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교회가 나보다 우선이니 은퇴하는 게 맞더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교회가 나보다 우선이니 은퇴하는 게 맞더라"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교회가 나보다 우선이니 은퇴하는 게 맞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2-02-01 | 조회조회수 : 4,495회

본문

인터뷰: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

 

4년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

"특별히 계획 세운 것 없어"


 

cac4d0af1d937c995428905dae6ce8b1_1643745523_8296.jpg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은퇴를 발표했다.〈본지 1월31일자 A-6면〉 최 목사의 목회 철학은 늘 두 글자로 축약됐다. 그는 '머슴'이 되고자 했다. 그렇게 23년을 변함없이 섬겼다. 머슴 목사가 은퇴를 발표했다. 자신의 눈물과 땀이 배어있는 교회를 떠나겠다고 했다. 본지는 은퇴 발표를 한 최 목사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정말 받은 게 많다. 나보다 행복한 목사가 있겠느냐"며 말문을 열었다.

 

-갑작스런 발표다.

 

"사실 오래됐다. 예전부터 '65세'가 되면 은퇴하겠다고 정해놓았다. 본격적으로 떠날 준비를 한 건 4년 전부터다."

 

-은퇴 결심을 굳힌 이유는.

 

"나는 하나님께 받은 게 너무 많다. 게다가 우리 교회는 정말로 좋다. 나처럼 행복하게 목회를 한 목사가 또 있을까 싶다. 그러면서 교회와 '나'를 두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 생각해봤다. 그런데 당연히 교회가 중요했다. 교회가 우선이기 때문에 내가 평소 생각해온 대로 은퇴하는 게 맞다고 봤다. 교회가 더 발전하려면 교회를 위해서 내가 은퇴해야 한다고 결심을 굳혔다."  

 

-어떤 준비를 했나.

 

"은퇴와 후임자 선정에 대한 기도는 계속 해왔다. 그러면서 다른 교회들이 어떻게 하는지 봤다. 그런데 좋은 모델이 별로 없더라. '청빙'도 마치 목회자 콘테스트 같았다. 게다가 청빙 후보를 세워도 교인들 마음이 100% 일치하지도 않았다. 다른 목회자를 지지했던 교인들은 서운해 한다. 게다가 청빙으로 인해 다른 교회에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타교회 담임목사를 데리고오는 방안을 제외시켰다."

 

-후임자를 부목사 중에 선임했는데.

 

"우리는 수년째 부교역자끼리 부흥회를 진행해왔다. 주중 새벽기도도 부교역자들이 담당해 왔다. 그들을 훈련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교회 교역자는 정말 남 주기 아까운 분들이다. 그만큼 훌륭하다. 그중 40대인 손창민 목사를 추천한 건 내가 교회를 개척했던 40대 시절과 비교해보니 나보다 훨씬 더 나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까이서 오랜 시간 봐왔다. 당회가 후임자 선정을 흔쾌히 결의해준 것도 너무 감사하다."  

 

-은퇴까지 어떠한 절차를 밟게 되나.

 

"후임자가 에브리데이교회와 잠시 떨어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려고 한다. 이후 연말 정도 복귀해서 내년 1년간 나와 함께 공동 목회를 하며 교회가 자연스럽게 이행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이후 나는 65세가 되는 2023년을 끝으로 은퇴를 할 계획이다."

 

-은퇴 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정말 아무 계획도 세워두지 않았다. 은퇴 직전까지 교회 일만 생각하기로 결심했다. 담임목사가 은퇴를 준비한다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게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은퇴 후 계획은 따로 세워둔 게 없다. 그냥 막연하게 선교지를 둘러보거나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정도만 해봤다."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987건 138 페이지
  • 스티브 셀러스 CCC 국제총재 “강점(Strength)이 은사”
    뉴스파워 | 2022-02-03
    “우리에게 주신 강점을 더욱 최대한 활용했으면 한다”  국제CCC 스티브 셀라스 총재는 전 세계 CCC 전임간사들에게 “우리에게 주신 강점을 더욱 최대한 활용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제CCC 3대 총재 스티브 셀러스     ©CCC스티브 셀러스 총재는 지난…
  • 바이든 미 대통령,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신앙은 우리를 갈라놓기보다 함께 움직이게 한다”
    KCMUSA | 2022-02-03
    양당이 서로를 적으로 보지 않고 이웃으로,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라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2022년 2월 3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의회 내의 깊은 분열을 인정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를 잘 알아가길 촉구했다. 또한 믿음은 서로 다른 신…
  • "우리의 염색체는 XX, XY 둘 중 하나"는 혐오 발언
    미주중앙일보 | 2022-02-01
    유튜브 검열 논란 종교계까지존 맥아더 목사 설교 삭제 조치 유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youtube)의 검열 정책이 종교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 목사의 지난 15일 주일예배 설교 영상이 유튜브측으로부터 삭제 조치를 당했기 …
  • cac4d0af1d937c995428905dae6ce8b1_1643745523_8296.jpg
    [CA] "교회가 나보다 우선이니 은퇴하는 게 맞더라"
    미주중앙일보 | 2022-02-01
    인터뷰: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 4년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특별히 계획 세운 것 없어"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은퇴를 발표했다.〈본지 1월31일자 A-6면〉 최 목사의 목회 철학은 늘 두 글자로 축약됐다. 그는 '머슴'이 되고자 했다. 그렇게 23년을 변함없…
  • [CA] ‘에브리데이’ 최홍주 목사 아름다운 은퇴
    미주중앙일보 | 2022-02-01
    갈등 없는 후임자 선정후임에 손창민 목사 결정노스리지 지역 한인 대형교회인 에브리데이교회를 시무하는 최홍주(64. 사진) 목사가 은퇴한다. 최 목사는 30일 주일 예배 시간에 “예전부터 65세가 되면 은퇴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 교단이 정한 은퇴 나이는 70세이지만 교…
  • 9f63146c38965548118853f184f788a5_1643657536_4738.jpg
    힐송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글로벌 담임목사 사임
    KCMUSA | 2022-01-31
    성범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아버지 재판 때문 후임으로는 남아공 둘리 목사(사진: Religion News Service)1월 31일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와 크리스천헤드라인 뉴스에 따르면, “힐송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은 아버지가 저지른 성추행 범죄를 은폐했다는 혐의에 맞…
  • a755c37f2d317b7348ed17b133c9ced4_1643320129_9829.jpg
    아이티에서 납치된 선교사들의 몸값, 익명의 기부자가 지불
    KCMUSA | 2022-01-27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의 선교사들 (사진 : Screengrab / Christian Aid Ministries) 아이티에 납치되었던 크리스천재난구조선교회(Christian Aid Ministries, 이하 CAM) 선교사들은 그들이 석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로…
  • 미국 복음주의 교인들, 교회의 정치적 이슈보다 사회적 참여에 더 관심
    KCMUSA | 2022-01-26
    백인보다 유색인 교회가 더 정치에 관심, 소득이 높을수록 관심이 높아, 오순절파가 높아▲ 미국 복음주의는 아직도 교회의 정치적 관심과 이슈는 사회적 관심보다 낮고, 유색인 교인과 오순절 교회, 그리고 소득이 높을 수록 정치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발표…
  • 미국 복음주의 젊은이들의 낙태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일어나다
    뉴스 파워 | 2022-01-26
    출간될 “미국의 종교와 정치에 관한 20가지 신화”에서 밝혀▲ 사진 제공: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복음주의 젊은이들이 낙태에 대한 입장이 점점 변화고 있는 안타까운 연구를 접하게 된다.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의 교육이 더욱 교회 안에서 일어나야 하겠다.   …
  • e170ebf1206b6d6ef215cd9071f7c308_1643161705_0073.jpg
    오픈하는 텍사스 동부 칙필레, 말 그대로 성경이라는 토대 위에 세운다
    KCMUSA | 2022-01-25
     부부의 4살 된 아들 몽고메리가 건물 공사 중 성경을 땅 속에 묻었다. (사진: 에릭 스콰르친스키의 트윗)올 봄 오픈 예정인 텍사스 동부 소재의 칙필레 레스토랑은 말 그대로 성경 위에 세워졌다. 이 식당은 건물 아래 땅 속에 성경을 묻었다. 이 치킨 레스토랑은 텍사스…
  • e170ebf1206b6d6ef215cd9071f7c308_1643153974_0986.jpg
    PCUSA 수장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은 노예제” 발언으로 논쟁 촉발
    KCMUSA | 2022-01-25
    2015년 10월 23일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이슬람교도에게는 고귀한 성소(Noble Sanctuary)로, 유대인에게는 성전산(Temple Mount)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금요 기도에 참여하고 있다. 그 뒤로 바위의 돔 사원이 보인다. (사진…
  • [시사] 한인 이민 퇴조 현상 뚜렷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취업이민비율 압도적시민권 선서한국인의 미국 이민이 갈수록 퇴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의 최근 이민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 영주권 문호는 1960년대 이민법 개혁을 통해 1960년대(1960-1969년) 2만7048명으로 물꼬를 튼 후 1970년대 2…
  • 워싱턴 수천 명 시위대 “백신 의무화 반대”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 연설지난 23일 워싱턴DC의 링컨기념관 광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 반대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 현장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연설을 통해 백신 의무화를 강력히 성토했다. [로이터]워싱턴…
  • 교회 분포 보니…신흥 한인사회로 텍사스 부상
    미주중앙일보 | 2022-01-25
    한인 교회가 사라진다(2)교회 분포 보니…신흥 한인사회로 텍사스 부상 한인 사회는 기독교와 매우 밀접하다.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도 교회와 함께 시작됐다. 한인 이민자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모였고 교회는 지금까지 한인 사회 내에서 중심 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퓨리서…
  • [GA] ‘8명 지하실 감금’ 구제사역 목사부부 체포
    NEWS M | 2022-01-25
    정신적 육체적 장애인들을 불법적으로 감금뱅크스톤 목사 부부(사진:그리핀 경찰서)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사역이라는 명목으로 8명을 지하실에 감금해온 조지아주 목사부부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주 그리핀 경찰당국은 커티스 키스 뱅크스톤(55) 목사와 그의 아내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