마비와 뇌졸증을 야기하며, 소화기 계통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화를 내고 평정심을 잃는 것은 쉽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주장한다면 우리는 달라야 한다. 화내면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분노가 우리의 기본 반응이 되도록 허용할 수는 없다. 예수께서는 그의 제자들에게 분노가 아니라 사랑의 사람들로 알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 분노는 선택이다.


모세가 바위를 쳤던 그 유명한 순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 사건 이전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지시를 하셨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민수기 20:8).


그러나 모세는 무엇을 했는가? 그는 바위를 두 번 쳤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끊임없는 징징거림에 지쳤다. 그는 바위에게 말할 기분이 아니었다. 그는 무언가를 치고 싶었고, 그것을 선택했다.


내 삶과 모세의 삶에 일어난 분노의 순간을 되돌아보면 분노가 선택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분노를 느끼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분노를 터뜨리는 것은 잘못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지만 그렉 목사님, 예수님도 화를 내시고, 테이블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그래도 그분은 죄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맞다. 그러나 예수님은 신이었고 나는 아니다. 나의 분노는 종종 죄로 이어진다.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다.


선택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선택이라는 것이다. 사람이나 상황이 우리를 화나게 할 때, 우리는 비통해지기보다는 용서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분노보다는 친절하게 반응할 수 있다.


3. 분노가 우리의 마지막은 아니다. 


모세가 반석을 치자 하나님은 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민수기 20:12).


모든 위대한 사역에도 불구하고, 모세가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이유이다. 분노한 모세는 문제를 스스로의 손에 쥠으로써 하나님의 축복을 놓쳐버렸다.


우리 역시 늘 이같이 행동하지 않는가?


요즘 사람들은 특히 화를 잘 내며, 모든 문제를 놓고 싸우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마스크를 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분노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사람들을 조롱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에 말씀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희망이 없는 세상에 희망을 가져다주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가 화를 내고 자기 방식대로 고집한다면 그분은 우리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고맙게도 분노는 우리 삶의 마지막 행동으로 기억되지는 않을 것이다.


히브리서 11:24-28에서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바라고, “믿음으로” 살았다는 말씀을 읽을 수 있다.


모세의 실패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모세의 분노로 기억되지 않는다. 결국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믿음의 경주를 무사히 마치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다. 그리고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 앞에서 변화되었을 때 모세도 그들 앞에 나타났다. 그는 보상을 받았다.


출애굽기와 민수기에서 모세에게 일어난 일은 모세의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 그의 이야기의 일부에 불과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류의 구속주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이야기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에는 그 남자에게 내가 잡은 택시를 먼저 타도록 양보하겠다.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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