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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블루스를 노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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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2-19 | 조회조회수 : 3,8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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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짐과 슬픔을 노래하는 미국인의 블루스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회복을 갈망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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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Mallory Rentsch) 


사순절 동안 할렐루야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사순절은 강렬한 자기반성, 회개, 금식, 고통과 애도를 하는 계절이다. 승리에 대한 노래는 부활절까지 기다려야 한다. 할렐루야는 우리가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


몇 년 전, 미국의 한 교회에서 예배 때 찬양을 인도하는 밴드는 사순절 기간의 매주일에 블루스 풍의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로버트 존슨(Robert Johnson), 엘모어 제임스(Elmore James), 윌리 멕텔(Willie McTell), 베시 존스(Bessie Jones), 윌리 존슨(Willie Johnson), 에릭 크랩턴(Eric Clapton), 그리고 더 블랙 크로우즈(The Black Crowes)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이것을 “사순절을 위한 블루스”라고 불렀다. 고통과 좌절의 노래, 세상에 존재하는 상처에 대한 매우 생생한 감동이 느껴지는 노래들이었다.


처음에는 교회 로비에서 서성이고 있는 사람들을 "예배당"으로 불러들일 마지막 신호였다. 그러나 그날 아침에 아주 특별한 톤이 바뀌는 순간 그것들은 바뀌었다. 이 전주곡들은 우리에게 삶이 항상 잘 나가는 것은 아니며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깨어짐과 문제라는 고리 속에 갇혀 있음을 상기시켜 주었다.


부러진 쟁기에 부러진 손,

깨진 조약들, 깨진 맹세들,

깨진 파이프, 깨진 도구,

깨진 규칙을 바꾸는 사람들

사냥개는 울부짖고, 황소개구리는 소리 내 울부짖고,

모든 것은 깨어졌다.


- 밥 딜런


Broken hands, on broken ploughs,

Broken treaties, broken vows,

Broken pipes, broken tools,

People bending broken rules

Hound dog howling, bull frog croaking,

Everything is broken


- Bob Dylan


블루스의 기원은 정확히 밝히기 어려운 것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이 음악과 정서는 미국 노예들에게서 태어났는데, 남성과 여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진실을 전하고 그들이 목격한 부당함을 참는 방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블루스는 "서정적으로 표현되고 은혜와 존엄성으로 견디는 개인들이 당한 재앙의 연대기"라고 불려왔다.


이러한 음악이 1920년대에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대중화되기 전에는, 주로 일터와 종교라는 삶의 현장에서 살아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하위문화권 안에서 불린 노래였다. 교회 예배에서 설교자와 회중 사이에 나누는 “부름과 응답”은 이 음악의 가장 잘 알려진 모델이다. 아멘은 교회의 부름과 복음 선포에 대한 동참과 동의로서의 응답이었다. 


이 두 가지는 절망과 희망의 조합을 의미한다. 음악은 우리 주변의 세상과 우리 마음속의 문제의 진실을 인정한다. 그런 절망을 노래로 부르고 희망으로 그것을 약화시키는 것이 바로 블루스를 강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슬픔과 한탄은 모든 사람에게 친숙한 감정이며, 잘 만들어진 노래는 이러한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것은 전통적인 찬송의 형태를 띨 수 있다. “주의 사랑 자주 잊고, 곁길 가기 쉬우니…….” 그러나 팝송 같은 블루스에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인간의 외침을 들을 수 있는 가사들도 많다. 


블루스를 교회에서도 불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회중에게 유익하다. 성찰적 슬픔은 회중의 삶에 자리 잡고 있다. 전도서(3:4)의 저자는 “애통할 때가 있다”고 말했으며,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사순절은 교회로 하여금 함께 슬픔을 위한 전용 공간이 되게 하기 때문이다. 


불의, 불평등, 빈곤, 우울증, 질병, 전쟁의 손아귀에서 발생한 상실로 인해서 흔들리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우리에게 그리 나쁜 일만은 아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연약함과 예수님의 길에서 떠나 방황하는 것을 인정하는 데 필요한 용기에는 은혜가 있다. 사순절은 위선을 허용하지 않는다. 사순절은 실패에 대한 정직함, 우리 자신의 부당한 거래, 그리고 우리 자신의 독선에 대한 자각을 요청한다. 그리고 우리의 절망감, 분노, 두려움, 슬픔에 대한 정직함은 밖으로 드러나야 한다.


조앤 치티스터(Joan Chittister)는 그녀의 저서 “교회력”(The Liturgical Year)에서 “사순절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을 마주하고, 약한 곳을 보고, 우리 영혼의 상처를 만지며, 절망을 넘어 살기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할 수 있다”라고 썼다.


성경은 블루스에게 있어서 낯선 소재가 아니다. 성경은 세상의 부정의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확신을 담고 있다. 창세기의 첫 단어들은 질서와 균형과 휴식을 갈망하는 창조물을 묘사한다.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성경의 작가들은 상실, 노예제, 방랑, 억압, 배신, 추방, 계속되는 멸종의 위협이 거부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와 가르침, 시와 애도들은 모두 세상 속에 존재하는 확인되지 않은 어둠과 불의를 상기시키는 여백의 목소리이다.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자신들이 그러한 불의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과, 그것들을 버리고,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길이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회 예배에서는 종종 너무 빨리 승리를 노래할 때가 있다. 때로는 모든 찬양과 성경읽기와 설교가 산꼭대기의 영광에 관한 것일 경우가 있다. 그것이 격려가 될 수 있지만 항상 정직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정통적인 전통에서 사순절의 정신은 “밝은 슬픔”(the Bright Sadness)으로 묘사된다. 그것은 희망과 고통의 결합, 또는 우리가 신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고 말했다(데살로니가전서 4:13). 그러나 우리는 슬퍼한다. 교회는 우리가 이 세상과 삶에서 당하는 고통을 정직하게 말하면서도 희망을 품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희망이 아직 이루어진 건 아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동안 우리는 모든 고통이 어떻게 극복되었는지에 대해서 듣지만, 우리는 종종 세상에 의해 패배 당했다는 무거운 느낌으로 여전히 교회를 떠난다.


사순절은 패배 당했다는 감정에 대한 허가이다.


계속 비가 내리면 제방이 무너지고

계속 비가 내리면 제방이 무너지고

그리고 제방이 무너지면 난 머물 곳이 없어


-캔자스 조 맥코이와 멤피스 미니


If it keeps on rainin’, levee’s goin’ to break,

If it keeps on rainin’, levee’s goin’ to break,

And when the levee breaks, I’ll have no place to stay


- Kansas Joe McCoy and Memphis Minnie


교회가 사순절에 들어가면서 우리는 애도하는 세계 공동체의 간증에 대해 생각한다. 교회는 40일 동안 성찰, 슬픔, 회개의 길을 택했다. 부활이 오고 있지만 아직 여기에 있지 않다. 희망은 실현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금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배고픔이나 욕망, 중독 또는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고통이 우리 모두가 그렇게 대단한 존재가 아니며 우리 삶이 완전히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이제 사순절의 내적 여정의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 삶의 가장 어두운 구석까지 탐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폭을 생각하게 되고, 그러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블루스가 우리에게 상처가 있는 고난의 공간에 거하게 하고, 희망찬 애도라는 어려운 말을 연습하도록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깨어진 것을 보고 말하고 노래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깨어진 모든 것을 고치실 부활의 날을 어떻게 갈망할 수 있을까?


사순절은 우리가 다가올 회복의 날을 기다리는 동안, 세상의 고통과 우리 자신의 재앙을 우리의 시적 영감이 되게 하라고 요청한다. 


그분은 다윗의 친구이심을 증명했다.

다윗이 섬긴 바로 그 하나님이

언젠가는 내게도 쉼을 주실 것이다.

고통은 곧 끝날 거다.

슬픔은 끝날 거다.


-윌리 존슨


He proved a friend to David

That same God that David served

Will give me a rest someday.

Trouble will soon be over,

Sorrow will have an end.


- Willie Johnson


[이 글은 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애틀랜타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포인트 대학(Point University)의 성서학 겸임 교수이자 연례 팟캐스트 Blues for Lent의 진행자인 데렉 스윗맨(Derek Sweatman)이 쓴 “Lent Is a Time to Sing the Blues”를 발췌, 번역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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