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바이든 '1호 법안'은 불법체류자 구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바이든 '1호 법안'은 불법체류자 구제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바이든 '1호 법안'은 불법체류자 구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01-20 | 조회조회수 : 3,024회

본문

기획: 바이든 행정부 핵심과제

신원조회 통과하고

세금보고 잘하면

8년 뒤 시민권까지

한인 대상자 23만명



aae2dc67d49bae5a481ad1bc8b517d36_1611163409_0147.jpg
제46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역사적인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에 취임한다. [AP]


오늘(20일) 취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1호 법안’은 불법체류자 구제를 골자로 하는 이민개혁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선서 직후 11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8년 안에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첫 법안으로 상정한다.


관계자들이 공개한 법안 내용에 따르면 2021년 1월 1일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 가운데 신원조회를 통과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등 기본 요건을 충족하면 유효 기간 5년의 임시 체류 신분을 받거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3년 뒤에는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3만 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불법 이민자들도 구제를 받게 된다.


법안에는 또 ‘드리머’로 불리는 불체 청년들에게는 영주권을 즉시 발급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범죄 기록 등을 모두 확인받고 합법 취업 자격을 받은 만큼, 현재 일하거나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곧장 영주권을 허용할 예정이다.


또 난민 자격 이민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영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안도 포함시켰다.


이 법안은 전임 대통령들이 추진하던 이민개혁안만큼 포괄적이지 않지만, 성실히 일하며 세금을 납부하는 불법 이민자를 먼저 구제한다는 내용이어서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부통령 시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 실패를 지켜 봤던 만큼 임기 초반부터 전력투구할 것이라는 게 의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반면, 해결 과제도 산더미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진행했던 국경 장벽 설립 등 국경 단속에 대한 내용이 없어 자칫 밀입국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실제로 미국과 맞닿은 멕시코 국경지역에는 중남미에서 올라온 난민 지원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과 이민 법원에 적체된 수백 만건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국토안보부 통계에 따르면 이민 법원에 계류 중인 추방 관련 케이스는 130만 건에 달한다. 또 영주권 신청서를 비롯해 지문 등 생체정보 등록 신청서, 취업 신청서 등 승인을 기다리는 서류도 100만 건이 넘는다. 이들 서류를 해소하지 않고 이민 구제안이 추진될 경우 적체 현상이 가중돼 정상적인 취업비자 발급에도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50 페이지
  • 2020년 어려움 속에서 복음전도 기회는 더 다양해져
    KCMUSA | 2021-01-25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숫자는 공식 수치의 4배가 될 수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사진: Wuhan COVID-19 Facebook )도어국제선교사역(DOOR International Ministry)에 따르면 2020년이 가져온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
  • 배우 커크 카메론 세금, 신앙 때문에서 텍사스로 이주한다
    KCMUSA | 2021-01-25
    코비드 팬데믹도 올해의 타주 이동 패턴에 큰 역할배우 커크 카메론 (Photo : Facebook)‘Growing Pains’에 출연한 배우 커크 카메론(Kirk Cameron)이 높은 세금, 애국심, 성경적 가치 때문에 캘리포니아를 떠난다.기독교인인 커크 카메론은 지…
  • 순교의 ‘유혹'을 성찰하다
    NEWS M | 2021-01-25
    T.S.엘리엇을 통해 본 신앙의 본질과 트럼프토마스 베케트의 살해 장면을 그린 작품. 최근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은 트럼프 추종자들의 미 의회 침입 사건에 대해 요새 말로 ‘신박한' 관점의 칼럼을 썼다. 그는 T.S. 엘리엇의 1935년 작품 <대…
  • 트럼프는 떠났지만 ‘트럼피즘’은 남았다
    뉴스M | 2021-01-25
    트럼프의 등장과 퇴장이 남긴 것, 다른 나라 일로 치부할 수 없어트럼프는 백악관을 떠났지만 이른바 ‘트럼피즘’이라고 불리는 유산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출처 = Wavy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났다. 그리고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오늘, 2021년 1월…
  • 코로나19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는 국외여행, 2위는 보고 싶었던 친구 만나 카페에서 수다떨기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1-01-25
    2021 크리스찬투데이 설문조사크리스찬투데이(www.christiantoday.us)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 ‘해외여행’을 가장 소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본지는 지난 1월 13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와 본지…
  • 아마존 마나우스에서 사역하던 이신숙 선교사 코로나로 별세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1-25
    이신숙 선교사가 남편 이성전 선교사와 함께 한 세미나에 참석했던 모습브라질 아마존지역 마나우스에서 사역하던 감리교 선교사 이성전 선교사의 부인 이신숙 선교사가 코비드19으로 인해 지난 23일(현지 시간) 밤 10시 30분에 별세했다.지인들에 따르면 남편 이성전 선교사가…
  • [시사] 美의회 덮친 시위대 "트럼프가 시켰다"…탄핵 결정타 되나
    한국 중앙일보 | 2021-01-25
    지난 6일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극우단체 회원들의 진술이 나왔다. 내란선동 혐의로 탄핵 심판을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 극우 음모론 단체 큐어논 회원 등 트럼프 전…
  • [CA] 엘몬티 교회서 사제폭탄 폭발
    LA중앙일보 | 2021-01-25
    인명피해 없어…FBI 수사동성애 반대로 위협 받아동성애 등 성소수자(LGBTQ)를 반대한 엘몬티 교회에서 폭탄이 폭발하는 사건이 23일 벌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벽과 유리창이 손상됐다. 엘몬티 시 직원이 교회 벽을 칠하고 있다. [AP]성소수자(LGBTQ)…
  • 21a5cd1102dcf4cf10627c7f52bde01d_1611356656_5217.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해고" 약 2만4천명 온라인 청원
    KCMUSA | 2021-01-22
    사마리안 지갑과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그레이엄 목사 전폭적 지지” 성명  스스로를 "사회 정의를 위해 믿음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가장 큰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주장하는 "Faithful America"가 지난 금요일(1월 15일)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를 해임할 것을 …
  • 새로 출범한 미 의회 88%가 기독교인... 일반인 65%보다 높아
    KCMUSA | 2021-01-22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이번 제117차 상하 양원 531명 중 468명은 기독교인이다.퓨리서치센터가 'Faith on the Hill'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에서 밝힌 이번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성인 중 기독교인들은 3분의 2(65…
  • "나약한 협잡꾼, 완전한 실패" 美극우도 트럼프에 등 돌렸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1-22
    지난해 12월20일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회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깃발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열성 극우단체가 그의 퇴임 이후 등을 돌리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 수피치 추기경, 바이든•해리스 취임 축하
    시카고 중앙일보 | 2021-01-22
    바이든, 역사상 두번째 가톨릭 미국대통령주교회의, 낙태•동성결혼 옹호 정책 우려[AP] 미국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장인 블레이스 수피치 추기경(71)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가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바이든은 제 35대 대통령 …
  •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78709_4189.png
    자선활동가로 유명한 전 NFL 쿼터백 팀 티보우 이젠 아동작가로
    KCMUSA | 2021-01-21
    ​전 NFL 쿼터백 팀 티보우가 자신이 쓴 아동도서를 보고 웃고 있다.  (사진: FanBuzz) Bronco and Friends: A Party to Remember글: Tim Tebow, 그림 : Jane ChapmanWATERBROOK / 2021 / HARDC…
  • 가장 큰 캠퍼스전도운동단체 펄스, 지난해 10만 명 이상 전도
    KCMUSA | 2021-01-21
    펄스'(PULSE)의 창립자 닉 홀(Nick Hall)이 지난 2017년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INFORUM)미국에서 가장 큰 캠퍼스전도운동단체인 '펄스'(PULSE)의 창립자인 전도자 닉 홀(Nick Hall)이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 1c98f66f388f7c1181c704fc535ba7d9_1611271776_4726.jpg
    취임식에서 기도한 목사 "죄를 인정, 고백하고, 적을 친구로"
    KCMUSA | 2021-01-21
    실베스터 비만(Silvester Beaman) 목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폐회 기도를 했다.. ( 사진: NBC4 Washington)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델라웨어의 목사이자 바이든 대통령의 친구인 한 목사가 수요일 취임식 폐막 기도에서 미국이 하나가 되고…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