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지향 차별금지’ 평등법, 미 하원 통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성적 지향 차별금지’ 평등법, 미 하원 통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성적 지향 차별금지’ 평등법, 미 하원 통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2-26 | 조회조회수 : 5,766회

본문

d746ebbd207700e0ef36102abccebfe4_1614382486_2867.jpg
(사진: Yahoo News)


미 하원이 25일(목요일) 평등법(Equality Act, H.R. 5)을 찬성 224명, 반대 206명으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에 근거해 고용 등에 있어 차별하지 말 것을 규정하고 있다. 


평등법은 221명의 민주당 하원들과 3명의 공화당 하원이 지지했는데, 206표의 반대는 모두 공화당 하원에게서 나왔다.


반대자들은 여성의 권리와 종교의 자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이 2019년에 이미 이 법안을 통과시킨 적이 있었지만, 목요일의 통과는 민주당이 하원, 상원, 백악관을 장악한 가운데 처음으로 통과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상원은 이 평등법을 통과시킨 적이 없다. "폴리티코"(Politico)는 상원이 현재의 형태로 그 법을 통과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공공장소, 교육 및 고용에 있어서의 보호할 계층 목록에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추가함으로써 인종 차별에 맞서기 위해 통과된 1964년 민권법을 개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 라커룸 및 탈의실을 포함한 공용 시설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할 수 없음을 보장한다.


그것은 학교가 여자아이로 보이지만 생물학적으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팀에서 뛰도록 허용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 법안은 평등법에 근거하여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개인이 1993년 종교 자유 복원법을 사용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한 1993년 법은 정부가 “개인의 종교 행사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한편 보수적인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종교자유수호연대"(Alliance Defending Freedom)은 이 "평등법"은 종교 자유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R.-La.) 의원은 하원 현장 토론 중에 동료들에게 법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방의 모든 사람은 모든 사람이 존엄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졌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 때문에 모든 사람은 상당한 존엄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은 여성의 권리, 신앙인, 모든 부모, 모든 학생, 모든 의료 전문가 등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믿기 때문에 이 위험한 비 미국적 법안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원의 소수인종 지도자로 민주당 캘리포니아 의원인 캐빈 맥카시(Kevin McCarthy)도 이 법안이 종교의 자유와 여성의 권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여러분이 바이든이 내각의 관리들을 임명하는 것과, 수녀들과 다른 사람들을 고소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정말로 종교의 자유에 대한 맹공격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자회견에서 “여자 스포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이제 민주당은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낙태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수잔 앤소니(Susan B. Anthony)는 "이 법안이 낙태할 권리를 보호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니스의 전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는 2019년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공동 사설에서 평등법이 '어떤 목적으로든 성별을 기준으로 스포츠에서 소녀와 여성을 구별하는 것은 불법화함으로써 여성 스포츠에 '중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95건 140 페이지
  •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 위독
    KCMUSA | 2021-03-02
    저명한 기독교 전도자 루이스 팔라우가 2016년 10월 27일 목요일 뉴욕의 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Movement Day Global Cities" 컨퍼런스 폐막식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 : The Christian Post / Le…
  • [시사] 美 한인들, 램지어 교수 후원 日 미쓰비시 보이콧 운동
    한국 중앙일보 | 2021-03-02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써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크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후원하는 일본 기업 미쓰비시에 대해 미국 한인들이 불매운동(보이콧)을 벌이고 있다.체인지닷오르그 홈페이지 캡처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
  • "요즘 교회 다니겠다는 젊은이들이 있나요?"
    LA중앙일보 | 2021-03-02
    기독 청년 신앙·교회 인식조사<3ㆍ끝>미주 지역에서는 디아스포라 청년을 세우는 다음 세대 운동인 세계청년선교대회(GKYM)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때 수천 명씩 참여했던 집회 당시 모습. 한인 교계 청년 사역 위기 심각청년부, 대학부 합치는 교회도대형교회도 …
  • "내가 기도했어!" ‘미나리’ 수상 소감도 감동
    LA중앙일보 | 2021-03-02
    정 감독 일곱살 딸 화제"딸이 영화 만든 이유"28일 온라인으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미나리’ 수상이 확정되자 정이삭 감독의 딸이 아빠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AP]영화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해맑은 표정의 딸과 함께 전한 골든글로브…
  • [NY] 뉴욕한인교회,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예배
    기독뉴스 | 2021-03-02
     삼일절을 맞아 뉴욕에서 일본 식민지배에 저항해 외쳤던 100년 전 그때의 함성을 기억하며 '대한독립만세'가 크게 울려 퍼졌다.3월1일 퀸즈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서 열린 '뉴욕 3.1 운동 100주년 기념 애국지사 묘지 추모예배'에는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장…
  • [시사] 목 눌러 흑인 살해한 경찰 재판 앞두고 美법원 요새화
    연합뉴스 | 2021-03-01
    미니애폴리스, 만약의 사태 대비해 콘크리트 장벽·철조망 설치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살해한 미국 전직 경찰에 대한 재판 절차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면서 재판이 열리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법원이 요새처럼 변했다.AP통신 등 미국 언…
  • [시사] “트럼프, 백악관 떠나기 전 코로나19 백신 맞았다”
    중앙일보 | 2021-03-0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CPA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 힐’ 및 …
  • [시사] 미 국무부, 3·1절 기념사에 "한미일 긴밀한 관계가 평화 증진"
    연합뉴스 | 2021-03-01
    "한국과 일본은 미국의 친구이자 동맹…양국과 관계 강화에 전념"3ㆍ1절 기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3.1 jjaeck…
  • bb639a66bdad71bff8eca11a6255114c_1614640321_1039.jpg
    [시사] [NY] 미국 뉴욕한인회, 3·1절 102주년 기념식 개최
    연합뉴스 | 2021-03-01
    3·1절 기념사를 하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인터넷 캡처] DB·재판매 금지(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한인회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뉴욕한인회는 1일(현지시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기념식을 열고 선열의 …
  • 백신여권 등장 트렌드 교회 예배
    미주 크리스천투데이 | 2021-03-01
    ▲ 미국 내 백신 접종률이 70% 이상 진행되면 교회당 내 찬양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있다.지난 2월 3일 덴마크 정부는 2월 말부터 코로나 19 백신 여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덴마크 정부는 백신 접종 여부의 정보를 담은 여권 형태의 출입 사증을 …
  • [시사] [워싱턴 DC] “평화와 자유 위한 희생”
    워싱턴 중앙일보 | 2021-03-01
    102주년 3.1절 기념식 열려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2월 28일 엘리컷시티에 있는 베다니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대성 목사)에서 개최됐다.비가 내려 야외 행사장 대신 본당으로 옮겨 진행,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연결했다. 신성재 메릴랜드 한인회장 특보 사회로…
  • [시사] 독립선언서 읽는 파란눈 미국인, 3·1운동 美에 알린 기자 손녀
    한국 중앙일보 | 2021-03-01
    3·1운동 보도한 테일러 후손 제니퍼“조선 독립 도운 미국인 기억하길”‘딜쿠샤’에 유물 1000여점 기증도딜쿠샤를 지은 앨버트와 메리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 목에 건 호박석 목걸이는 그가 이번에 기증한 할머니의 유품을 복제한 것. 사진 역사연구가 및 작가 로버…
  • dc61a09325ba811ce324e8de958e827f_1614514826_3458.jpg
    ‘커피브레이크’ 제13회 국제컨퍼런스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3-01
    오는 6월 18~26일까지 온라인으로, 등록마감 5월 10일까지커피브레이크 국제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열린다‘영혼 구원을 위한 말씀 소그룹’ 사역인 커피브레이크의 제13회 국제 컨퍼런스(13th Coffee Break Small Group Conference)가 오는 6…
  • [시사] 한인 2세가 증오범죄 대처 매뉴얼 만들었다
    LA중앙일보 | 2021-02-28
    '우리 부모님이 당하면…'자비로 4500부 제작7개 언어로 신고법 등 정리호루라기도 무료 배포가주마켓 내 전통공예점‘화소반’입구에도 증오범죄 예방 및 방어용 무료 호루라기와 안내책자가 비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증오범죄 대처 매뉴얼 만든 임샛별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 [시사] 얼음 속 동생 살리고 숨진 누나…그 소녀 구하다 순직한 경찰
    연합뉴스 | 2021-02-28
    현지 언론 "2개의 비극 발생"미국 북극한파 후 날 풀리며 얼음 녹아(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에서 10대 소녀가 얼음물 속에 빠진 남동생을 구한 후 숨진데 이어 그 소녀를 구하던 경찰이 다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27일 ABC방송 등에 따르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