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사과로 추종자들 격분시킨 트럼프 예언자 결국 사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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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ouTube / Jeremiah Johnson Ministries / RNS)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그 예언이 빗나간 후 공개적으로 사과한 뒤 동료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반발에 직면한 자칭 선지자 제레미아 존슨이 사역을 중단한다.
존슨은 월요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사역 중단은 “많은 기도와 주님의 분명한 지시”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또한 "나는 틀렸다"(I Was Wrong)라는 제목의 그의 YouTube 시리즈가 갑자기 2주간 중단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존슨은 그가 자신을 후원자들을 잃은 사람이라고 묘사한 시리즈에서 "사과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는 앞으로 4년 동안 다투고 논쟁하고 분열을 일으키고, 우리가 도널드 트럼프를 선택했었던 선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해 더 자부심을 느끼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실제로 우리가 앞으로 4년 동안 겸손하게 지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예언적이고 카리스마적인 운동 안에서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일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분쟁을 멈춰야 하고, 잠시 휴식을 갖고, 분노를 촉발시키는 곳이 아니라, 이러한 문제에 관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뉴욕타임스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존슨은 2015년에 트럼프 후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최초의 복음주의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지지자를 확보했다.
한 유튜브 비디오에서 그는 “나는 틀렸다(I Was Wrong)”의 첫 번째 에피소드 이후 그는 수천 명의 사람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피드백의 90%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페이스북에서 제레미아 존슨 사역(Jeremiah Johnson Ministries)의 종식이 “지난 10년 동안 잘 확립된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영향력 제거를 의미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우리는 이것이 여러 가지로 많은 사람에게 어떤 충격이 될 것인지 완전히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시즌에 다른 어떤 목소리보다 예수님께 근본적으로 순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존슨은 페이스북에서 다음 주에 제레미아 존슨 사역과 관련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이 존슨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아니다.
그의 새로운 웹사이트는 "The Altar Global"이라는 사역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존슨이 정치 등의 시사 문제에 대해 “예언적 해설”을 하는 대신에 The Altar Global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신랑이신 왕 예수의 재림을 위해 그리스도의 신부를 준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콩코드에 있는 The Altar School of Ministry라는 1년짜리 집중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서 존슨과 다른 사람들은 학생들에게 "마지막 때의 메신저로서의 생활방식과 주님의 재림"에 대해 교육할 것이다. 또한 월간 Zoom 통화를 통해 지역 및 전국 회의를 하고, 후원자들에게 도서 및 기타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존슨은 페이스북에 “이는 이름이나 브랜드 변경이 아니라 우리 사역의 정체성과 초점의 완전한 변화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는 낙담하지도 않고 부름에서 물러나지도 않는다. 정반대로 나는 하나님께서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우리 사역 팀을 우리에 대한 그분의 목적을 향해 더 나아가게 하신다고 느끼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고치심, 정련 및 권한 부여에 대한 응답으로 나는 예수님과 그의 나라의 영원한 실제에 대해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시선을 다시 집중하기로 선택했다.”